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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인 신당10구역에 대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홍보전이 과열되자 서울 중구청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홍보공영제를 확대하고 건설사의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최근 도시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홍보 행위에 대해 '처분 권고안'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처분 권고 내용은 ▲합동 홍보공간 운영 기간 단축 ▲재발 방지 교육 실시 ▲권고 이후 신규 위반행위 발생 시 즉시 입찰 배제 등을 담고 있다. 구는 위반행위 시기나 사안의 경중 등을 고려해 시공사별 처분 범위를 차등 적용했다. 해당 시공사는 2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변호사, 교수,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 정비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처분 검토 수위는 부정행위 의혹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재발을 원천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엄중하게 논의됐다. 처분 권고안을 통보받은 신당10구역 조합은 향후 대의원회를 개최해 최종 처분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신당10구역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 이후 단속기준 합동 교육, 부정행위 단속반 운영 등으로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일대와 사당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 2곳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다년간 재개발 추진이 어려웠던 열악한 노후불량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추진이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20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85곳이 됐다. 서울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선정했다.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이다.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일체적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다양한 개발사업이 시도됐지만 낮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무산됐다. 서울시는 ▲개미마을 ▲문화마을 ▲옛 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함으로써,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 일대의 합리적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고 그간 낮은 사업성의 한계를 극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
이제이엠컴퍼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우리가'가 정부로부터 전자동의서 및 온라인총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증특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실증특례 획득으로 '우리가'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조합에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제이엠컴퍼니(윤의진 대표)는 최근 열린 '제3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규제 특례지정 기업으로 선정돼 연간 60개 구역을 대상으로 전자동의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시정비 및 부동산업계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이제이엠컴퍼니의 디지털 행보가 기대된다. 이번 심의를 통해 특례 적용 범위는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 ▲조합설립동의 ▲신탁업자 지정 동의 ▲정비구역 지정제안 동의 등으로 정해졌다. 전자 동의서는 출력된 원본 없이 전자문서를 생성해 사용하거나, 지자체를 통해 검인받은 동의서를 전자방식으로 변환해 사용 가능하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 제7항에 따라 조합원의 직접 출석을 의무화해 의사정족수를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총회 진행이 30~40분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무산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대열에 합류한 신림5구역이 사업성 극대화를 위한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 다소 불리한 환경과 사업여건 탓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르나, 능동적 참여와 리스크 배제 등의 각종 노력을 기울여 최대치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것이 신림5구역의 강한 의지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림5구역재개발 준비위원회는 최근 서원동성당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신림5구역은 8가지에 달하는 사업성공 비책을 공개하며, 그간 겪었던 사업 진행과정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엔 다수 주민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DL이앤씨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업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신림5구역의 구역면적은 169,069㎡로 토지등소유자만 2,598명에 달한다. 현재 예상 세대 수는 3,800세대지만, 추가 사업성 확보로 세대 수는 향후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단지 중심부는 고층 주동이 배치되며, 저층 주거지 인접부는 중저층으로 디자인특화배치가 진행될 계획이다. 건축개요(안)를 살펴보면 획지1(공동주택용지)의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50%, 20%로 책정됐다. 관악구 내 가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인 프라이빗시네마와 드라마틱써클을 비롯한 4곳의 테마정원에서 단지 정원관리를 위한 조경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아이파크 가드닝 교육을 진행중이다. 입주민이 직접 단지 내 정원을 관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이파크 가드닝 교육은 지난 3월 처음 시작해 이번이 다섯 번째 시간으로 이날 주제는 가을을 담은 ‘실루엣’이었다. 단지 야외 메인 광장인 원더풀 메도우와 드라마틱써클, 어반가든, 부티크가든을 포함한 총 4곳에서 입주민들은 건강한 식물 키우기, 가을 식물과 그라스 식재, 유성 번식법 등 가을 식물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조화롭게 군집을 이뤄 가을 경관의 실루엣을 연출하는 억새, 핑크뮬리와 같은 그라스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을 식물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가드닝 교육에 참석한 입주민은 ”봄부터 시작된 가드닝 클래스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직접 가꾼 테마정원이 계절별로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체험이 매우 특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문적인 가드닝 내용임에도 정원이나 식물에 관심이 있는 입주민들이 배움에 대한
