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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소재 월계동신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짓고, 대의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연내 도급계약 변경(안) 총회를 개최할 복안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에서 공사비 증액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 측에 평당 공사비 657만원을 최종 제안했다. 공사비 조건은 2024년 9월 실착공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공사 연면적은 약 5만2,355평이다. 내년 9월까지 조합원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되고, 실착공하면 공사비 추가 상승은 없다. 대의원회에서 공사비 증액 안건이 통과하면서, 월계동신은 시공사 계약 변경을 위한 총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상당 수 대의원들이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분담금 우려는 표했지만, 원자재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대외 여건을 감안할 때 빠르게 사업속도를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귀결됐다고 전해진다. 물가상승은 계속 이뤄질 수밖에 없기에, 시공사의 마지막 공사비 제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대의원들이 결론을 낸 것이다. 공사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 달 노원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월계동신은 연내 조합원 이주 개시를 목표로 속
시흥동 무지개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 후 3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 인가까지 받으며 빠르게 달려왔지만, 올해 상반기 집행부 해임 이후 조합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일)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속도를 최우선 가치판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조합원들의 중론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조합장 보궐선거를 이달 29일(일) 개최한다.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올해 5월 조합장과 이사 7명이 해임되면서, 남은 이사 1명이 5개월째 직무대행 체제로 조합 업무를 이끌어 왔다. 조합원들에게 배포된 임시총회 자료에 따르면, 조합 임원 후보는 ▲조합장(단독 출마) ▲감사(단독 출마) ▲이사(총 7명=아파트 3명+상가 2명+연립 2명) 등이다. 당초 조합 이사 후보에는 총 8명이 올라갔으나, 1명의 후보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집행부 전원이 무투표로 무혈 입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물론 총회 성원 및 의결이 이뤄진다는 전제조건 하에서다. 무지개아파트 조합원들은 기존 집행부 해임을 이끌었던 연합회(비상대책위원회+평형권리찾기연합회) 내부적으로 입장차에 따른 갈등이 생기면서 총회 자체가 열릴 수
과천주공5단지가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과천주공5단지는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과천 3기 재건축 단지'로 합류했지만 조합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되는 내홍을 두 차례나 겪었다. 현재 3기 집행부 체제가 구축되면서 빠르게 조합 업무의 안정화를 찾아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경관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속도에 박차를 가할 채비를 마쳤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진규 조합장)은 지난 12일(목) 과천시청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당초 단지 레벨차를 조정해야 한다는 과천시청의 지침 사항이 있었고, 과천주공5단지는 단지 주변 지형과 순응하기 위해 대지 내 단차를 일부 낮춰 조정함과 동시에 보행도로 외 부분은 화계처리하는 방향을 적용했다. 별양로를 제외한 꿈보람길·굴다리길·중앙공원을 접한 3면의 경계부분을 약 1m씩 하향 조정했다. 자연과 순응할 수 있는 경사로와 화계를 조성해 단지 주변에 줄 수 있는 위압감을 최소화하는데 설계 변경 주안점을 뒀다. 추가적으로 지상과 지하주차장 동선은 교통영향평가 제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한 후 설계 계획에 반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이달 정비계획(안) 및 구역지정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하기 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자산신탁(사업시행자)은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체회의를 이달 28일(토)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전체회의 안건은 ▲제1호(시행규정 변경안) ▲제2호(운영규정 변경안) ▲제3호(사업시행인가 관련 인·허가 용역 계약 변경) ▲제4호(감정평가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제5호(법무사법인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제6호(정비사업 협럭업체 계약체결 위임) ▲제7호(2023년 예산안) ▲제8호(2023년 정비사업위원회 운영비 예산) ▲제9호(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참석비용 지급) 등이 상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안)을 결정했다. 당초 9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1달 정도 지연된 바 있다. 현재 1,584세대인 시범아파트는 재건축 후 2,466세대로 늘어난다.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법적상한용적률은 400%까지 사용 가능하다. 상한용적률에서 법적상한용적률까지 늘어나는 초과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한다
서초구청이 이달 신반포2차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신반포2차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26일(목) 오후 3시 개최한다. 현재 신반포2차 정비계획(안)은 이달 19일(목)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월)까지 공람공고가 진행된다. 서초구청 재건축사업과와 반포3동 주민센터에서 정비계획(안)을 볼 수 있으며,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서면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추정비례율은 75.93%로, 총수입 추정액(4조8,395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1,11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4조9,089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공급면적 기준에 따른 개별 종전자산 추정액은 ▲74㎡(336세대, 23억원) ▲85㎡(288세대, 25억원) ▲99㎡(192세대, 29.5억원) ▲100㎡(144세대, 29.5억원) ▲115㎡(360세대, 34.5억원) ▲146㎡(60세대, 41.5억원) ▲147㎡(96세대, 41.5억원) ▲164㎡(96세대, 45.5억원)으로 계산됐다. 조합원 분양가는 ▲80㎡(18.2억원) ▲89㎡(20.3억원) ▲
