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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반포19차·25차 수주의향 타진…'2.0 써밋' 계보 조준

 

신반포19차·25차 통합재건축 사업장이 최근 정비계획(안) 결정고시를 기점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물밑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업계 탑티어급에 속한 대우건설이 내년도 수주를 위한 채비 갖추기에 돌입했다. 해당 사업장은 신반포19차·25차 외에도 한신 진일빌라트와 잠원CJ빌리지가 모두 구역계 내 포함돼 있다. 대우건설은 그간 쌓아온 복합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투입해 수주 포석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신반포19차·25차의 정비계획(안)을 결정고시했다. 해당 사업장은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을 상위법으로 따르며, 도정법 상 법적상한용적률(300%)을 전제로 개발 방향성을 수립했다. 통합재건축을 진행할 경우 신축 세대 수 차원에서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게 돼 조합원 입장에선 훨씬 유리하다. 토지이용계획 측면에서도 1개 구역으로 진행할 수 있기에 건축설계 부문에서도 운신의 폭이 넓다.

 

전체 구역계 면적은 26,937㎡로, 공동주택을 지을 획지는 약 90%에 달하는 24,476㎡다. 나머지는 토지 기부채납에 해당하는 도로와 공원으로 이뤄진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63%)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구성되며, 랜드마크동의 최고층수는 49층 이하로 계획이 수립됐다. 통합재건축을 통해 예상되는 공급물량은 613세대로, 임대주택(75세대)을 제외한 분양물량은 538세대다.

 

허용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으로는 ▲공공보행통로 ▲돌봄시설 ▲층간소음 해소 ▲친환경건축물 등으로 구성된다.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보하기 위한 토지 기부채납은 도로와 공원이며, 건축물 기부채납은 공공임대주택 21세대다. 법적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은 54세대다. 최근 국토부에서 공공임대주택 매입을 위한 가격 기준을 표준건축비에서 기본형건축비의 80%까지 현실화 약속을 공언했다.

 

신반포19차와 신반포25차가 각각 재건축을 진행했던 종전 정비계획(안)을 살펴보면, 각각 현금(48억원)과 공공임대주택(19세대)을 건축물 기부채납으로 진행한 바 있다. 통합재건축으로 선회한 뒤 건축물 기부채납은 공공임대주택(21세대)으로 변경됐다. 이때, 상한용적률 확보를 위한 건축물 기부채납의 가중치 계수는 종전 0.7에서 1로 상향조정됐다. 같은 양의 기부채납으로도 더 많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대우건설은 새롭게 단장을 마친 리뉴얼된 '써밋'을 신반포19차·25차 통합재건축 사업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이주 준비에 나선 신반포16차와 더불어, 써밋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은 서초동과 반포동에 소재해 있다. 서울시내 재건축 최상급지에 속한 입지에서 선별 수주를 통해 써밋 주거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 하에, 신반포19차·25차 수주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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