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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덕1구역 재건축조합과 약 6개월째 공사비 증액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단은 공사비를 확정하고 나서 착공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계약한 공사도급계약에 맞춰 착공은 일단 진행하고 추후 협상하자는 조합 측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이다. 착공이 미뤄지면서 올해 12월 예정이었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일반분양 일정도 기한 없이 미뤄진 상황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1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2018년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평(3.3㎡) 당 약 449만원으로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기준으로 평당 시공단가를 책정했다. 4년이 흐른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착공 전 공사비 확정을 위한 협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다만 평당 약 449만원에서 어떤 기준으로 얼마나 올릴지에 대한 조합-시공사단과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선, 조합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현재 수준 대비 약 50~60만원 정도 조정된 약 500만원을 제안했다. 다만 시공사단이 착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산출한 최소
[모아타운 후보지] ① 국토부 선도사업(1차) = 3개소 ② 국토부 선도사업(2차, 2021년 하반기) = 2개소 ③ 서울시 선정(1차, 2021년 하반기) = 12개소 ④ 서울시 선정(2차, 2022년 상반기) = 21개소 ⑤ 서울시 선정(3차, 2022년 하반기) = 27개소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4년 만에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후속 절차들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KB부동산신탁도 현장에서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이어 공작아파트까지 사업 권역을 확장하면서, 아직 사업시행자를 조합 혹은 신탁사로 선정하지 못한 단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7시까지 토지등소유자들과 신탁계약 체결을 진행했으며, 주민동의율 83%에 힘입어 조만간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예정이다. 과거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12개 신탁사에 참여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발송했고, KB부동산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경쟁에 나섰다. 이후 한국자산신탁이 자진 포기하면서 주민투표를 거쳐 KB부동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올해 8월 열린 제9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및 정비구역 지정 관련해서 수정가결 결정을 받았다. 2018년 영등포·여의도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방향성과 정합성 확보 등의 이유로 보류 결정을 받은지 4년 만에 맺은 결실이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일대 스
노량진4구역이 기존 사업계획대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가운데, 내년에는 이주계획 수립과 동시에 설계변경을 진행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건축심의를 다시 받게 될 경우 사업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결과다. 내년에는 이주계획 수립과 동시에 재정비촉진계획·건축심의를 다시 받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겠다는 복안이다. 동작구청 도시정비과는 22일(목)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내용은 동작구 노량진동 294-5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종후자산(대지 및 건축물)의 처분 및 관리 계획이다. 조합원 분양 대상자 및 종전자산가격을 확정하고 종후자산과 정비사업비용의 추산액 등이 포함돼 있다.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재개발 계획을 최종 수립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 다만 이달 19일 인가받은 노량진4구역의 관리처분계획안은 최종본은 아니다. 당초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힐스테이트를 지으려고 했지만, 고급 주거단지 조성으로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량진4구역은 프리미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안)과 건축
종로구 창신11구역(창신동 23번지 일대)·숭인1구역(숭인동 56번지 일대)이 신속통합기획(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이었던 창신·숭인동 개발사업이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창신·숭인동은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해제 후 도시재생사업으로 선회했지만 실패했고, 지난해 정비사업 방향성을 신속통합기획으로 틀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창신11구역과 숭인1구역은 각각 주민참여단 7명씩을 꾸려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종로구청이 선정한 건축사사무소(대한엔지니어링)와 원팀을 이뤄 신속통합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다. 기초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정비계획 수립단계부터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서울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다. 2개 구역의 면적은 약 84,354㎡이다. 창신11구역과 숭인1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한 곳으로 묶여 선정됐으나, 주민들은 지봉로를 사이에 두고 구역 간 거리가 꽤 되는 만큼 별도 사업구역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시·종로구청으로부터 별도의 안내를 받은 상황은 아직 없다. 숭인1구역은 창신역(6호선) 반경 300m 안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단독주택
