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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개동 615세대 규모의 서초진흥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인 서초진흥아파트는 준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 계획 마련에 조합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작년 6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주상복합 건물로 방향성을 틀은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초진흥아파트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통해 정비계획(안)을 변경하고 있다. 지난해 서초로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되면서 용도지역 변경을 전제로 다시금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기 집행부 임원(조합장 포함)들은 올해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3년 더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서초로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서초진흥아파트는 특별계획구역1에 포함돼 있다. 구역면적은 38,603㎡로 향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주변 용도지역과의 정합성 및 공공기여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조정하겠다는 게 서초구청 지침이다. 공공시설로는 ▲건축물 기부채납(임대주택 공급) ▲상습침수구역 해소를 위한 저류조 설치 ▲완충녹지 ▲서초대로 및 서운로 도로확폭 등이 제시돼 있다. 최고 높이 120
일조권과 상가 입주권으로 내홍을 겪어왔던 서초 신동아아파트가 통경축 확보(조건)를 전제로 건축심의를 통과한 이후 남은 인허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조합은 8월 초 이주 개시를 목표로 약 4개월 정도의 이주기간을 가져갈 계획이며, 이주계획 안내서는 조만간 조합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주비 대출은 이주개시일 전에는 지급이 불가하므로 이사할 집의 본계약일은 이주개시일 후에 잡아야 한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 신동아아파트는 이달 중순 대의원회를 열어 ▲공사도급계약(DL이앤씨)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 ▲이주시기 등을 결정한다. 다음 달 예정된 정기총회에서는 공사도급계약과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신청을 위한 안건을 상정해 조합원들로부터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중요 안건들의 경우, 조합원 3분의2(708명) 이상 동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초 신동아아파트는 작년 12월 27일(화) 재건축 사업을 위한 건축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서울시는 건축 층수를 조정해 주동 배치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통경축을 확보하라는 내용의 보완사항을 통보했다. 신동아아파트는 기존 건축계획 상 일조권 침해를 보완하기 위해 인허가 작업을 원점에서
서울시가 강남구·송파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연장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9일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건축단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접지,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등으로 시 전체 면적의 9.2%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도 삼성, 청담, 대치, 잠실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에 해당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으로,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변경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또다시 재지정됐다. 이를 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사실상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택 거래가 어려워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풍선효과로 오히려 강남구 도곡동이나 반포동 등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은 이날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경계를 지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재지정이 이뤄졌다"며 "명확한 설명도 없이 투기수요 유입 우려를 이유로 재지정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디에이건축은 조합원 모든 세대가 100% 막힘 없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하는데 설계 주안점을 뒀습니다. 단지 내 중앙공원을 한강변 쪽으로 뺐으며 총 6개동이 중앙공원을 둘러싸며 한강을 바라보는데 시야가 트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공원을 한강 쪽으로 빼면서 기존 60m에서 240m로 한강조망 시야가 트였으며 아파트는 최소 5층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1층~4층까지는 필로티와 라운지, 부대시설로 만들었습니다." 압구정2구역 설계공모 작품전시회(신사공원)에서 지난 5일 하우징워치와 만난 디에이건축 관계자는 제일 낮은 아파트 층이 해발고도 37m로 동호대교(28m)보다 9m가 높기 때문에 전 세대 한강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강변에 위치한 첫 주동은 10층 높이의 테라스하우스로 구성할 예정이며, 101동부터 106동까지 총 6개동으로 조합원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강변 쪽에 위치한 조합원 주동과 임대주택·일반분양 주동 사이에는 폭 100m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은 약 3만6,000평으로 도산공원의 5배 규모로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소 주동으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단축해 조합원들의 추정분담금을 낮추는 방향으로도 고심이 많았다는
