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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사관 옆 여의대방로68길 정말 협소합니다.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 완료하게 되면, 공동주택만 557세대로 주차대수만 약 1,100대가 계획돼 있습니다. 유일한 진출입로를 여의대방로68길 안쪽으로 넣으면 출퇴근 시간에 마비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또한 대우트럼프월드 아파트(282세대) 주민분들도 사용하는데 주거 쾌적성 차원에서 현재 6m 도로를 확폭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의도 진주아파트 주민들은 영등포구청이 지난 9일(수) 오후 3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해 마련한 주민설명회에서 설계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도시계획업체인 디에이그룹의 PT 발표는 15분 남짓이었지만, 주민들의 질의응답(Q&A) 시간은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주민들이 거주하는데 있어 불편함 없는 아파트로 만들어 달라는 게 진주아파트 주민들의 공통된 발언이었다. 진출입로가 들어설 예정인 여의대방로68길 확폭과 관련, 디에이그룹은 구역 안쪽으로 도로를 낼 경우 그만큼 사업 면적이 축소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줄어든다는 건 주민들 입장에서 사업성이 줄어든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용적률과 건폐율 등의 건축계획
강남구 도곡동 934-10번지 일대(이하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안) 재공람공고가 이달 완료됐다. 도곡우성아파트는 지난 2021년 9월 공람공고를 진행했지만 변동사항이 생겼고 구역지정 절차를 다시 밟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년 만에 구역지정에 다시 나선 도곡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도곡우성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재공람공고를 지난 달 완료했다. 2년 전과 달라진 점은 정비기반시설 중에서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 270㎡가 공동주택 획지로 빠졌다. 상한용적률은 2021년(235.07%) 대비 4.68%p 줄어든 230.39%로 계획이 수정됐다. 상한용적률이 줄어들면서 지어야 할 공공임대주택도 2021년(80세대) 대비 8세대 증가한 88세대로 설정됐다. 도곡우성아파트의 추정비례율은 100.06%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1,541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3,554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평가 추정액(7,982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도곡우성아파트 소유주들의 개별 종전자산평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보정률(1.4)을
여의도 진주아파트(여의도동 54번지 일원)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본격 입안절차를 시작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영등포구청은 다음 달 4일(월)까지 여의도 진주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정비계획상 용적률은 462.8%, 법적상한용적률은 463.27%로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주택 공급 물량은 557세대로 ▲60㎡ 이하(129세대) ▲60㎡ 초과-85㎡ 이하(255세대) ▲85㎡ 초과(173세대)로 구성된다. 임대주택은 주택 전체 세대 수의 10% 이상으로 짓는다. 추정 비례율은 104.55%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24억원)에서 총사업비 추정액(4,171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5,600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총사업비는 신축공사비(3,453억원)와 기타사업비용(717억원)으로 나눠진다. 추정 비례율 계산에 가장 중요한 2가지 지표인 공사비와 일반분양가는 각각 평당 840만원, 평당 6,300만원이 적용됐다. 아파트의 개별 종전자산 추정액은 평형대별로 ▲A동(25평, 88세대) 14.5억원 ▲B동(34평, 88세대) 15.7억원
광진구청이 자양4동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해 보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후보지 철회를 시사하면서 주민들 사이 혼란이 계속 되고 있다. 마땅한 사업 주체가 없는 곳들도 구청 차원에서 우선은 도시계획업체를 선정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있었기에, 연번동의서까지 발급받아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자양4동의 경우 관리계획(안)을 수립하지도 못하고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지난 달 21일(금)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비사업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판단 하에 자양4동 모아타운 후보지의 관리계획(안) 수립을 포기했다. 광진구청은 지난해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양4동을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로 신청했다. 다만, 양꼬치골목과 노룬산 시장 내 상인들의 반대 민원에 부딪혔고 구의회 의원의 제안으로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광진구청은 설문조사의 취지를 묻는 주민들에게 '주민 의견'을 알아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가 끝나고도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결과 발표를 미뤘던 점을 감안하면, 광진구청도 내부적으로 쉽사리 결정을 내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론적
둔촌주공 조합이 강동구청을 상대로 부당이득(약 1,000억원)을 돌려달라는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동구청이 대법원에서 강행규정으로 판결한 '정비기반시설의 무상양도-무상귀속'을 따르지 않았기에, 도로 매각비용을 조합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강동구청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등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조합이 부당이득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건, 인·허가권을 가진 강동구청이 대법원이 수차례 강행규정임을 선언한 '정비기반시설 무상양도-무상귀속' 규정에도 불구 매매계약을 체결하게끔 했기 때문이다. 강동구청은 법원의 '제소전화해' 제도로 조합이 향후 문제제기도 할 수 없게끔 만들었다. 대법원은 지난 2007년 '무상양도 규정'을 강행규정으로 판결했다. 조합이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도가 폐지된 기존 정비기반시설은 무상으로 양도받고, 대신 새로 지은 정비기반시설을 다시 무상으로 제공하라는 게 핵심이다. 앞선 대법원 판결이 무색해진 건, 둔촌주공 전 집행부와 강동구청이 강행규정인 무상양도 규정을 따르지 않고 기존 용도가 폐지되는 정비기반시설과 관련해 별도 매매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2009년 '무상양도
