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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청기와훼미리, 시흥3동 모아타운 편입 시동…관리계획안 변경 착수

금천구 시흥동에 속한 청기와훼미리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흥3동 모아타운 구역 내 신규 편입될 예정이다. 건축심의 단계에서 서울시와 금천구청이 모아타운 포함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아타운 구역에 편입될 경우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도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된 시흥3동에 대로변에 위치한 청기와훼미리가 포함될 경우 상징적 의미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청기와훼미리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변경을 위한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입찰지침서에 따르면 추가 편입되는 면적은 8,415㎡다. 도시계획업체는 토지이용계획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교통처리계획 ▲건축물의 밀도계획 ▲용도지역의 지정 및 변경 계획 등을 마련해야 한다. 용역기간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과 구역지정이 고시되는 날까지다.

 

도시계획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표는 ▲법인현황 평가(30점) ▲실적평가(50점) ▲입찰가격평가(20점)로 구성되며, 이중 배점이 가장 높은 부문은 실적평가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 실적으로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기와훼미리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모아주택으로 선회해, 시흥3동 모아타운 구역에 편입되면 지상 20층 이상 건축이 가능해진다. 건축계획도 법적상한 용적률(300%) 수준까지 사용하는 방향으로 일부 수정될 예정이다. 금천고등학교와 시흥중학교 쪽으로는 저층 주동이 배치되고, 대로변인 시흥대로쪽으로는 고층 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와 금천구청에서도 모아타운 편입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모아타운 신규 편입을 위한 관리계획(안) 변경 용역비는 청기와훼미리 조합에서 부담한다. 일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없지만, 모아타운에 들어가는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을 전제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65곳은 시·구청에서 관리계획(안) 수립 비용을 지원했으나, 추가 편입되는 구역은 자체적으로 관리계획(안) 변경 비용을 충당해야 한다.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사업요건과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사업요건으로는 ▲가로구역 요건 완화 ▲가로구역 면적 확대(1만→2만㎡) ▲노후·불량건축물 기준 완화(67%→57%) 등이 있으며, 건축규제로는 ▲용도지역 변경(종상향 가능) ▲용적률 완화(임대주택 건설 등에 따라 법적상한 용적률 적용 가능) ▲대지경계선 이격거리 완화 등이 있다.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시흥3동 모아타운은 총 7개 구역 ▲A-1구역(중앙 시흥하이츠) ▲A-2구역(석수빌라) ▲A-3구역(대흥형제빌라) ▲A-4구역(시흥동943·944·945번지) ▲B-1구역(시흥동938번지) ▲B-2구역(시흥동946번지) ▲B-3구역(시흥동941·942번지)으로 분류된다.

 

이중 조합이 설립된 곳은 중앙 시흥하이츠와 석수빌라, 시흥동943·944·945번지다. 현재 LH와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약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LH는 주로 자금 조달 역할을 하고,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 업무로 역할을 분담해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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