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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뉴타운 내 방화6구역이 지난해 착공을 위한 공사 약정서를 체결했지만, 조합과 시공사 간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방화6구역은 조합원 이주가 완료된 상황이기에 착공이 늦어질수록 조합원들의 금전적 부담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합원들은 원만한 협의를 전제로 빠른 착공 후 입주를 희망하고 있기에 착공 시기에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6구역은 이달 28일(토) 임시총회를 열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 유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조합은 작년 10월 착공을 위한 공사 약정서를 총회에서 의결했지만 집행부 사퇴 및 가처분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착공이 지연됐다. 약정서 관련 가처분 소송은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 결정을 받았다. 방화6구역이 공사를 시작하려면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 변경(안) 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방화6구역은 조합원들의 이주가 모두 완료된 터라, 사업비·이주비 대출이자가 매일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이 비례해서 늘어난다. 이는 향후 조합원 분담금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공권이 해지될 경우 대체 시공사를 찾아야 하는 과정에서 많은
구릉지 지형으로 자연녹지와 인접한 갈현2구역(갈현 12-248번지)이 지리적 한계를 이겨내고 1단계 종상향을 추진한다. 통상 사업지 인근에 녹지지역이 포함되면 용도지역 변경이 어렵지만, 갈현2구역은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성 확보 차원에서 종상향을 이뤄냈다. 다만 조건부 종상향인 만큼, 아파트 최고높이는 최대 18층으로 제한된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평구청은 지난 달 갈현동 12-248번지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발표는 도시재생계획 용역을 전문으로 하는 어울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됐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40,178㎡로, 획지는 공동주택용지 35,177㎡, 정비기반시설 5,001㎡로 나뉜다. 토지등소유자는 519명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계획 중이다. 종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공공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여 계획에 따라 공공시설 부지에 대한 순부담률은 18.28%으로 책정됐다. 총순부담 면적은 7,343㎡로, 신설 정비기반시설(5,001㎡)과 건축물 기부채납(2,342㎡) 면적을 더한 값이다. 상
서울 여의도 금융지구에 ‘파크원’보다 높은 350m 이상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다. '한국판 멘헤튼'으로 불리는 여의도가 금융업무지구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여의도공원 동측 112만㎡ 일대로, ▲한국거래소 ▲대형증권회사 ▲금융투자회사 등이 몰려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 금융산업 핵심기반 구축 ▲활력 있는 금융생태계 및 도시다양성 형성 ▲국제수준의 도시환경 조성 ▲매력적 건축·도시경관 만들기 등 4가지 방안을 담고 있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350m를 기준높이로 그 이상의 건축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를 지정해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이 가능토록 했다.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핀테크와 지원시설을 받아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최대 용적률은 1000%에서 친환경 인증이나 창의혁신디자인 선정, 공개공지 추가 조성 등으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대비 저렴한 시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14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0월18일(금) 발표된다. 총 7개타입 ▲59A(21세대) ▲59B(4세대) ▲59D(3세대) ▲59E(4세대) ▲72TA~72TG(7세대) ▲84B(31세대) ▲94TE~94TF(2세대)이다. 총 72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35세대, 37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5억6,120만원에서 최대 16억4,34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20억9,830만원에서 최대 22억3,08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8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9A(1,777만원) ▲59B(2,038만원) ▲59D(1,666만원) ▲59E(1,243만원)
일반분양을 완판한 장위4구역(장위자이 레디언트)이 시공사인 GS건설과 공사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공사중단 예고' 현수막까지 걸리며, 연초 대조1구역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조합원 불안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성북구청은 성북구갈등조정위원회 TF팀을 꾸려 공사중단 없이 조정과 중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합과 시공사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GS건설은 장위4구역 공사 현장에 현수막(공사중단 예고)과 호소문을 부착했다. 설계사 파산 및 부재로 인해 공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공정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설계사 선정이 완료되지 않아 공사중단을 부득이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요지다. 조합은 다음 달 임시총회를 열어 설계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공사비를 올리더라도 증빙할 수 있는 세부내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22년 4월 착공했지만, 당시 조합 설계사의 설계도서 오류(건축도면·구조도면·구조계산서 등 도면 간 내용 상이 등)로 인해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착공 이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인
토지등소유자가 2,1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지인 상도15구역이 정비계획(안) 수립·보완을 통해 신속하게 정비구역 지정절차 단계를 밟고 있다. 상도15구역은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용적률 체계를 손보고, 서울시 기본계획에 맞춘 높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상도15구역(상도동 279번지 일대)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정비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지는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 징구 시작 17일 만에 50% 동의율을 달성하며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다. 상도15구역의 총 면적은 141,286㎡로, 획지면적은 119,901㎡에 해당된다. 공공시설은 세부적으로 ▲도로(8,205㎡) ▲공원1(5,400㎡) ▲공원2(4,920㎡) ▲수도공급설비(294㎡) 등으로 구성된다. 차고지(344㎡)와 종교용지(504㎡)는 이전될 예정이며, 양녕청년주택(1,717㎡)은 존치될 계획이다. 대상지의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혼재돼 있는데, 용도변경을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진다. 순부담률은 6.8%로 집계됐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0
30년이 넘은 노후 임대아파트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노후임대재정비사업 선도사업 지인 ‘노원구 하계5단지 및 상계마들단지 재정비사업 사업계획안’2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후임대재정비사업은 2021년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개정에 따라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해 기존 가구수 이상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보다 889세대 늘어난 1,699세대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889세대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 하계5단지는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나 1989년도 준공돼 올해 입주 36년차를 맞은 저층 노후 아파트다. 비효율적 토지이용과 노인,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재정비 필요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하계5단지를 2022년 '서울임대주택 혁신방안'이 적용되는 시범 사업단지로 선정해 ▲공공주택 평형 확대로 쾌적한 주거공간 마련 ▲최신 트렌드 반영한 인테리어 적용 및 고품질 내장재로 민영주택 이상의 품질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양재역 인근에 18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가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옛 힐스테이트 갤러리 부지로 장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나대지로 방치돼 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앞서 시는 복합개발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환승역 기준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넓혔는데, 양재역 일대는 이 기준을 적용받는 첫 사례가 됐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지하철역 인근을 복합개발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시의 도시 정책이다. 양재역 일대는 환승역 역세권 범위 확대 후 선정된 첫 사례로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0,666㎡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양재 R&D 지구와 연계한 지역 필요 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의 새로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에 따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고잔연립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1차 경쟁입찰에 응찰하며 수주 의욕을 내비쳤다. 최근 서울시내 주요 입지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잇따라 수주하며 고무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조합(이삼범 조합장)은 최근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응찰했다.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음에 따라 1차 입찰은 유찰됐고, 조합은 입찰 재공고를 진행했다. 2차 입찰 마감일은 오는 10월 23일(수)까지며, 입찰보증금은 100억원이다. 건설사 간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앞서 현장설명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10곳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건설사로,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올해 4위에 랭크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상대로 최근 3년간의 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은 AA-로,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이자보상배율 등을 나타내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건설사 신용등급은 조합의 금융비용, 종국엔 조합원들의 분담금과 직결된다. 올해 8월 강남구 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