망원한강공원을 품은 망원동 456-6 일원이 올해 상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후보지 내 1개 구역에서 2개 신탁사 간 연번동의서 징구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미 한쪽으로 힘의 우위가 기울었지만 주민동의율 80%를 얻기 위해선 다른 한쪽이 포기해야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코리아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은 망원동 모아타운 455번지 사업시행자 지위를 얻기 위해 마포구청으로부터 부여받은 연번동의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총 9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 중인 망원동 모아타운 사업은 현재 3개 구역에서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상황이다. 코리아신탁이 456번지와 459번지를, 코람코자산신탁이 454번지에서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했다. 455번지는 9개 구역 중에서도 사업면적(9,886㎡)이 가장 넓다. 당초 455번지는 코리아신탁이 노후도가 맞춰지는 내년을 기다리며 연번동의서 징구를 준비 중이었지만, 코람코자산신탁이 선제적으로 연번동의서를 교부받아 동의서 징구에 나서자 뒤늦게 함께 뛰어들었다. 마포구청은 2개 신탁사 모두에게 연번동의서를 발급해줬다. 주민들에게 제안한 수수료
상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소속 상계2구역이 설계변경을 진행하며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평형 변경이 이뤄지면 기존에 완료한 조합원 분양 신청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일각에선 건설 원자재값·인건비 인상에 따라 시공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상계2구역이 오랜 고심 끝에 설계변경을 진행키로 결정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은 평형변경(64㎡ 추가)과 펜트하우스 추가를 골자로 한 설계변경을 진행키로 결정하면서 평당 공사비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계2구역이 대우건설-동부건설 시공단과 체결한 평당 공사비는 약 47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기존 용적률 내에서 59㎡를 줄이고 64㎡를 추가하게 되면서 일반분양 물량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현재 상계2구역 급매물로는 '5년 재당첨 제한'에 걸려 프리미엄(P) 1.3억원 정도가 붙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이 3~4억원에 육박했던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신축·구축 아파트 값이 지난해 신고가 대비 큰 폭으로 수직 하락하면서 재개발 물건에 대한 투자 심리도 함께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실제
상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상계3구역이 공공재개발로 선회해 내년 초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 주민협의체를 출범한 상계3구역의 중요 과제는 토지면적만 약 1,000평에 육박하는 버스종점 이전 협상이다. 흥안운수㈜ 소유의 버스종점 및 차고지로 사용되는 토지는 상계3구역 초입에 자리잡고 있어 대토를 전제로 물밑 협상이 계속해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3구역 주민협의체와 노원구청은 흥안운수㈜와 버스종점 및 차고지를 덕릉로134길 쪽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흥안운수㈜는 대토와 함께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 수준으로 책정한 추가보상금을 희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상계3구역 입장에선 향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될 경우 주출입구에 해당하는 위치라 구역계에서 제척시킬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흥안운수㈜ 본사는 상계동 110-8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상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상계5구역에 속해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계5구역도 향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흥안운수㈜ 본사 이전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상계3구역뿐만 아니라 상계5구역도 원활한 재개발 진행을 위해선 흥안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마포구 중동 구역계를 두고 지역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동 구역계 안에 신북초등학교와 중암중학교, 중동계룡아파트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현장 공인중개사들조차 모아타운 진행상황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해 학교가 포함되는지를 오히려 반문하는 실정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북초등학교와 중암중학교, 중동계룡아파트는 모아타운 구역계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삼일빌라가 위치한 중동78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신북초등학교 동쪽으로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빌라들을 구역계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헷갈릴 수 있게 작성된 것이다. 신북초등학교 동쪽에는 500세대 미만의 소형 단지 아파트만 무려 6개에 달한다. 올해로 준공 22년차에 접어든 중동계룡아파트도 영빈·장미·효성빌라·시직원주택을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모아타운 후보지로 그려진 구역계 안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언급한 4개 건축물 모두 지은지 30년을 훌쩍 넘어선 노후 주택이다. 중동78번지 일대와 신북초등학교 동쪽 곳곳에 산재돼 있는 빌라들을 하나의 구역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소형 아파트단지
기다림의 아이콘이었던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되면서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한남4구역은 지난 8년 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고, 그 사이 집행부도 두 차례나 변경될 정도로 사업이 지연됐다. 작년 4월 3기 집행부가 출범한 가운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본격적인 포석 마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 법적 공람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서울시는 지난 8년동안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226세대) 존치 ▲지반고 현상 유지 ▲장문로 인근 상가 구역 제척 등을 이유로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반려해 왔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부동산 공급 정책기조가 달라졌고, 최근 열린 8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수정가결된 내용은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장문로 인근 상가 전면개발 포함 ▲저지대 지반고 18.5m로 상향조정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상습 침수구역인 장문로변(저지대)의 지반고를 올려 자연배수를 유도하는 방향도 변경계획(안)에 포함됐다. 보광종점 주변 저지대의 최저지반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