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대비 저렴한 시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14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0월18일(금) 발표된다. 총 7개타입 ▲59A(21세대) ▲59B(4세대) ▲59D(3세대) ▲59E(4세대) ▲72TA~72TG(7세대) ▲84B(31세대) ▲94TE~94TF(2세대)이다. 총 72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35세대, 37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5억6,120만원에서 최대 16억4,34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20억9,830만원에서 최대 22억3,08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8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9A(1,777만원) ▲59B(2,038만원) ▲59D(1,666만원) ▲59E(1,243만원) ▲84B(1,817만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본 아파트는 공정 완료사항을 고려해 비확장형 세대 선택이 불가하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강남구 대치동에 처음 선보이는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다. 고급 브랜드가 적용된 건 입지를 비롯해 뛰어난 교육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가 자리한다. 또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도 가깝게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국내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대치동 학원가도 도보권이다.
2호선 삼성역과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와 서울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생활 환경으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스타필드 코엑스몰,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갖춰져 있다.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 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대치 유수지 체육공원, 한티 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및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굵직한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남측향을 위주로 배치해 채광에 유리하며, 세대별 동 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해 조망, 개방감, 채광을 확보했다. 또한 일부 평면을 제외하고 팬트리 및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스크린테니스 ▲스크린야구 ▲농구연습실 ▲피트니스 ▲GX룸 ▲북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전기차 스마트 솔루션이 해당 단지에 처음으로 도입된다는 점이다.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와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해 전기차 충전면·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할 수 있다. 또한 공간 효율성과 전력 관리 안정성을 높이고 충전기 추가 설치 시 입주민 부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국내 대표 인기 주거지 대치동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교육 환경이 가장 우수하다는 대치동에 위치해 많은 학부모 수요자들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