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용산구 청파2구역이 후보지로 선정된 지 1년 7개월여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하면서 정비계획(안) 입안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곳은 급경사의 구릉지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들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지난 2021년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신속통합기획 형태로 재개발을 주도하면서 주민들도 기대감에 부푼 상황이다.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이날(14일) 오전 10시 청파동주민센터에서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김현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2팀장이 맡았으며, 설명회는 ▲현황 및 추진배경 ▲수립 과정 ▲신속통합기획(안)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작년 9월 신속통합기획(안) 마련에 착수했고, MP 자문가 회의를 총 11회 거친 끝에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청파2구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사업성을 확보하기 힘든 토지다. 서울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대 2단계 종상향을 통해 최소한의 개발을 위한 사업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완화된 용적률과 층수를 바탕으로 토지이용계획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천호A1-1구역이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적 공람기간에 접어든 가운데, 추정비례율과 조합원들의 예상 분담금도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A1-1구역의 추정 비례율은 131.86%로 집계됐다. 총수입(5,614억원)에서 총지출(3,173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평가금액(1,851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총수입에는 조합원·일반분양 금액 외에도 임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예상 매각금액이 포함됐다. 총수입은 ▲조합원 214호(1,899억원) ▲일반분양 271호(2,368억원) ▲의무공공임대 86호(246억원) ▲국민주택규모임대 89호(129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785억원) ▲근린생활시설(184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총지출은 ▲공사비(2,443억원) ▲보상비(146억원) ▲관리비(14억원) ▲설계비(34억원) ▲감리비(34억원) ▲부대경비(500억원)으로 추정됐다. 공사비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77%다.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주택 유형별로 추산 방법이 달라진다.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보정률(2.0)을 곱한다. 단독주택과 상가 소유자의 경우에는 토지가액(개별공시지가x토지면적x보정률 1.
북한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9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최고 25층, 약 314가구 규모 역세권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해제된 바 있다. 이 지역은 지하철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로 가깝지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장점에도 주거환경은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재개발이 지지부진하다가 9년이 지나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시는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주거단지 계획 ▲가로환경 정비 통한 차량 및 보행 편의 확보 ▲북한산 조망을 함께 나누는 스카이라인으로 개발 방향을 정했다. 우선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상업활동 지원을 위한 보행로 정비 및 공영주차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1차) 후보지인 청파2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설명에 나선다. 지난 2021년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년여 만의 결과물이다. 물론 청파2구역은 조합원만 약 1,5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업성 확보 유무가 관건이다. 이 지역은 지분쪼개기 형태로 들어온 투자자들이 많아 다른 후보지 대비 개발 방향성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이달 14일(수) 오전 10시 청파동 주민센터(2층)에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한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팀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관심사로는 기초현황조사 결과와 용적률 등 향후 개발계획 방향성이다. 신속통합기획(안)은 향후 정비계획(안)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된다.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취하고, 빠른 시일 내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서울시로부터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통보를 받게 되면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66.7% 이상) 징구에 착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신속통합기획은 지난 2021년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을 활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천호A1-1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에 나선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 주택재건축과는 천호A1-1구역(천호동467-6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에 착수했다. 공람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30일 간 진행된다. 공람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제1항에 따라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현재 바로 옆에 인접해 있는 천호A1-2구역도 같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천호A1-1구역 면적은 26,755㎡로, 이중 공동주택 용지(21,628㎡)가 약 81%에 달한다. 나머지 약 19%는 도로(18%)와 완축녹지(1%)다. 구역 내 토지는 총 231필지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사유지와 국공유지는 각각 202필지, 29필지로 구성된다. 건축물 수는 무허가건물(4개)을 포함해 총 139개다.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자는 ▲토지등(167명) ▲토지(44명) ▲건축물(3명) ▲지상권(2명) 등 모두 합쳐 216명이다. 총 139개 건물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은 131개로, 노후도는 약 94.2%로 집계됐다. 과소필지(90㎡ 미만)와
서울시가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 주택 확대와 반지하 매입절차 간소화 등 지상층 이주 유도 내용이 담긴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는 12일 풍수해 대책 추진사항 설명회를 열고 반지하 지상층 이주지원과 매입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중증장애인(370가구), 아동·어르신(695가구), 침수우려 가구(2만7000가구), 나머지 반지하 전체(21만 가구) 등 서울 시내 반지하 23만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해당 가구에 침수방지시설 설치, 주거이전 지원, 반지하 주택 공공매입, 월세 바우처 지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반지하 거주자 대책으로 지상층 이주 지원에 나섰지만, 5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전체 반지하 가구의 약 1% 수준인 2250가구만 지상층으로 이주했다. 그 중 1280가구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고, 반지하 주택 바우처 제도 지원도 970가구에 그쳤다. 또 반지하 매입 사업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반지하 매입 현황도 5월 말 기준 현재 매입 접수된 2584가구 중 98가구만 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올해 목표치인 5250가구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지하 주택 바우처 지급 제도 역시 외면 받고 있다.
