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짓는 중랑구 상봉동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올해 서울 시내 마지막 분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999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27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3일(금) 발표된다. 총 15개타입 ▲39(50세대) ▲44(35세대) ▲59(41세대) ▲84(244세대) ▲98(346세대) 등으로 나뉜다. 총 800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236세대, 564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8억9,400만원에서 최대 9억8,000만원으로 층과 동호수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인다. 국민평형인 84타입의 경우 최소 12억600만원에서 최대 13억6,8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98타입도 최소 13억5,100만원에서 최대 15억6,900만원까지 다양하게 가격이 분포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39AB(600만원) ▲44AB(700만원) ▲59(1,500만원) ▲84(2,00만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9년 8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연내 분양 단지 중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랜드마크로 주목 받고 있다. 중소형부터 40평 이상 대형까지 평형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폯을 넓혔기 때문이다. 중소형에만 편중된 일반적인 평형 분배와 달리, 해당 단지는 15가지로 다채롭게 평형을 구성해 소비자 개개인의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도 나온다. 상봉역과 망우역이 가까워 경춘선, 경의중앙선, 서울지하철 7호선, KTX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TX-B노선(2030년 개통 목표)도 들어설 예정이라 교통호재도 기대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CGV, 서울북부병원 등 다양한 쇼핑 시설과 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중랑천, 봉화산, 망우산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부분 재건축·재개발로 공급되는 서울은 중대형 물량이 적다"며 "초고층(49층)으로 지어지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상봉·망루 생활권의 첫 번째 랜드마크라 초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