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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재 월계동신 조합이 조합원 이주 및 관리처분계획(안) 변경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사업토대 마련에 나선다. 조합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상 끝에 공사비 논의를 매듭짓고, 지난 달 대의원회에서 공사비 증액 안건을 의결받았다. 최근 조합장 해임총회가 법적 성원을 이루지 못해 무산된 건, 조합원들이 사업속도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게 정비업계 해석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은 이달 25일(토) JW컨벤션웨딩홀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이주계획 수립을 위한 조합원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제2호 안건(HUG 보증 업무 전문용역사 선정 및 계약체결 시공사 위임) ▲제3호 안건(공사비 변경 협의안 수용과 이주 및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위한 업무협약) ▲제4호 안건(공사비 검증 등 절차 수행) ▲제5호 안건(회의비 지급) 등이다. 월계동신 조합은 '연내 이주'를 최우선 목표로 삼은 만큼, HUG 보증을 신속하게 받아 이주비 대출이 빠른 시일 내 나올 수 있도록 업무에 매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조합장을 제외하곤, 수개월째 공석인 집행부 임원(이사·감사) 선임을 위한 선거관리
압구정5구역이 설계공모 작품 전시관을 운영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건원건축·에이앤유는 홍보 여건이 제한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중심의 홍보전략을 펼치며 조합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경쟁후보 모두 조합원 100% ▲한강조망 ▲남향 ▲맞통풍 ▲3면 개방을 약속한 가운데, 압구정5구역 설계권을 차지할 설계사무소는 오는 11일 임시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기호1번을 배정받은 해안건축의 프로젝트명은 '트레스트지 압구정(TRESTIGE APGUJEONG)'이다. 우선, 주동은 6호 조합 형태의 3개동이 한강변에 일렬로 배치된다. 3개 주동 모두 맨 꼭대기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가 들어가고, 그 다음 층이 대형 펜트하우스다. 일반분양과 임대주택이 들어가는 1개동은 29층 높이로 압구정로 쪽에 배치된다. 재건축을 통해, 공급면적과 실사용면적은 기존 대비 각각 1.24배, 1.76배 증가한다. 조합원들의 분담금 감소 방안으로는 상가 수익(4,000억원)을 제시했다. 갤러리아 백화점과 바로 연결되는 고급 상가를 계획하고, 2,000평 규모를 지하화해 용적률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필로티(12m)와 PIT층(4m·방습과 오염방지를 목적으로 한 최하층)의 높이를
올해 하반기 정비사업을 뜨겁게 달군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절차가 결국 기약 없는 중단을 맞이했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쳤음에도 불구, 승패를 결정짓지도 못한 채 홍보관 철거에 들어갔다. 한양아파트는 정비계획(안)에 빠져있는 근린생활시설(롯데슈퍼)을 포함시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입찰중지 권고를 받았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홍보전시관 철거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이 먼저 철거 작업을 완료한 상황이고, 포스코이앤씨도 이번 주 내로 정리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열렸어야 했지만, 서울시가 입찰지침서 위반 소지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시공사들도 막대한 홍보비용을 투입했기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미흡한 업무처리로 작금의 사태를 만든 사업시행자(KB부동산신탁)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물론 두 곳 모두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합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며 손해배상 관련 세간의 추측을 단번에 일축했다. 사업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가락미륭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출혈경쟁 없이 무혈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이앤씨는 보유중인 '더샵(The sharp)' 브랜드로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조합(변용기 조합장)은 이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입찰로 1차 입찰에서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지체없이 바로 2차 입찰에 착수한 것이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5일(수) 열리며,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내년 1월 2일까지다. 1차 입찰 당시 현장설명회엔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방건설 등이 참여했다. 1차 입찰 경쟁이 유찰되면서, 당초 12월로 예정돼 있던 가락미륭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총회도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조합은 2024년 1월 시공사 선정과 함께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안건도 한번에 다룰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2차 입찰에서도 단독 응찰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Private) 형태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입찰할 때에는 현금 50억원과 보증서 50억원을 조합에 제출해야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가 오는 2026년 8월 준공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선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기존안(2017년)과 달라진 점은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커뮤니티시설(피트니스·골프연습장·사우나·레스토랑)은 A블럭과 B블럭 각각 하나씩 배치하는 방향으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달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수는 328명으로, ▲개선안(243명, 74%) ▲기존안(81명, 25%) ▲무응답(4명, 1%) 등으로 집계됐다. 개선안은 필수 시설을 A블럭과 B블럭에 모두 배치해 균형감 있는 커뮤니티 시설 활용을 위한 내용이 골자다. 커뮤니티 컨설팅 용역을 맡은 타워피엠씨는 지난 2017년 기존안 대비 개선된 내용을 조합원들한테 안내했다.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기존(1,490평) 대비 687평 증가한 2,177평이다. 개포자이프레지던트(3,378세대)와 래미안원베일리(2,990세대)의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각각 1,694평, 1,414평이다. 