한남5구역이 '도로 확보'를 전제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뒤, 최근 건축심의까지 접수하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하반기 건축심의 통과 후에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오는 7월 서울시 조례가 개정되면 조합설립인가 후에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해져, 사업비 확보 차원에서 시공사 조기 선정을 위한 절차적 준비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은 최근 건축심의를 신청하면서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달 13일(토)에는 2023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 안건(2023년 예산안) ▲제2호 안건(보광변전소 이전·설치 및 송전선로 이설 공사를 위한 협약체결) ▲제3호 안건(설계업체 계약 변경) ▲제4호 안건(자금의 차입) ▲제5호 안건(서울시 정비사업자금 융자 신청) ▲제6호 안건(총회 참석수당)을 의결했다. 한남5구역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 도로 면적이 기존 19,166㎡에서 21,080㎡로 약 1,914㎡ 증가했다. 증가한 도로 부분만큼 주택용지는 줄어들었다. 서울시는 강변북로와 마주하고 있는 서빙고로의 교통량 증가를 분산시킬 목적으로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부동산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오는 10월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추진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선 강남구 청담동(2.3㎢)·삼성동(3.2㎢)·대치동(3.7㎢), 송파구 잠실동(5.2㎢) 일대 총 4곳(14.4㎢)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잠실동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삼성동의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6월 23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사업들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 만큼 허가구역 해제 시, 지가 급등과 투기세력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사고팔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어서 갭투자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는 신반포2차,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등 한강변 쪽 재건축 단지들의 설계를 맡은 회사입니다. 압구정2구역은 최대한 한강 쪽으로 주동을 끌어당겨 조합원 분들의 한강조망권 100%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압구정2구역 전 주동을 데크로 올려서 입주민들과 외부인들을 철저히 분리시켰습니다." 압구정2구역 설계공모 작품전시회(신사공원)에서 지난 5일 하우징워치와 만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테크와 필로티를 통해 해발고도 21m에서 1층이 시작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최저층이 지금 압구정2구역의 8층 높이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라스펜트하우스를 한강변 첫 주동으로 만들었고, 다른 설계회사와는 달리 공급물량도 약 70여세대로 구성했다. 구름을 형상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는 서울시와 함께 특별건축구역제도 운영지침을 수립했기 때문에 인허가 대응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손꼽았다. 한강변 쪽 설계 실적으로는 ▲나인원한남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반포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 ▲메이플자이(신반포 한신4지구) 등을 내세우며 최고급 아파트 설계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서울시가 21층 이상 고층아파트에도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심의기준에 따르면 돌출개방형 발코니는 폭 2.5m이상, 난간 유효높이 1.5m,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벽과 창호 등으로 막히지 않고 개방된 형태를 갖춰야 한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에는 아파트 3층 이상부터 20층 이하까지만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심의를 거쳐 20층보다 높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준은 바로 적용가능하며, 이미 허가가 완료된 아파트에도 설계변경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개방형 발코니가 활성화된 유럽 등에서는 정원을 조성하거나 홈카페, 운동, 악기 연주 등 발코니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는 앞으로 돌출개방형 발코니 조성을 적극 지원하며 국토교통부와도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많은 발코니가 거실이나 방 등 내부 공간으로 확장됐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깥 공기를 즐기고 다양한 삶을 담아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2구역 설계 공모에만 참여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출액 기준 국내 설계부문 1위며, 3대 디자인(Reddot Award·iF Design Award·IDEA Design Award) 어워드를 수상한 국내 유일 회사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여의도파크원 등 각 지역 랜드마크 빌딩을 설계했으며, 압구정2구역을 단순히 공동주택이 아닌 랜드마크 건물 관점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압구정2구역 설계공모 작품전시회(신사공원)에서 하우징워치와 만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현장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넓고 최대한 높게 구성하는데 설계 주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층고는 4m, 실제 입주민들이 느끼는 천정고는 3.3m로 설정했다. 조합의 설계 지침(높이 200m 제한) 내에서 층고를 높게 구성하기 위해 다른 설계사무소와는 달리 단지 내 데크를 논현로변 쪽으로만 제한적으로 깔았다. 1층의 층고는 6m, 2층부터는 층고가 4m다. 조합원들의 100%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1층과 2층은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즉, 조합원들은 3층 이상(10m)의 주택을 공급받게 한다는 게 핵심이다. 삼우종합건축사
한남뉴타운 대장주로 불리우는 한남3구역이 11인의 상가분양신청자들이 제기한 관리처분계획(안) 총회 결의 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며, 일부 지체됐던 사업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여느 때보다 분주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예상치 못한 소송에 맞닥뜨렸지만 3개월만에 리스크를 해소했고 오는 6월 중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시점에 발맞춰 후속 행보까지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안)은 오는 6월 중순 경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보광상가에 이주관리센터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주비 대출을 위한 금융기관 선정과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남3구역의 이주비 대출 규모는 종전자산평가금액의 약 50%로, 2.7조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설계 변경에 앞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작업도 조합원들의 이주 및 철거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통 다른 뉴타운 내에서도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받고 조합원들의 이주·철거가 이뤄지는 시간에 재정비촉진계획(안)과 설계 변경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합원들이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