공공이 지원하는 민간임대주택에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추가돼 눈길을 끈다. 공급유형 다양화로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중하위층의 주거비 부담도 줄이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의지다. 시는 적극적 행정지원을 통해 임차인과 사업자 모두가 상생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열어 미래세대 주거 안정을 위한 서울시의 임대주택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엔 전략주택공급과를 비롯해 상생주택팀, 청년주택팀, 주택사업 협회 등 다수 관계자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형 공유주택의 핵심은 ▲접근하기 편한 대상지 ▲쾌적한 개인공간+특화된 공유공간 ▲저렴하고 투명한 임대료 ▲사업자 지원 및 공공기여로 나뉜다. 서울형 공유주택의 경우, 입주자 직업과 생활 패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교통이 편하고 의료시설이 인접한 지역으로 선정된다. 또 독립된 개인공간은 철저히 분리하나, 특화된 공유공간을 마련해 이웃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생활 공간(주방·식당·세탁실 등), 지원 공간(개별창고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대표주자격인 증산4구역이 지난 8월 서울시로부터 통합심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복합사업계획(안) 인허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 보완사항을 반영한 조치계획을 제출한 뒤, 복합사업계획(안) 승인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증산4구역은 현물선납을 위한 감정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4구역은 최근 감정평가사들의 세대 방문을 통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주민협의체는 전체회의를 거쳐 중앙감정평가법인을 선정했으며, 서울시와 LH도 각각 삼창감정평가법인과 대화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한 바 있다. 공공재개발 찬반 여부와 상관없이 감정평가는 모든 주민들이 받아야 손해가 없다는 것이 주민협의체 입장이다. 간혹 일부 현금청산자들이 여러 이유로 감정평가를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같은 경우엔 ▲지장물조사 ▲건축물 대장 ▲외관 검사 등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감정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주민들 간 보상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상협의는 내년 6월 예정돼 있으며, 협의가 완료돼야 이주비를 받을 수 있다. HUG보증으로 최저 금리를 제시하는 금융기관을 선
강남·한강변의 대표 트렌드로 자리한 '마천루'에 대한 관심이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는 목동 신시가지 일대에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하늘과 맞닿은 높은 층수를 통해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단지 내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조합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17일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열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및 건축공법을 주제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는 정비사업 전문가인 무영CM의 장주환 전무가 맡아 진행됐다. 장주환 전무는 개포주공4단지 등 굵직한 강남 대단지 CM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35년 경력의 건설부문 배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강의에선 현재 무영CM이 사업을 맡아 진행 중인 잠실 장미1,2,3차(신속통합기획)의 성공사례와 준초고층vs초고층의 객관적 비교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대상지인 장미1,2,3차는 조합원의 90% 가량이 준초고층 높이를 선호해 49층 규모로 층수높이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단지에는 49층 건물이 5개동, 나머지 16개동은 20~45층 높이로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무영CM이 공개한 비교자료를 살펴보면, 준초고층 아파트(49층
신속통합기획 사업지인 금호21구역이 성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앞서 금호21구역은 조합설립 동의율(75%)을 단 32일만에 걷었고, 지난 7월 창립총회를 열어 1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21구역 재개발 조합(양갑승 조합장)은 최근 성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법적 주체가 만들어진 셈이다. 양갑승 조합장은 ▲이권개입 원천 차단 ▲조합원과의 원활한 소통 ▲분담금 최소화 ▲최적의 특화설계 ▲빠른 입주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성=속도'라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고민해 나가겠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양갑승 조합장은 "2013년 정비예정구역 해제의 아픔을 딛고 2018년 사업을 추진한 결과, 6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국내 최고의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합리적인 협상을 통해 사업비(공사비)를 절감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21구역은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주민들 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2013년 해제됐
GS건설이 잠실우성1·2·3차가 진행하는 1차 입찰에 나홀로 참여함에 따라, 향후 경쟁입찰 성사 여부에 조합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잠실우성1·2·3차는 사업규모와 입지적 강점 탓에 시공사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GS건설의 단독입찰로 유찰됐다. 당초 수주의향을 타진했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입찰지침서 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입찰 참여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GS건설로부터 입찰참여확약서(LOC)를 받았지만, 단독 응찰에 따른 유효경쟁 미성립으로 유찰됐음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했다. 1차 현장설명회를 다녀간 건설사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한양 ▲금호건설 ▲호반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9개사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르면, 입찰공고 2회 이상 유찰일 경우에는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GS건설만 입찰참여확약서(LOC)를 제출하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조합원 입장에선 복수의 시공사가 입찰경쟁에 참여해야, 조금이라도 유리한 공사조건을 받아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