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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한남4구역, 시공사 입찰지침서 마련 '분주'…건축심의 보완 내용은

 

한남4구역이 한남뉴타운 내 '마지막 주자'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안내서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도 경원건축사사무소를 공사비 적산업체로 선정해 예정가격을 산출하고 있다. 올해 경쟁입찰이 성립될 사업장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와중에, 한남4구역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린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지난 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건축위원회 심의의결조서를 건네받은 조합은 서울시 지적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30블록 일부 주동 형태 변경(한강변 통경축 확보) ▲공공보행통로와 횡단보도 사이 보행로 조성 ▲과도한 옹벽 구간 최소화 등이 거론된다. 조합은 지적사항을 반영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한남4구역은 ▲정비업체(세종코퍼레이션) ▲CM(한미글로벌) ▲설계(에이앤유건축사사무소) 등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주의향을 내비친 건설사들의 기민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현 시점, 한남4구역 수주에 관심을 타진하고 있는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다. 이중 포스코이앤씨가 가장 뒤늦게 수주현장에 합류했다.

 

조합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입찰지침서에 들어갈 품질사양서와 마감재 등을 협의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에이앤유건축사사무소는 이달 중순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도면을 만들게 된다.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방법은 '다득표'로 결정된다. 3곳 이상의 시공사가 경쟁할 경우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했다. 바뀌기 전 정관에는 참석 조합원 수의 과반 의결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었다.

 

한남4구역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연초 약속했던 과업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조합은 ▲4월 정기총회 ▲11월 시공사 선정 총회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 등을 달성 목표로 삼았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작업과 더불어,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지반조사, 측량 등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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