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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서초 방배 임광아파트, 주민 갈등에 결국 재건축 정비구역 해제

3년 넘도록 추진위 구성 못 해…임대주택 수 두고 주민 갈등

 

서울 서초구 방배임광 1·2차 아파트가 지난 2019년 9월 정비구역 지정이후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정비구역 해제 수순을 밟게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우원회는 전날(20일) 서초구 방배동 임광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해제 안건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방배임광 1·2차는 1985년 준공된 단지로 최고 11층 6개 동 418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신중초, 방현초, 이수중,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등도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용적률은 184%로 높은 사업성이 기대돼 201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이후 임대주택을 둘러싼 갈등을 비롯해 주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3년 넘게 재건축 추진위원회도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다.

 

당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재건축시 공공임대주택 148가구(17.9%)를 짓는 조건으로 현재 184%인 용적률을 법정 최고 수준인 299.99%까지 완화한다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안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최고층 27층, 7개동, 827가구의 재건축이 추진되는 듯 했지만 임대주택을 둘러싼 엇갈린 주민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못했다. 임대주택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선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날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정비구역이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 30% 이상이 반대해 재건축 추진위원회도 구성이 안 된 상태로 정비구역이 해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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