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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소유주만 3,500명' 신림법원1, 동의서 징구 올인…신통 합류할까

 

신림법원단지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대열에 합류하고자 주민동의서 징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년 11월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정한희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총무팀 ▲홍보팀 ▲회계팀 등의 조직 체계를 갖춰 재개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가 3,500명에 달할 정도로 사업 규모가 큰 탓에 향후 성패는 주민 단합심에 좌우될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림법원단지1구역(정한희 준비위원장) 준비위원회는 그간의 사업 추진경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개략적인 사업 모델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초기 사업을 지원해 주고 있는 정비업체는 부동산써브S&C다. 건축설계 부문은 삼하 건축사사무소가 도와주고 있다. 준비위원회 외에도 노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단의 분주한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설명회 내내 주민동의서 징구를 위한 홍보 활동에 매진했다. 

 

신림법원단지1구역 일대는 봉천터널 개통 시 강남까지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관악산 둘레길에 인접해 숲세권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준비위원회는 대단지 프리미엄과 교통 호재(난곡선 예타 통과 예정),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높은 지대와 심각한 주차난,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 등은 현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사업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구역면적은 199,313㎡로, 토지등소유자 수는 약 3,500여명에 달한다. 

 

계획된 주택규모별 세대수는 총 5,673세대로 일반분양 4,459세대와 임대 1,214세대로 각각 나뉜다. 공동주택은 각각 ▲39㎡(499세대) ▲59㎡(1,018세대) ▲74㎡(1,321세대) ▲84㎡(1,280세대) ▲109㎡(341세대)로 분류된다. 주차대수는 7,423대로 세대당 1.3대가 책정됐다. 재개발 시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상한용적률은 300%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신림법원단지는 서초구, 동작구와 인접해 있고 강남구와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지만, 반지하 세대가 많고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 이번 설명회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림법원단지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기 위해선 ▲법적 구역지정 요건 ▲구역계 적정성 ▲생활권 계획과의 정합성 ▲동의율 충족 등의 기본 요건이 선행돼야 한다. 신속통합기획을 찬성하는 주민동의율이 조합설립인가 동의율(75%)에 육박할 경우, 최대 1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재개발 찬성표가 많을수록 후보지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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