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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4구역이 올해 하반기 건축심의(안) 변경 통과를 목표로 조합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청의 철거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건축물 이외 부분은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역 내 서측으로 이수중학교를 품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학사일정(여름방학)을 고려해 적정 시기를 엿보고 있다. 시설물 철거 시 안전을 위해 서초구청과 지속적인 협의 하에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4구역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특별건축구역·우수디자인·경관 통합심의) 변경을 진행하는 동시에 철거계획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속도가 곧 사업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하며 사업기간 단축에 매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방배14구역은 6m 도로인 방배중앙로3길(국유지)을 기준으로 2개 구역으로 나뉜다. 구역 내 조합원 수는 255명인데, 이중 5명은 현금청산이 완료된 상황이다. 남은 조합원 수(250명)와 1+1 매물(80명)의 숫자를 감안할 때, 일반분양은 약 120개 정도가 나올 전망이다. 작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방배1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
'구제촌'으로 불리우는 신당10구역이 올해 2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수정가결을 받은 뒤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용역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중구청의 집중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신당10구역은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제반작업을 하나씩 밟아 나갈 예정이다. 조합직접설립 동의율(76%)을 감안할 때,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법정 동의율(75%)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은 주민협의체 구성을 위한 용역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연초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수정가결도 받은 만큼, 구역지정도 조만간 행정 처리가 마무리되면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수정가결 요청사항은 2가지다. 첫 번째는 전시박물관 규모를 연면적 6,250㎡까지 확보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문화재와 연접한 지역인 만큼 경관관계·자원보전·장소성을 고려해 건축계획이 보완돼야 한다는 점이다. 신당10구역은 중구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자리잡고 있으며, 구역면적은 63,893㎡다. 3년 전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50%를 상회하는 주민들이 재개발에 찬성했고, 2021년 구역정형화를 조건부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듬해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을 위한
"1991년 '남산 제모습찾기 기본계획'이 수립되며 남산을 둘러싼 주변 지역들의 경관 관리가 본격화됐다. 법제화된 건 4년 뒤다. 남산 주변 242만㎡는 1995년부터 고도제한 구역으로 묶이며,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중구청은 현행 고도제한의 근거 및 기준을 명확히 파악한 뒤 합당한 고도지구 조정원칙을 통해 서울시와 행정 협상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안병석 중구청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장이 하우징워치를 만나 남산 고도제한은 현 시점에 맞게끔 재조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구청은 우선적으로 완화 가능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고도제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제1원칙을 기치로 삼았다. 고도지구 조정원칙으로는 ▲실제 경관 고려한 조망점 현실화 ▲중복 규제에 대한 높이관리 일원화 ▲시범지구 등 공공지원방안 마련 등을 수립했다는 게 안 단장의 설명이다. 안 단장은 "중구청은 무작정 고도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접근이 아닌 다소 불합리한 점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전제로 일을 하고 있다"며 "법제화된 건 1995년이지만, 법의 근간이 된 남산 제모습찾기 기본계획(1991년)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계뉴타운 소속인 상계1구역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분양신청에 착수한 가운데, 조합은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맞춰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설계·평형 변경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계1구역 시공사는 작년 4월 총회를 통해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1구역은 4월 12일(수)부터 6월 14일(수)까지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분양 신청을 하지 않게 될 경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73조에 따라 현금청산자로 분류된다. 분양신청 마감일 후에는 조합원 자격이 상실된다. 조합원·일반분양 대상 물량은 1,098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36㎡(23개) ▲42㎡(26개) ▲47㎡(14개) ▲59A㎡(308개) ▲59B㎡(174개) ▲59C㎡(6개) ▲75㎡(203개) ▲84㎡(344개)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은 최근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분양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종전자산감정평가액과 함께 평형대별 조합원 분양가를 공개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36㎡(3.4억원) ▲42㎡(4.2억원) ▲47㎡(4.6억원) ▲59A㎡(5.6억원) ▲59B㎡(5.
