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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상월곡역 '장위 15구역' 재건축 확정…330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

서울시, 장위1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 가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8년 만에 직권해제돼
21년 대법원서 직권해제 처분 무효소송 승소 판결받아
심의 통과로 사업 '탄력'…공공-분양주택, 혼합 배치 계획

 

서울 성북구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에 아파트 3300세대가 들어선다. 이곳은 다른 장위뉴타운 구역에 비해 도심에서 가까워 가장 주목받는 구역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15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8일 밝혔다.

 

장위15구역은 지난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8년 만인 2018년 직권해제됐다. 서울시 처분에 맞선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해 2021년 9월 대법원에서 직권해제 처분 무효소송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22년 3월 우여곡절 끝에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성북구 장위동 233-42번지 일대 장위15구역(면적 18만7669㎡)은 구역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으로,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1593명 토지등소유자가 있는 이 구역은 최고 36층, 3300세대(공공임대 828세대)로 지어진다. 기존 계획(2884세대) 대비 가구수가 크게 늘었다. 공공주택 828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에서 제3종 일반으로 상향됐고, 용적률은 236.0%에서 280.0% 이하로 완화됐다. 

 

시는 주변 개발현황과 구역 여건을 반영해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월로는 없애고 동쪽에 폭을 넓힌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과 향후 수요에 대비한 공공용지 2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위15구역은 구역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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