노원구 소재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이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달 대의원회를 개최한다. 월계동신은 지난 달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만큼, 시공사와의 협상을 매듭짓고 조합원 이주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강윤희 조합장)은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최종 공사비 제안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 측에 최종 제안한 금액은 평당 657만원이다. 공사비 조건은 2024년 9월 실착공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공사 연면적은 약 5만2,355평을 대상으로 한다. 평당 공사비 657만원은 시공사가 1차적으로 제안했던 평당 공사비(695만원)와 비교하면, 약 5.5% 감액된 수치다. 공사 연면적에 적용해 봤을 때, 감액된 공사비는 약 200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9월까지 조합원 이주 및 철거가 완료돼 실착공이 이뤄질 경우, 공사비 추가 상승은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협의에 따른 후속 절차가 종결되면, 조합원 이주→건축물 철거→착공 수순을 밟게 된다.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은 공사도급계약 변경을 위한 대의원회와 총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오는 24일(화)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작년 12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뒤, 10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간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는 대치미도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20일(금)부터 다음 달 24일(금)까지 진행한다. 대치미도아파트의 추정비례율은 100.59%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0조5,872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2조7,217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7조8,187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대치미도아파트의 종전자산 추정액은 2022년 공동주택가격에 평균 보정률 117%를 곱해 산출됐다. 평균 보정률은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해당 세대의 지난해 공동주택가격 차이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48㎡(24.9억원) ▲84.96㎡(24.6억원) ▲115.05㎡(29.6억원) ▲126.33㎡(31억원) ▲128.01㎡(31.2억원) ▲159.15㎡(37.2억원) ▲161.36㎡(36.7억원) ▲190.47㎡(41.2억원) ▲191.07㎡(42.9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조합원들의 권리가액은 위 평형대별로 나온 개별 종전자산 추정액에 추정비례율(1
과천주공8·9단지가 건축심의를 통과한 뒤, 최근 사업시행계획(안) 총희 의결까지 연달아 마치며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과천주공8·9단지는 내년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에 조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이형진 조합장)은 지난 달 23일(토)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2개 안건(사업시행계획안·상가 합의서 승인)이 상정됐고 모두 의결됐다. 2년 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을 당시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총 사업비(예상)는 1조1,139억원에서 1조5,762억원으로 늘어났다. 과천주공8·9단지의 구역 면적은 138,838㎡며, 공동주택용지와 정비기반시설용지는 각각 121,129㎡, 17,698㎡로 나뉜다. 조성 후 기부채납해야 하는 정비기반시설용지는 용도별로 살펴보면, ▲하천(25㎡) ▲공원(6,999㎡) ▲녹지(4,599㎡) ▲보행자도로(757㎡) ▲도로(5,317㎡)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공원은 관문초등학교 옆쪽으로 배치했으며, 녹지는 양재천 쪽 연결녹지와 지하차도 쪽 완충녹지로 이뤄져 있다. 과천주공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소집공고를 낸 가운데,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서 시공사 입찰지침 위반 소지가 발견됐음을 알려와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입찰지침서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KB부동산신탁이 이번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로부터 또 다시 입찰지침서 관련 위반 소지 가능성이 있다며 입찰공고를 멈추라는 권고를 받았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절차에 위반 소지가 있음을 제기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올해 1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이를 기반으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올해 5월 영등포구청을 통해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아직 지정·고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KB부동산신탁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기반으로 작성된 정비계획 공람공고(안)으로 시공사 입찰지침서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구체적이지 않은 사업계획(안)을 갖고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 시점에서 기존 정비계획(안) 구역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한양
압구정3구역이 설계 재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과 희림건축만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며 수주의욕을 나타냈다. 양 사 모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을 준수해 확 달라진 설계안으로 경쟁 채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입찰지침서를 위반해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우게끔 한 희림건축과 조합을 상대로 한 차례 가처분 소송을 건 해안건축을 바라보는 압구정3구역 조합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수) 현상설계 재공모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이 응찰했음을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조합은 입찰 참가 조건을 완화해 국내 중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동종업계에서 진행되는 재공모 입찰 참가에 대해 건축·설계 사무소들이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압구정3구역 설계 경쟁은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의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은 올해 7월 홍보관 운영 당시, 각 사가 보유한 설계 경쟁력을 어필하기보다 상대방의 입찰 지침 위반 여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당시 희림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상 용적률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60%p 더 높은 용적률 360%를 기반으로 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