송파 오금현대아파트가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고시로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기존 21개 동 1,316세대에서 19개 동 2,436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총 110,232㎡다. 이중 획지면적은 98,950㎡에 해당된다. 획지면적은 획지1(제3종일반주거지역)과 획지2(준주거지역)로 각각 나뉜다. 나머지 정비기반시설은 11,281㎡에 해당된다. 정비기반시설을 각각 비율로 환산하면 ▲도로(1%) ▲공원(2.8%) ▲녹지(3.8%) ▲공공녹지(2.6%)로 분류된다.
획지1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25%) ▲상한용적률(242.92%) ▲법적상한용적률(299.95%) 등으로 수립됐다. 획지2의 경우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30%) ▲법적상한용적률(424.03%)로 나타났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의 경우, 획지1은 공공보행통로(10%)와 돌봄시설(5%)을 신설해 15%를 적용받는다. 획지2는 두 시설에 공개공지(5%)까지 더해 총 20%의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된다.
법적상한 용적률 완화와 관련해선 획지1은 공공시설 기부채납(17.92%)과 공공주택 건설(57.03%)로 총 용적률 증가분은 74.95%다. 획지2는 공공시설 기부채납 없이 국민주택규모의 임대주택 건설(194.03%)만으로 용적률 혜택을 받았다.
해당 사업지의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2,436세대로, 소형평형과 중대형평형이 균형있게 배치돼 있다. ▲59㎡(587세대) ▲84㎡(923세대) ▲114㎡(697세대) ▲145㎡(220세대) ▲198㎡(9세대)로 계획됐다. 공공주택은 총 407세대로 ▲59㎡(298세대) ▲84㎡(109세대)로 분류된다.
추정비례율은 98.12%로 산출됐다. 이는 종후자산평가총액(권리자 및 일반분양비, 임대주택 매각비, 근린생활시설 분양비)에서 정비사업비(공사비, 보상비, 관리비, 설계비 등)을 빼고 분양 받을 권리자들의 종전자산총액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59㎡(11.7억원) ▲84㎡(15.4억원) ▲114㎡(18억원) ▲145㎡(19.7억원) ▲198㎡(25.5억원)으로 나타났다. 단, 관리처분계획인가 때 개별 종전자산 감정평가 및 분양가격 확정 결과 등에 따라 해당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