서울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이 새롭게 단장한다. 서울시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13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계획포털은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비롯한 용도지역·지구·구역 등 도시관리계획, 신속통합기획(정비지원계획) 등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시관리계획 고시·공고 등에 대한 주민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도시계획 정보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열람공고와 결정고시 등 시민들이 주로 찾고 이용하는 정보를 주 화면에 노출해 바로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또 비슷한 특성으로 묶이는 정보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를 재구성했다. 복잡하고 불필요한 디자인은 개선해 이용자의 가독성도 높였다. 기존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아이콘은 과감히 삭제하고, 대신 글자 크기를 확대해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위해 이용
한남3구역이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4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은행)이 모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조합은 금융기관의 제안내용과 조건을 먼저 받아보고 개별 통보하는 방향으로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달 22일(목) 오후 3시까지 '이주비 대출' 관련 제안요청서를 접수받는다. 한남3구역 조합 공식메일과 현대건설 금융팀을 모두 수신처로 지정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조합은 접수된 금융기관의 제안내용과 조건을 심사해 개별 통보키로 결정했다. 제안참여 금융기관은 심사 및 선정 방법에 대해 일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은행법 제8조에 따라 은행업을 인가받아야 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채권자 지위에 제한이 없는 금융기관만이 제안할 수 있다. 또한 한남3구역 조합의 '제안규정'을 준수하는 금융기관이어야 한다. 제안 기관은 대출규모와 대출금리(고정·변동), 대출기간 등의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사업시행계획인가고시일(2019년 3월 29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약 5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증산4구역은 반홍산(숲세권)과 증산초·중학교(학세권), 증산역(역세권) 등 아파트 가치와 직결되는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디에이그룹은 은평구를 넘어 강북구 1등의 프리미엄 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스팔트로 가득찬 도로는 조경과 정원으로 가득찰 것이고, 3개 테마(Forest Hill·Central Terrace·Urban Square)를 중심으로 설계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증산4구역 설계를 맡은 디에이그룹은 지난 달 열린 주민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디에이그룹은 주거환경은 이미 상향 표준화돼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조경이 아파트 미래가치를 결정짓는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증산4구역은 3개 테마 ▲포레스트힐 ▲센트럴테라스 ▲어반스퀘어 등으로 나눠 공간을 구성한다. 센트럴테라스는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광장을 만들기 위해 동간 거리는 가로 120m 이상, 세로 126m 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어반스퀘어는 증산역을 중심으로 가로활성화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100% 남향 및 고층 조망권이 보장되는 프리미엄 세대가 배정된다. 고층부 타워형(최고 45층)은 정남 기준으로 45도 틀어 배치했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천호A1-2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에 나선다. 천호A1-2구역은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1곳 중에서 6번째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곳으로 우수한 사업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동구청 주택재건축과는 천호A1-2구역(천호동 461-31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에 들어갔다. 공람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30일 간 진행된다. 공람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제1항에 따라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정비구역 지정사유는 토지이용 효율의 극대화 및 주거환경 개선에 그 목적이 있다. 천호A1-2구역 면적은 30,699㎡로, 이중 약 85%에 달하는 획지1(26,243㎡)에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간다. 정비기반시설(도로)은 전체 13.4%를 차지한다.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30,248㎡)과 준주거지역(451㎡)으로 구성돼 있다. 토지등소유자 수는 248세대이며, 구역 내 무허가 건축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총 176개 건물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은 164개로, 노후도는 약 93.1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