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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끊이지 않는 공사비 갈등과 급등하는 원자재값 상승으로 재건축조합과 시공사간 분쟁이 소송전으로 비화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조합원 분담금 상승을 우려하는 조합과 손해를 볼 수 없다는 시공사의 입장이 충돌하면서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잡음이 생기고 있어서다. 이에 법무법인 화우는 공사비 증액 분쟁과 관련,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자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화우연수원에서 '정비사업분야 최신 동향 및 실무상 쟁점'을 주제로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한국건설경영협회(회장 윤창운)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총 3세션으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에 대한 검토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관련 법률관계 ▲정비사업 분쟁과 관련된 감정실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전재우·정경인 화우 변호사와 한봉희 한국건설관리연구원 부원장, 안재철 대한상사중재원 팀장, 권세훈 삼성물산 프로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를 비롯해 100여 명의 주요 건설사와 관련 기업 담당자들도 빼곡히 자리를 메웠다. 첫 세션 발표를 맡은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삼성물산이 잠원강변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낙점됨에 따라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해당 사업장은 당초 제한경쟁입찰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고, 조합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삼성물산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했다.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 무이자 조건을 제안했고, 프로젝트명은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로 명명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김선욱 조합장)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규약 개정) ▲제2호(사업비 예산 변경) ▲제3호(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4호(조합원 후원금 반환) ▲제5호(시공자 선정) ▲제6호(시공자 공사도급 가계약 및 금전소비대차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 ▲제7호(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 승인) ▲제8호(조합 임원 보궐선임 인준) ▲제9호(임시총회 참석비 지급) 등의 상정된 안건을 신속하게 의결했다. 삼성물산은 총회날 PT발표를 통해 래미안 리모델링 특화 설계로 '전용면적·실사용면적'을 증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리모델링 후 전용면적을 약 30% 수준 증가시켜 조합원들의 자산가치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점이 핵심 내용으로 꼽힌다. 세대당 1.8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였던 수유동 170-1번지(이하 수유동)가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후보지를 반납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사업유형을 모아타운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 철회 요건으로는 토지등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면적의 2분의1 이상 반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수유동은 작년 8월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정비계획(안)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하는 내용을 전제로 한다. 상한용적률과 법적상한용적률은 각각 209%, 223%로 수립됐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232세대로, 분양주택(196세대)과 공공임대주택(36세대)으로 구성됐다.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산출된 추정비례율은 76.4%다. 총수입 추정액(1,57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99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755억원)을 나눠 계산됐다. 앞선 계산식은 평당 일반분양가(2,500만원)와 공사비(650만원)를 전제로 작성됐다. 조합원 입장에서 추정비례율이 낮을수록 권리가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향후 추정분담금을 많이 낼 수밖에 없다. 당시 조합원 분양가
한남뉴타운 내 핵심입지를 자랑하는 한남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선다. 한남5구역은 현재 건설사 중에서도 유독 DL이앤씨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만큼, 단독 입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조합은 경쟁 입찰을 성립시키기 위해 다수 건설사들에게 입찰 독려 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윤원기 조합장)은 이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달 30일(목) 현장설명회를 열고, 7월 중순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8월 중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조합 공고문에 따르면, 총 공사금액은 약 1조7,584억원이다. 평당 공사비로 환산하면 약 916만원 수준이다. 최근 대우건설과 계약을 체결한 한남 2구역의 평당 공사비(3.3㎡당 770만원)보다 약 19% 높다. 앞서 조합은 도급순위 상위 주요 10개 건설사에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요청서'를 전달했다. 최대한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 유리한 조건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3월 건설사 대상 간담회에는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도봉구 쌍문한양1차가 작년 3월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E등급)을 확정지은 가운데,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진단 비용 모금까지 1달밖에 소요되지 않을 정도로 토지등소유자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추진준비위원회는 관내 여타 사업장과 달리, 쌍문한양1차는 불협화음(구청 민원) 없이 사업토대를 마련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쌍문한양1차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을 통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계획업체(KTS엔지니어링)와 주민들이 만든 주민제안(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뒤, 사전 자문을 받는 형태다. 정비계획(안) 수립 단계부터 인허가청(서울시·도봉구청)과 협의해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쌍문한양1차는 쌍문동388-33번지 일대 위치하고 있으며, 공동주택(8개동) 8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해 도시계획업체 입찰공고를 거쳐, KTS엔지니어링을 최종 낙점한 바 있다. 작년 8월에는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쌍문한양1차는 우이천로24길에 위치한 ▲다세대빌라(다온세르빌)
