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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원동614번지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 아파트가 주민제안형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개포현대4차의 단독개발 가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늘푸른공원의 전면부 일부를 도시계획상 도로로 변경하는 내용이 골자다. 디에이치자이개포(공무원8단지 주공)와 인접한 곳은 기존 15층에서 10층으로 높이계획이 수정됐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특별계획구역13인 개포현대4차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규모재건축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면적이 1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2 이상 ▲기존주택 세대 수가 200세대 미만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개포현대4차의 사업 면적은 6,734㎡로, 택지와 정비기반시설은 각각 6,239㎡, 495㎡다. 전체 사업 면적에서 정비기반시설이 차지하는 순부담율은 7.35%다. 기존 14%대였던 순부담율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개포현대4차 주민들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기부채납율(6%대 내외)을 적용해 줄 것을 요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작년 10월에 이어 한번 더 정비계획(안) 결정을 위한 재공람 절차를 밟으며 구역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주도의 공공재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시행 예정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전용면적 15㎡ 분양을 통해 현금청산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초기 정비사업을 주도해 왔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9구역은 오는 5월 정비계획(안) 결정 및 구역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10월 정비계획(안)을 입안한 전농9구역은 서울시 주거정비과의 보완요청으로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구역 면적은 기존보다 약 28.9% 증가했다. 비정형화돼 있던 청량리역 기찻길 경계부에 있는 부지를 신규로 편입했다. 이밖에도 올해 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로부터 받은 보완 요청사항도 반영했다. 전농9구역 면적은 49,061㎡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과 정비기반시설(도로·공원·공공청사)은 각각 36,229㎡, 12,832㎡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종상향이 이뤄졌다. 예정 법적상한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300%, 50%로 최고 높이는 105m다.
"금호23구역은 북측으로 장터길, 남측으로 독서당로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독서당로가 장터길보다 지대가 높습니다. 그 말은 즉슨, 장터길변으로 건설되는 저층건물 일부층은 지상건물임에도 불구, 건축법상 지하로 분류돼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토지등소유자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면적을 아파트 분양수입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부채납 순부담률도 0.4%에 불과합니다." 정태성 금호23구역 공공재개발 준비위원장은 하우징워치를 만나 인접한 구역 대비 탄탄한 사업성을 강조했다. 총 공급 세대 수는 764세대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토지등소유자(353세대) ▲일반분양(205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53세대) ▲공공임대주택(153세대)로 구성된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출자한 리츠(REITs)가 일반분양가 수준에서 매입하므로 사실상 일반분양 수입분은 258세대라는 설명이다. 금호23구역은 별도의 종상향 없이 기존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며 기부채납 비율을 최소화한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 시점 건축계획(안) 상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약 259%, 21%다. 용적률은 공공재개발 인센티브(법적 상한 용적률의 1.2배)를 적용한 결과값이다. 공공
KB부동산신탁-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사업시행자 지위 확보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당초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설명회에서 참여 의향을 내비쳤던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은 내부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한 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고도제한 구역으로 묶여있는 신월시영아파트가 대지적 한계를 딛고 사업성을 확보해 사업을 성료시킬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재건축 사업을 위한 본격 준비작업을 마쳤다. 이에 앞서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도시계획업체인 KTS엔지니어링과 용역계약도 체결했다. 준비위원회는 2개 신탁사와 신탁수수료를 포함해 계약조건을 협의한 뒤, 정비계획(안) 입안과 구역 지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구역 지정 이후 이뤄진다.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의 기본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약 249%를 통해 지하3층-지상20층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월시영아파트는 공항시설법 제34조(장애물의 제한)에 따라 김포공항 반경 4km 이내인 '수평표면구역'에 위치해 있다. 현재 건축물 높이가
계룡건설이 강북구 미아동 194-2번지 및 195번지 일대에 짓는 엘리프 미아가 전날(14일) 견본주택을 열며 본격적인 수분양자 모시기에 돌입했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26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단지는 5월4일(목), 2단지는 5월3일(수) 발표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7억2,800만원에서 최대 7억9,300만원으로 산정됐다. 74타입의 경우 최소 9억1,500만원에서 최대 9억7,0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엘리프 미아 1단지는 총 4개타입 ▲59A(20세대) ▲59B(16세대) ▲59C(14세대) ▲74A(16세대)이며, 2단지는 총 9개타입 ▲49A(11세대) ▲59D(20세대) ▲59E(17세대) ▲59F(21세대) ▲59G(18세대) ▲74B(20세대) ▲74C(17세대) ▲74D(17세대) ▲84A(19세대)이다. 총 226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108세대, 118세대로 나뉜다. 1단지와 2단지에는 공공임대가 각각 12세대, 22세대가 포함된다. 단지는 고금리 속 금전적인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중도금 2%'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갖췄다. 계약조건은
