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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돈암6·신림2 재개발 사업지, 통합심의 통과…"주거환경 개선 전망"

 

서울 성북구 돈암동과 관악구 신림동 일대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해당 지역 정비사업 추진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동 돈암제6주택재개발사업, 관악구 신림동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필요한 각종 안건을 한번에 처리해 재개발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절차다.

 

이번 돈암 제6주택재개발사업은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 지하7층-지상25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사업으로, 노후주거지 밀집 지역 등 주변현황을 반영한 '정비계획과 건축·경관·공원 분야'를 통합해 심의했다.  

 

통합심의(안)은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00세대(공공주택 165세대·분양주택 735세대)와 개방형 부대·복리시설 건립계획으로, 주거환경개선계획을 비롯해 소공원 및 공용주차장이 계획돼 공공성도 대폭 개선된다.

 

 

이어 신림2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은 신림동 324-25번지 일대에 최고 28층 아파트 20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관악산 일대 고저 차를 건축계획에 반영하고 단지를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도 복원한다.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한 주택공급이 순조롭게 운용되고 있다"며 "주택공급, 주거환경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과 도심권의 개방형 녹지 등을 통한 활력을 불어 넣어 서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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