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가 35층, 84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6층 규모 공공도서관도 건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등 2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988-1번지 일대에 위치한 방배신동아아파트는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843가구(공공주택 10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로 새롭게 지어진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효령로와 방배로 등 주요 도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재건축으로 버스정류장에서 대상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돼 단지 주민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동선이 마련된다. 경사지 특성을 고려해 단차가 생기는 북측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서측에는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도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