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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 진행을 앞두고 있다. 공작아파트는 작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첫번째 구역지정 타이틀을 얻어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공작아파트 시공권에 관심을 타진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공고에 맞춰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공작아파트가 시공사를 먼저 선정할지 관심사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오는 8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구역지정을 받은 곳으로, 올해 5월 주민전체회의에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무소로 낙점하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친 상황이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조합원들에게만 복층형 구조로 서비스 면적 17평을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다. 현재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공작아파트 조합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실 공작아파트에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온 곳은 대우건설이지만, 조합원들의 표심은 포스코이앤씨를 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한양아파트에도 관심을 내비치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자진 철회하면서, 새로운 입찰지침서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KB부동산신탁은 금품·향응을 제공해 소송을 진행 중인 건설사의 입찰 참여를 제한해, 특정 건설사를 밀어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이야기로 곤혹을 치뤘다. 결국 주민들의 항의로 인해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중단된 상황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2023.07.05)를 하루 앞두고 입찰공고를 내린 상황이다. 금번 입찰지침서를 두고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 건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과 관련 있다. 보통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문에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2조(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지만, KB부동산신탁은 여기에 '소송을 진행중'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반포1·2·4주구에서 금품·향응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던 현대건설의 입찰 참여를 제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KB부동산신탁 입장에선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후 소송 결과로 인해 입찰이 취소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목적이
압구정3구역이 2023년 조합 정기총회를 당초 계획대로 이달 15일(토)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날(14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신속통합기획 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공모절차를 중단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어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까지 진행한 상태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2023년 정기총회를 당초 계획대로 개최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정기총회는 이달 15일(토) 오후 2시 광림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 상정되는 주요 안건은 설계사 선정이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기호 1번)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기호2번)는 이달 1일부터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조합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신속통합기획 지침 용적률(300%)보다 60%p 높은 360%로 설계하면서 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인센티브를 받아 최대 360%까지 용적률을 받아낼 수 있다는 점을 조합원들한테 어필했다. 경쟁사인 해안종합건축
하나자산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상계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설명회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과 자사 경쟁력을 설명했다. 약 2,200세대에 달하는 상계주공3단지는 지난 5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례가 늘면서 정비사업 방식을 두고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하나자산신탁은 2020년 수주한 불광1구역을 VE(Value Engineering) 사례로 소개했다. 설계 개선을 통해 분양면적을 기존보다 약 690평 추가 확보했다는 게 핵심이다. 기존 정비계획(안) 상 아파트 분양면적은 45,093㎡였지만, 이보다 1,180㎡(357평) 늘어난 46,274㎡로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다. 근린생활시설(상가) 분양분은 없었지만, 대지 단차를 활용해 약 1,100㎡(333평) 확보했다. 앞선 내용은 하나자산신탁이 2020년 입찰에 참여할 때 주민들에게 약속한 대안설계 내용이다. 이밖에도 ▲남향 배치(60%→100%) ▲판상형 세대 최대화(63%→79%) ▲주동 최소화로 외부공간 극대화(9개동→6개동, 공사비 절감 가능) ▲지반차를 활용한 근린생활시설 신설 등을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가이드라인(지구단위계획)을 확정지은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정비계획(안)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단위계획(안)과 정비계획(안)은 각각 작년 11월, 12월에 공람공고를 진행했고, 지구단위계획(안)이 약 7개월여만에 통과하면서 정비계획(안) 수립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달 26일(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산시영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성산시영은 도시계획업체인 ㈜세종코퍼레이션을 선정해 지난 2021년부터 합동자문회의(지구단위계획·정비계획)를 진행해 왔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인 성산시영은 총 37개동(주거 33개동·비주거 4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적용된 용적률은 약 148%다. 성산시영이 작년 말 공개한 정비계획(안)은 지구단위계획(안)에 맞춰 최고높이 120m로 계획됐으며, 최고층수는 35층으로 수립됐다. 다만 올해 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35층 높이제한이 풀리면서 최고높이 120m 이내에서 층수는 35층보다 더 올릴 수 있게 됐다. ㈜세종코퍼레이션도 지난해 12월 마포구청에서
