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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10구역, 신속통합(안) 공개…'한양도성·흥인지문' 고려해야

 

창신10구역(창신동 629번지 일대)이 2022년 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약 2년여 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 총 세대 수는 1,900세대 내외로 예정돼 있다. 물론 세대 수는 정해진 용적률 내에서 평형대 구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면 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창신10구역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현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팀장이 ▲현황 및 추진배경 ▲수립 과정 ▲신속통합기획(마스터플랜)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순으로 PT발표를 진행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신청하던 당시 창신10구역 면적은 81,370㎡로, ▲제1종(690㎡) ▲제2종7층이하(70,184㎡) ▲제3종(10,495㎡)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1,041개 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토지등소유자 수는 1,313명에 달한다. 건축물은 총 485개동으로 노후도는 75.1%로 집계됐다. 

 

구역계는 기존 81,370㎡에서 94,695㎡로 약 16% 늘어났다. 우선, 종로변 원활한 진출입을 고려해 남측 필지 일부를 구역계 편입했다. 현재 짓고 있는 창신·소담공영주차장도 가로변 정비 목적으로 구역계 새롭게 포함됐다. 한양도성변 낙산근린공원도 포함돼, 필요공원도 확보했다.

 

창신10구역은 대부분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이다. 서울시는 제2종(7층이하)에서 2종으로 1단계 종상향한다는 전제 하에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기준용적률은 종전 170%에서 190%로 20%p 상향 조정됐다. 허용용적률은 210%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종로변 쪽 일부 획지인데, 문제는 흥인지문과 가까워 건축물 높이제한에 걸린다.

 

창신10구역은 1950년대 무허가 판자촌이 형성된 후, 현재까지 다양한 주거정비 사업이 시도됐다. 뉴타운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 등이 진행됐으나, 열악한 삶의 터진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상황이다. 대상지 내 구릉지가 약 30%에 달할 정도로 급경사다. 이로 인해 불법 주·정차, 보도혼용 등의 보행환경 저해 요소들이 많다.

 

주변 국가유산으로는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과 서울 흥인지물(보물 제1호) 등이 위치해 있다. 국가유산(문화재) 관련 검토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국가유산 반경으로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등 각 규제사항이 있기 때문에 건축물 높이가 제한된다. 서울 흥인지문과 한양도성을 감안한 개발 가능면적은 전체 구역면적의 약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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