서울시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번동 429-97일원이 이번 달 정기총회를 통해 사업시행 인가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선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따르기 때문에 사업시행계획(안)에는 관리처분 내용도 포함된다. 모아타운 후보지 총 65개소가 지켜보고 있기에, 서울시에서도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를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번동 1~5구역은 이달 13일(목)과 14일(금) 양일에 걸쳐 2023년 정기총회를 열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 포함) 인가를 위한 의결이다. 5개 구역이 발맞춰 사업 진도를 빼는 까닭은 동시 착공을 위한 목적과 연관돼 있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난 뒤, 다음 달에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구 번동은 총 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쪼개져 모아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비례율은 번동4구역이 약 121%로 가장 좋다. 나머지(1·2·3·5) 구역은 약 103~105% 수준이다. 보통 비례율이 100%를 넘으면 사업성이 좋다고 여겨진다. 조합원 권리가액은 본인들이 소유한 물건에 비례율을 곱한 값이며, 이는 추정분담금을 가늠할 수 있는 지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소속인 수색8구역이 올해 9월 이주를 시작하고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색8구역은 올해 1월 26일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작업을 진행하며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은 2025년 완공예정이다. 이 점을 감안할 때, 수색8구역 착공도 2025년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주·철거 시점과 맞물려 사업시행계획(안)과 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인허가 작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기존에 별동이었던 공공임대주택을 소셜믹스로 섞고, 대형 평형대를 늘리는 방향으로 건축 설계를 바꾸고 있다. 추가적으로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DEFINE)'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은평구청이 올해 2월 고시한 수색8구역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29,884㎡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63%, 22%다. 주택공급계획은 총 578세대(공공임대주택 99세대)로 계획됐지만 이를 656세대로 늘린다는 게 수색8구역의 계획이다. 조합원 338명 중에서 326명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년 전 백지화됐던 '서울항 사업'을 다시 한번 재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봄 여의도에서 출항한 여객선이 인천 덕적도까지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6년 상반기 개항 예정인 서울항 조성에 앞서 여의도한강공원 내 신규 선착장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잇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선박 운항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신규 선착장의 위치는 마포대교 남단과 서울항 예정지 사이 공간으로, 다양한 규격의 선박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해 가능한 많은 선박이 활발히 왕래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선착장은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하며 2024년 1월 선박 시범운항을 거쳐 같은 해 2월 본격 운항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민간 공모를 통해 사업자 선정도 마친 상태다. 선착장 조성 및 선박 도입은 순수 민간자본으로 이뤄진다. 여의도 선착장 완공과 동시에 서울시는 민간선사와 협력해 '한강~경인아라뱃길'의 정기 운항 노선(연간 150회, 1일 1회 기준)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항 기본노선은 '여의도 선착장~아라김포여객터미널~아라인천여객터미널'이며 향후 민간선
방배15구역(방배동 528-3번지 일대)이 추진위원회 체제를 출범시키며 재건축 사업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곧 주민총회를 개최해 재건축 사업을 도와줄 협력업체(정비업체·설계사무소·감정평가법인 등) 선정 방법을 의결할 예정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15구역은 서초구청으로부터 이달 6일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들의 85% 동의를 확보하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동의율 요건(2분의 1 이상)을 거뜬히 넘겼다. ㈜엘림토피아는 방배15구역의 정비계획(안) 입안과 구역지정, 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했다. 방배15구역은 작년 1월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정비계획(안) 변경이 결정됐다. 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혼재돼 있었던 방배15구역은 토지용도 한계로 사업성이 부족했지만, 종상향을 받아내며 사업 시작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했다. 청두곶8길 16-9일대는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2단계 상향 조정됐고, 도구로9길 23 일대는 1단계 종상향이 이뤄졌다. 구역 면적은 84,934㎡로 ▲공동주택용지(73,728㎡) ▲종교용지(740㎡) ▲공공복합청사(2,000
2022년 준대기업집단에 합류한 신영그룹이 디벨로퍼인 ㈜신영을 통해 여의도 브라이튼 임대에 나선다. 우선 전체 공급물량(454세대)을 4년 임대계약으로 체결한 뒤, 분양을 받겠다는 확약서를 수분양자로부터 징구하는 구조다. 분양을 받을 계획이 없을 경우 반전세 형태로 전세보증금에 더해 일부 월세를 받을 계획도 전해진다. 부동산 분양시장을 고려해 신영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신중한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영은 여의도 브라이튼의 평균 임대금액으로 평당 최저 4,0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 수준에서 책정했다. 최초 계약은 무조건 임대(전세) 계약으로 진행되며, 임차인은 몇년차에 분양을 받겠다는 확약서를 받는다. 분양을 받는 시점이 가까울수록 분양대금이 차등 적용되는 구조다. 전세보증금을 내고 살다가 분양을 받겠다는 시점에 분양대금만큼의 차액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형태다. ㈜신영이 '선임대 후분양' 전략에 나선 건 부동산 분양시장이 한창 호황이었던 2년 전과 달리 불안정성이 커진 탓이다. 실제 신영은 연초만 하더라도 임대와 분양을 적정 비율로 나눠 진행할 계획도 있었으나, 시장 상황을 감안해 100% 임대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증산4구역이 공모 출품작으로 선정된 건축설계(안)를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에 전달했다. 당초 사유재산을 LH공사에 현물납부로 넘기는 것에 반감을 느꼈던 여타 후보지와 달리, 증산4구역은 주민대표기구를 필두로 주민들의 의견이 잘 모아지며 본지구 지정까지 사업속도를 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4구역은 최근 공모작으로 선정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안을 폐지하고 전면 재수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LH공사에 발송했다. 증산4구역은 지난 달 29일 주민대표회의를 열어 건축설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의견을 모았다. 공모지침서 상 '공공기여도' 부문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창의적인 설계가 애초에 불가능했다는 게 주민 측 의견이다. 주민들이 설계 무효화를 주장하는 배경에는 ▲일조권(북서향·북동향이 대거 설계에 포함돼 있음) ▲중정형 구조('ㅁ'자 형태로 아파트 중간에 정원을 넣는 구조가 정중앙 메인동으로 들어가 있음) ▲주변과의 단절(40층 타워형 건물이 바깥쪽에 자리잡아 연접해 있는 증산3구역·5구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