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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뱃고동' 울린 금호21구역, 양갑승 조합장 필두로 집행부 구성마쳐

 

금호21구역이 조합설립 동의율(75%)을 단 32일만에 걷으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총회 역시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양갑승 신입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구성을 확정지은 금호21구역은 다음 단계인 시공사 선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21구역은 지난 27일 조합창립총회를 열어 선거 결과를 토대로 1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주택법 시행령(20조 제4항)에 따라 창립총회 개최를 위해선 전체 조합원의 20% 이상의 직접출석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날 현장엔 271명의 예비 조합원들이 출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창립총회 진행 업무는 엘림토피아가 맡아 수행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852명) 중 612명이 의결권을 행사했고, 그간 주민소통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온 양갑승 후보는 470표(78%)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감사 자리에는 우남희, 정명선 후보가 선출됐으며 이사(9명)와 대의원(95명)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3년간 조합 임원으로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선 조합 집행부 선출 이외에도 ▲제1호(수행업무 추인 및 조합승계) ▲제2호(조합정관(안) 승인) ▲제3호(조합 행정업무 및 선거관리 규정(안) 승인) ▲제4호(24년도 예산 승인)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 ▲제7호(조합장 선임) ▲제8호(조합 감사 선임) ▲제9호(조합 이사 선임) ▲제10호(조합 대의원 선임)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3·5호선 역세권에 인접한 금호21구역은 금호동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재개발 지역으로, 한강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대단지 아파트다. 대상지는 구릉지 원지형을 살린 공원을 품은 단지로 4가지 원칙을 담았다. ▲원지형을 따라 보행동선 재구성 ▲마당을 공유하는 작은 마을 만들기 ▲구릉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중첩경관 형성 ▲지역사회에 기여 등을 계획했다.

 

금호21구역은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금남시장에 인접해 있어 상업가로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금남시장 주변에 주거, 상업 복합 특화거리 조성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금호21구역 재개발사업에 '우수디자인 인센티브(10%)'를 부여해 계획 원칙이 사업시행까지 지속해서 지켜지게끔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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