한국자산신탁이 상계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시행자로 있는 상계주공5단지 관련 해명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업장이 많아지는 가운데, 업계 탑티어에 속하는 한국자산신탁이 상계주공5단지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상계주공5단지와 여의도 시범·광장아파트의 사업시행자로서 서울시내 신탁방식 재건축 붐을 이끌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상계주공5단지의 높은 신탁계정 대여금 금리(9.5%)와 관련해 해명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 준비 당시는 2022년 10월로, 당시 무보증 회사채 BBB+ 3년물의 민평평균은 약 8.7%로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무보증 회사채 금리(약 8.7%)에 자체 마진을 고려해 약 9.5%로 설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탁사가 재건축 사업장에서 이윤을 가져갈 수 있는 건 신탁수수료와 신탁계정을 통한 대여금 이자다. 다만 GS건설이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후에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전액 무이자 사업비로 전환했으며,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실제 투입된 신탁사의 대여금은 약 25억3,000만원으로 이자는 약 1.7억원(이자율 약 6.7%)에
작년 9월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안)을 제출한 신반포2차가 반년 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서초구청에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했고, 이르면 7월말-8월초에는 주민공람과 설명회 등의 후속절차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인허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서초구청에 접수를 완료했고 주민공람공고와 설명회 등의 일정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2025년 이주와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토지등소유자에게 공개했다. 2021년 12월 주민들이 직접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단지로, 2022년 6월 신속통합기획 추진결정을 통보받았다. 작년 9월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안)을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수차례 자문회의와 주민간담회를 거쳐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한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했다. 신반포2차 아파트는 현재 단지 중앙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들목이 있으며, 재건
압구정5구역(한양1차·2차)이 재건축 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에 나선다. 최근 압구정3구역이 입찰지침서 위반 이슈를 두고 참여 설계업체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압구정5구역은 설계 입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입찰지침서 중 '수익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 가능'이라는 문구에 대해선, 참여업체 간 오해가 없도록 어느 정도 명확한 범위를 내려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이달 7일(금) 설계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면적은 65,736㎡, 건축 연면적은 323,641㎡다. 앞선 면적은 신속통합기획(안) 상 토지이용계획을 기반으로 한 개략적인 추정자료로,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정 설계금액은 1㎡당 22,000원(VAT 포함)으로, 건축 연면적을 고려한 총 금액은 78억2,200만원이다. 국내업체 간 컨소시엄은 입찰 자격이 제한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21일(금) 오후 3시 압구정5구역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응모신청은 이달 31일(월) 오후 3시까지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7일(수)까지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응모된 작품 중
신속통합기획(안) 지침 위반 여부를 두고 잡음이 일었던 압구정3구역 설계 입찰경쟁이 다시 정상화됐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는 주말을 맞은 이날(8일) 홍보관을 다시 열었다. 조합이 입찰지침을 위반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건축)에게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리면서 홍보관 운영을 재개키로 결정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해안건축은 지난 6일(목) 중단했던 홍보관 운영을 이틀 만에 재개키로 결정했다. 앞서 압구정3구역은 조합원들에게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공고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희림건축의 제안 내용(법적상한용적률 360%·전용면적 증가)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양 당사자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희림건축에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한 평면도를 홍보관에 전시하라는 시정조치도 내렸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희림건축이 올해 4월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신속통합기획(안) 상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준수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세대별 전용면적 증가 또한 현재 신속통합기획(안)에 맞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조합원들한테 전달했다. 현재 제시된 양사의 설계안을 볼 때, 용적률을 제외한 주동 배치와
압구정3구역이 하반기 본격적인 정비계획(안) 수립에 앞서 설계사무소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기호 1번)이 이날(6일) 오후 홍보관을 잠정 폐관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경쟁사(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가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용적률 360%는 입찰 지침서를 위반한 행위이기 때문에, 조합 집행부에서 이를 시정 조치하기 전까지 홍보 활동을 중단하기로 강수를 둔 것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해안건축은 이날 오후 압구정3구역 내 운영 중인 홍보관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홍보전시관은 이달 1일(토)부터 조합원 총회가 예정된 15일(토)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해안건축은 입찰 지침서를 위반한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의 시정 조치가 있기 전까지 홍보관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조합 집행부에 전달했다. 현재 해안건축 임직원 모두 현장을 철수한 상황이다. 압구정3구역은 이날 오전까지도 희림건축이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용적률 360%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희림건축은 지능형건축물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장수명 인증 등 친환경 인센티브를 통해 법적상한용적률을 경쟁사 대비 60%p 더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희림건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