LH공사와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상계3구역이 상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재편입을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하반기 내로 구역지정 결정·고시를 받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원구청은 상계3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재정비촉진계획(안) 상세 설명에 나섰다. PT발표는 구청으로부터 용역업무를 맡은 유아컨설턴트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진행했고, 질의응답(Q&A)은 LH공사에서 전담했다. 이날 다뤄진 주된 내용으로는 ▲추진경위 ▲정비계획(안) ▲주택공급계획 ▲향후 추진일정 등이다. 공청회 때 주민들에게 안내된 자료에 따르면, 상계3구역의 주택공급물량(예상)은 2,665세대로, ▲토지등소유자(1,535세대) ▲일반분양(565세대) ▲임대주택(565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임대주택은 ▲재개발 의무임대 ▲기부채납 임대주택 ▲국민주택 규모임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용도지역은 제1종과 제2종(7층이하) 일부를 제2종으로 종상향하는 방향으로 재개발 계획이 수립됐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상한용적률(234.86%) ▲법적상한용적률(250%) 등
은광교회 제척 건으로 적잖은 잡음이 있는 불광5구역의 관처총회가 큰 차질없이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하는 불광5구역은 이번 총회에서 조합장 연임도 확정 지으면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안) 서울시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층수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상향조정해 조합원 수익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불광5구역 재건축 조합(조광흠 조합장)은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조합 수행업무 추인) ▲제2호(조합정관 변경(안) 의결) ▲제3호(예산 사용내역 의결) ▲제4호(조합 예산(안) 의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주택도시보증공사 약정체결 승인) ▲제7호(금융기관 선정) ▲제8호(관리처분계획(안) 공람 승인) ▲제9호(조합원 이주 및 철거 동의) ▲제10호(주거이전비 지급 승인) ▲제11호(감정평가법인 선정) ▲제12호(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 계약 체결) ▲제13호(총회 의결사항 위임) ▲제14호(조합 임원 연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상정된 여러 안건 중 조합원들의 관심을 끈 안건은 단연 관리처분계획(안)이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2,387세대로
신용산북측1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금호건설이 수주의향을 드러내 관심을 끈다. 신용산북측1구역은 평당 공사비를 900만원에서 50만원 인상한 950만원으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건설사들의 눈높이를 맞춰 시공사 선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용산북측1구역(조합장 이우승)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현설)를 열었다. 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금호건설 3곳이 참여했다. 앞선 1차 현설에선 ▲금호건설 ▲대방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한양건설 8개 사가 참석했지만,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가 없어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오는 16일(목)까지 시공사로부터 입찰참여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입찰참여의향서를 낸 시공사가 복수일 경우, 경쟁입찰이 성립된다. 시공사는 공사비 예정가격인 950만원 이하로 공사 조건을 맞춰 입찰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용산북측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2가 2-116호 일대로 대지면적은 9349.5㎡이다. 이곳에는 용적률 785.38%, 건폐율 47.1
코리아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이 마포구 망원동 455번지(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권을 두고 수개월 간 눈치싸움을 벌인 끝에, 결국 공동사업시행을 맡기로 가닥을 잡았다. 망원동 모아타운 구역 내 위치한 455번지는 2개 신탁사가 각각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면서 사업이 계속 답보 상태였다. 토지등소유자들의 불만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망원동 455번지는 코리아신탁-코람코자산신탁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 당초 두 곳 신탁사로 토지등소유자 의견이 갈리면서, 양측 모두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80%)을 채우지 못했다. 현재 망원동 모아타운 구역 내 신탁방식을 택한 곳은 ▲454번지(코람코) ▲455번지(코람코-코리아) ▲456번지·459번지(코리아) 등이다. 최근 지정·고시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망원동 455번지의 구역면적은 약 9,886㎡다. 8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290세대로, 이중 임대주택은 59세대로 약 20%를 차지한다. 전체 건축물(52개) 중 노후·불량 건축물은 32개로, 노후도는 약 61%로 집계됐다. 주관사는 코람코
광진구 자양7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가운데, 업무보고 및 사업현황을 설명하고자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양7구역은 한강뷰가 가능한 핵심 입지로, 다수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후, 사업성 확보를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자양7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지원)은 최근 조합원들과 만난 간담회에서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일정을 공유했다. 현 시점,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현안 과제는 시공사 선정 절차다. 조합은 지난 2일 현장설명회를 열었고, ▲금호건설 ▲대방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삼성물산 ▲우미건설 ▲진흥기업 ▲포스코 ▲호반건설 ▲한양건설 ▲현대건설 ▲HDC현산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합은 오는 9일(목) 시공사로부터 입찰참여확약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입찰참여확약서를 낸 시공사가 복수일 경우, 경쟁입찰이 성립된다. 입찰참여확약서를 낸 시공사가 한 곳도 없을 경우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통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하게 된다. 입찰공고 상 안내된 공사비 예정가격은 평당 87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