관악구 내 봉천14구역이 조합장 연임 안건을 포함해 총 7개 안건을 다루는 2023년 정기총회를 이달 말 개최한다. 연초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뒤, 다음 단계인 건축심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봉천14구역은 주변과의 지형단차를 고려한 외저내고형 주동배치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봉천1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9일(토) 오후 2시 강남중앙교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2022년 예산 사용내역) ▲제2호 안건(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3호 안건(2023년 예산안) ▲제4호 안건(자금 차입) ▲제5호 안건(조합임원 연임) ▲제6호 안건(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제7호 안건(정기총회 비용 승인) 등이다. 제5호 안건은 윤승호 봉천14구역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상정됐다. 봉천14구역은 지난 2020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지정 고시됐다. 구역 면적은 74,209㎡며, 이중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 포함)과 정비기반시설은 각각 58,781㎡, 15,428㎡다. 봉천14구역
디에이치방배로 새롭게 거듭날 방배5구역이 구역 내 오염토를 모두 걷어내고 지난 달 말부터 본격적인 터파기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2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킨 방배5구역은 남은 인허가 작업들을 공사 기간 내 병행할 예정이다. 총 3,065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방배5구역의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약 13억원대, 101㎡ 기준 약 15억원대에서 결정됐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올해 통과시킨 관리처분계획(안) 상 비례율은 약 245%로 결정됐다. 통상적으로 비례율은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하는 지표며, 추정분담금을 결정한다. 조합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제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분담하거나 혹은 환급받을 수 있다. 권리가액은 종전자산평가금액에 비례율을 곱한 결과값이다. 국민평형인 84㎡ 기준,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약 4,000만원이며 일반 분양가는 평당 약 5,000만원 수준이다. 물론 향후 사업비 변동에 따라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 변동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 방배5구역도 현대건설과 시공비 증액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사업성 관련
1968년 서울에서 자취를 감춘 노면전차(트램·조감도)가 57년 만에 부활한다. 서울 송파구에서 위례 신도시를 지나는 트램이 개통되면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서울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간의 협력 상징성을 고려해 3개 시의 경계부분인 위례중앙광장 북측에서 이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착공식을 열였다. 위례트램은 지하철 마천역(5호선)~복정역·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는 5.4㎞ 구간의 12개 정거장을 운행한다. 트램 1대당 객차가 5칸으로 구성되며 최대 260명(버스 4대 분량)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지상 정거장에는 곡선 형태의 캐노피(덮개)가 설치되고, 장지천을 통과하는 교량에는 주변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는 보행로와 전망대가 들어선다. 노선은 본선과 지선으로 나뉜다. 본선은 송파구 마천역을 출발해 위례 트랜짓몰,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복정역(8호선)을 연결한다. 지선은 창곡천에서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된다. 지역으로 보면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를 통과
신설동역(1·2호선·우이신설선)을 품은 숭인동1169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재개발 방향성을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지역주택조합) 추진 주체 간 협의 없이는 노후화된 주거 환경 개선이 어려운 만큼, 사업 현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주민들 간 합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숭인동1169구역은 ▲공공재개발(주민봉사단) ▲민간재개발(지역주택조합) ▲상가 소유주 반대로 인해 주민들 간 개발 방향성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3개 주체 모두 각자 처한 상황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숭인동1169구역 토지등소유자(총 123세대)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64세대) ▲상가(51세대) ▲교회(1세대) ▲기타 근린생활시설(7세대)로 고루 분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숭인동1169구역은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그간 3차례 주민설명회를 열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 지역은 100% 준주거지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구역 면적은 약 14,158㎡다. 예상되는 주택공급계획 세대 수는 약 710세대
송파구 삼전동 모아타운 사업이 주민들 중심으로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예정된 2차 설명회에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이 안내될 예정이다. 삼전동 상단 A·B구역(가칭)은 주민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올해 서울시 수시공모와 주민제안을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2차 설명회는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회사인 ㈜키라에셋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궁금증 해결에 나선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전동 상단 A·B구역은 이달 22일(토)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3층 대강당은 약 6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다. 추진위원회 측은 지난 달 21일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핵심과제 및 로드맵을 설명했다. 2차 설명회는 주민들이 기대했던 사업성 분석 및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에 대한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삼전동 상단 A·B구역은 모아타운 신청을 위한 사전 안내도 진행한다. 추진위원들은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2개(수시 공모·주민 제안) 동의서 징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민동의율 30%를 얻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