주요시설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부실시공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첫 수주전에서 가락프라자 시공권을 확보했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 가락프라자 재건축 조합은 지난 4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672명 중 630명이 투표(서면+현장)에 참석했고, 이중 482명이 GS건설(기호1번)을 뽑았다. GS건설의 득표율은 76.5%로 집계됐다. 146표를 받은 현대엔지니어링(기호2번)의 득표율은 23.2%다. GS건설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는 718만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780만원)보다 약 8% 가량 낮은 금액으로 입찰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또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의미의 'ALL NEW(올뉴)' 브랜드를 앞세워, 홍보 전략을 구상했다. 공동사업시행 건설사로 선정된 GS건설은 조합과 함께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업무부터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사업시행 방식은 시공사와 조합이 함께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조합은 토지 제공과 의사결정을 하고, 시공사는 자금조달과 분양을 책임지는 형태다. 단순히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달리 시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진다. 시공사는 미분양 위험을 떠안는 대신 분양수입금에
신반포2차가 서초구청 주관 하에 정비계획 변경(안)을 위한 설명회를 마친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1기 집행부의 연임 여부를 결정짓는 임시총회가 예정돼 있어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대의원회에서 연임선거와 선출선거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더 많은 대의원이 연임선거 쪽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이달 임시총회를 통해 집행부 임기 연장 여부를 조합원들한테 묻게 됐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달 4일(토) 임원 연임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은 이사회-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선출선거 대신 연임선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연임 후보자 명단에는 ▲조합장(김영일) ▲감사(2명) ▲이사(8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 조합 집행부 임기는 3년으로, 이달 15일(수) 만료된다. 이에, 조합은 5인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그간 연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반포2차 1기 집행부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내부적으론 연임선거와 선출선거 등의 의견이 나왔다. 조합 측은 선출선거를 하게 될 경우, 입후보자 등록부터 선거기간을 감안할 때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대의원회에서 연임선거로 가닥을 잡
압구정5구역(한양1차·2차)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약 2주에 걸쳐 설계작품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안건축·건원건축·에이앤유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입찰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세 곳 모두 압구정2구역·3구역·4구역 설계 경쟁에 참여했으나,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마지막 남은 압구정5구역의 설계권을 누가 가져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이현수 조합장)은 이달 11일(토) 광림교회에서 설계사 및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설계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과 제2호 안건(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이다. 관심을 모으는 설계사 선정에는 ▲해안건축(기호1번) ▲건원건축(기호2번) ▲에이앤유(기호3번)가 응찰했다. 압구정5구역은 임시총회 하루 전인 이달 10일(금)까지 설계작품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압구정로에 위치한 요한빌딩에서 운영 중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당초 지난 9월 27일(수)이 설계작품 제출 마감일이었지만, 조합은 신속통합기획안(본안)에 더해 창
준공 35년차에 접어든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시공사로 중앙건설을 선정하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본격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당동 인정아파트 조합(신형준 조합장)은 지난 22일(일) 시공사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인정아파트 시공권을 두고 중앙건설(중앙하이츠)과 신성건설(신성미소지음)이 맞붙은 결과, 중앙건설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급격하게 오른 공사비로 인해 시공사들의 선별 수주가 많아지는 거과 달리, 인정아파트는 건축심의 후 4개월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며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우개발㈜은 작년 4월 29일 중앙건설㈜을 흡수합병하며 건설사명을 '중앙건설'로, 기존 동우개발 상호는 시행법인으로 역할을 나눴다. 지난해 창립30주년을 맞이한 동우그룹은 건설산업에선 중앙건설㈜의 주거 브랜드 '중앙하이츠'를 통해 경쟁력을 다져나가고, 개발산업은 디벨로퍼인 동우개발㈜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향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동우그룹의 건설 포트폴리오는 주로 관급 공사였지만, 중앙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중앙하이츠를 지난 2021년 인수하며
서초구청이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선 공원 위치와 형태를 두고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 재건축사업과는 지난 26일(목)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및 신반포2차 정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계획업체인 ㈜세종코퍼레이션은 ▲대상지 개요 및 현황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 ▲정비계획 변경(안)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지구단위계획 변경(안) ▲향후 추진계획 순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공원 위치·형태, 상가 위치를 두고 조합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현재 정비계획 변경(안) 상 공원은 반포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보행로 부근에 'ㄱ자형'으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공원의 폭(동-서)은 약 40m~50m 정도다. 조합원들은 공원의 위치와 형태로 인해 아파트 설계에 제한이 생겼다며, 대로변(반포대로)을 따라 얇고 긴 모양의 공원으로 조정하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다만, 공원 위치와 형태 관련해선 조정이 쉽지 않다는 게 구청 측의 설명이다. 기부채납을 받게 될 서울시 공원녹지과에서 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