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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가리봉중심1, 구역계서 시장 제척…국평 조합원 분양가 9.2억원

 

'G밸리' 핵심 입지를 갖춘 구로구 가리봉중심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도심형 복합주거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고민 끝에 가리봉시장 제척 결정을 내린 대상지는 용도지역 종상향으로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해당 사업장에선 재개발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감지돼 향후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는 게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구로구 가리봉중심1구역은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 및 분양가 가격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는 ㈜유아컨설턴트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아 진행됐다. 

 

우선 가리봉중심1구역은 가리봉시장을 구역계에 편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리봉 시장은 현대화 사업(2018~2021년)이 진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설치물 존속기한을 최소 10년까지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재래시장 및 상점가 현대화사업 운영지침' 제24조에는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아 설치한 시설물은 설치일로부터 일정기간 본래의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철거와 훼손, 이전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가리봉시장의 총 필지는 37개소로, 이 중 구역 내 편입된 필지 수는 14개소이다. 하지만 14개소 중 4개소만 사업 동의 의사를 내비쳐 과반수가 충족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같은 이유로 가리봉시장이 기존 구역계에서 빠지면서 대상지 면적은 87,004㎡에서 84,222㎡로 줄어들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의 가리봉동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1~2단계 종상향될 계획이다. 다만 획지별로 여건을 고려해 토지이용 밀도는 다르게 구성된다. 일조권 사선 제한이 적용되는 구로남초등학교 쪽은 저층 위주의 판상형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최대 15층까지만 가능하다. 남부순환로변 쪽은 최대 49층 높이의 타워형 공동주택이 지어질 예정이다. G밸리(1단지)와 인접해 있는 곳은 25층 내외의 타워형 공동주택을 계획하고 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20%) ▲상한용적률(254%) ▲법적상한용적률(349%) 순서로 수립됐다. 소형 주택(60㎡ 이하) 건설로 기준용적률은 20%p가 향상됐으며, 공원과 녹지 등 기부채납에 따른 공공기여로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상한용적률에서 법적상한용적률로 증가된 용적률의 1/2은 공공주택으로 지어진다. 순부담률은 12.47%로 나타났다.

 

예상되는 주택공급 물량 세대는 총 2,211세대로 이 중 임대주택은 620세대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39㎡(436세대) ▲59㎡(481세대) ▲84㎡(942세대) ▲100㎡(164세대) ▲120㎡(94세대) ▲134㎡(94세대)로 분류된다. 주차대수는 총 3,421세대로 계획됐다.

 

추정비례율은 105.9%로 산출됐다. 일반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 평당 3,180만원으로 책정됐고, 공사비는 750만원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 수준을 적용받았다. 조합원 분양가는 ▲39㎡(4.9억원) ▲59㎡(7.2억원) ▲84㎡(9.2억원) ▲100㎡(11억원) ▲120㎡(12.5억원) ▲134㎡(13.2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위 금액은 개략적인 추정치로 향후 감정평가, 분양신청 결과, 사업시행계획 변경, 부동산 시장 동향 등에 따라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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