금호16구역이 2021년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친 지 2년여 만에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약 103%였던 비례율은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약 2%p 줄어들었다. 현대건설과의 공사비 증액 관련 비용이 비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물론 앞선 비례율은 향후 확정 공지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변동되는 수치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16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8월 9일(수) 오후 2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2023년 정기총회를 연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2023년 예산 편성 ▲동호수 추첨 방법 의결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이주계획 수립 ▲공사도급 변경 계약서 체결 등 총 24개 안건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이다. 추정비례율은 101.05%로 산정됐다. 총수입(4,248억원)에서 총비용(3,234억원)을 뺀 뒤, 분양대상자들의 종전자산평가액(1,003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들은 본인 소유 물건의 종전자산평가금액에 비례율(101.05%)을 곱한 권리가액을 통해 분담금을 계산할 수 있다. 조합원들의 분담금 납입 시기는 ▲계약금(10%,
공덕1구역이 관할 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은 가운데, 조합원 분양대상자는 기존보다 18명 증가했다. 바뀐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계기로 조합원 동·호수 전산추첨과 임시총회(마감재 고급화), 착공 등의 과제도 순차적으로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착공 시점을 조율하기 위한 GS건설·현대건설과의 협의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이날 공덕1구역(문경래 조합장) 주택재건축사업의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를 고시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다. 가장 최근에 받은 관리처분계획(2019년 11월 17일)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분양대상자 ▲보류지 ▲재건축 소형주택 확보계획 ▲수입 추산액 ▲사업비용 등이다. 우선, 공덕1구역 분양대상자 수는 당초 438명에서 456명으로 18명이 증가했다. 조합원A는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조합원 지위를 회복했고, 부대복리시설 소유자였던 조합원B·C·D는 정관 상 주택공급기준을 변경하며 새롭게 조합원이 됐다. 조합원E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72조4항에 따라 분양신청자격이 주어졌다. 그밖의 매도청구대상자였던 13명은 총회를 거쳐 조
강남구에서 유일한 모아타운 후보지인 대청마을(일원동)이 지난 달 주민청원 관련 모아타운 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대화감정평가법인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감정평가 차이에 대해 명료하게 설명했다.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다세대빌라 소유주들과 대지지분의 차이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기에 모아타운 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특히 단독주택 비율이 높은 1구역 주민들의 반대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청마을 모아타운 후보지 내에서 단독주택 소유주들은 다세대빌라의 경우 거래사례비교법(실거래가)으로 평가하지만, 단독주택·다가구는 시세보다 낮은 공시지가로 평가해 손해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다세대빌라는 거래사례비교법으로 인해 과대평가받지만, 단독주택·다가구는 시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헐값에 책정된다는 게 요지다. 상대적으로 땅 활용도가 높은 단독주택 주민들 입장에선 감정평가 부문에서 불공정성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강무진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는 "주민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단독주택의 감정평가는 토지(공시지가기준법)와 건물(원가법)의 합계로 계산하는 게 맞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토지의 경우 공시지가기준법 내에 '그 밖의 요인'이라는
퇴계원2구역(경기도 남양주시)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서 우미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당초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오전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나란히 접수증까지 받아갔으나, 두산건설이 오후에 제출했던 제안서를 다시 회수해 가면서 없던 일이 됐다. 시공사가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반나절도 되지 않아 다시 회수해 간 이례적인 행보에 업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대한토지신탁과 주민들로 이뤄진 정비사업위원회는 지난 달 31일(월)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두 곳(우미건설·두산건설)으로부터 받았다. 대한토지신탁이 현장설명회 때 사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접수 순서대로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은 각각 기호1번, 기호2번을 부여받았다. 향후 토지등소유자들의 전체회의 때 투표 번호가 정해진 셈이다. 건설사 두 곳이 입찰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유효경쟁이 성립되었고, 퇴계원2구역은 예정대로 오후에 입찰제안서를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산건설이 오후 3시경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오전에 제출했던 입찰제안서를 돌연 회수해 갔다. 이날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의 쟁점은 크게 2가지 ▲투표 순번(단순 오기 정정·홍보책자 도착시간) ▲사전 홍보공영
대우건설이 힘겹게 얻어낸 한남2구역 시공권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조합원들이 이달 26일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계약 해지 여부에 어떤 표심을 드러낼지 정비업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8 프로젝트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시공권 반납을 불사할 정도로 전사적인 역량을 쏟은 만큼 총회 결정 이후에도 한동안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이달 26일(토)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이 보내온 도급계약서를 통해 시공권 해지 여부를 조합원들의 투표에 맡길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118 프로젝트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기 ▲118 프로젝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손실보전 내용 ▲118 프로젝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에도 불구, 조합원들이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했을 때 손실보전 내용 등을 대우건설에 요청했다. 조합은 대우건설이 118 프로젝트와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조합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시기를 명확하게 규정함과 동시에, 이달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의결할 경우 손실보전 내용도 요청했다. 대우건설의 귀책으로 인해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빚어지게 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