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작년 10월 모아타운 3차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411 일원은 ㈜이룸에이앤씨가 현장 사무소를 차려 각 구역별 동의서 징구 작업을 지원하는 PM(Project Management)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룸에이앤씨는 조합설립인가 후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전제로 2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7개 구역으로 나뉘어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의지를 파악하는 초기 단계인 셈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 번동 411 일원은 각 구역별로 토지등소유자들의 모아타운 사업 의지와 동향을 파악하며 찬반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 지역은 강북구 번동에서만 세 번째 모아타운 후보지로 구역 면적(79,218㎡)은 시범사업지·2차 후보지보다 넓다. 2종·3종일반주거지역과 함께 상업적 기능이 강한 준주거지역도 포함돼 있어 토지등소유자들마다 각자 보유한 부동산 용도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다. 특히 번동 411 일원은 수유역(4호선)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포함되는 역세권 지역이다. 연접해 있는 번동 445·447번지는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였으나 작년 12월 주민들의 결사 반대로 후보지 지위를 반납했다. 이 점을 감안할 때, 번동 4
서울시가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한 강북구 번동 454-61 일원(이하 강북구 번동 2차 후보지)의 관리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구역을 중심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눈치싸움이 본격화됐다. 가장 먼저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454번지는 이미 지난해 2월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맞이한 상황이다. 대형 건설사들도 각자 셈법에 따라 치열한 물밑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모아타운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내에서 458-31번지 일대(4,946㎡)와 471-118번지 일대(9,510㎡)가 조합설립인가를 강북구청에 신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북구청 주거정비과는 조합설립인가 인가에 앞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법정 절차인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2개 구역 모두 올해 상반기 중 무난하게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게 되면 보통 사업 자금 확보 목적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사실 대형건설사들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개발은 사업성이 크지 않아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1~2개 단지의 나홀로 아파트가
'번동 섬마을'이라 불리우는 강북구 번동 429-97 일원(이하 강북구 번동)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서울시청과 강북구청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을 신경쓰고 있어,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 단계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북구 번동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건 작년 5월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 번동은 5개 구역별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치고 올해는 사업시행계획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모아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아 사업시행계획서에 관리처분 계획도 포함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게 되면 바로 다음 단계가 이주 및 철거다. 5개 조합과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 ㈜이룸에이앤씨도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은 총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지난해 고시된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5개 구역은 ▲모아주택1구역(A-1) ▲모아주택2구역(A-2) ▲모아주택3구역(A-3) ▲모아주택4구역(B-1) ▲모아주택5구역(B-2)로 모두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1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신당10구역이 서울시가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 조합직접설립제도 동의율(75%) 확보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조합직접설립제도는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조합으로 직행하는 제도다. 신당10구역은 자금 융통이 어려운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서울시 보조금으로 조합을 설립하겠다는 목표 하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중구청에 따르면 신당10구역의 조합직접설립제도 동의율은 약 71%로 집계됐다. 주민대표기구가 목표로 설정한 동의율 75%까지는 약 4%p 안팎이 남았다. 보통 동의율이 일정 수준 이상에 다다르면 동의서를 징구하는 작업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오른다. 하지만 중구청 공무원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목표치인 75% 달성을 위해 막바지 힘을 내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작년 4월 유명무실했던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인책을 제안했다.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이 조합직접설립제도에 동의할 경우, 서울시 예산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 제4항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생략이 가능하며 서울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 조례 제7조는 정비계획 입안 시 추
용산구 청파1구역(청파동2가 106번지 일대)이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2004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인 터라 권리산정기준일 관련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 용산구는 오는 2월 중 청파1구역의 ▲조합설립요건 ▲건축계획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요건 충족 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8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8년 만이다. 추진위원회는 작년 12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1월 용산구청에 조합설립 신청서를 접수했다. 용산구청은 조합설립 동의율의 적정성과 설립요건 등을 검토해 2월 조합설립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청파1구역은 총 69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39㎡(60세대) ▲49㎡(112세대) ▲59㎡(250세대) ▲84㎡(187세대) ▲110㎡(50세대) ▲114㎡(38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주차대수는 총 1,089대로 지상 6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하로 배치된다. 소형평형인 39㎡와 49㎡, 59㎡에 공공임대주택(101세대)이 들어간다. 청파1구역은 서울특별시고시 제2004-204호에 의거해 2004년 6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이 모아타운 후보지인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당동 2구역은 서울시가 2021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모아타운 후보지다. 이곳 주민들은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조합 설립과 사업성 분석, 행정 업무를 맡아줄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회사 선정을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투표는 사업설명회를 듣고 진행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은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PT발표를 진행한다. 현재 중구청은 신당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서울시에 접수한 상태다. 통상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관리계획(안)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시·구비 예산으로 마련한 관리계획(안)은 큰 틀에서 모아타운 사업 방향성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3개 구역(신당동 모아타운)은 각 구역별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각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포함) 등의 절차를
GS건설이 장위뉴타운에 공급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가 정당계약과 무순위 청약을 지나 선착순 계약까지 넘어간다. 법적 청약절차를 마무리하고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게 되면서, GS건설이 약 500여 가구의 새 주인을 찾아 자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법적 청약절차에선 무주택자들만 지원 가능했지만 선착순 계약은 지원자격이 없다. GS건설은 25일 장위자이 레디언트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우선권(선착순) 안내문을 공개했다. 이달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했지만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매우선권은 말 그대로 선착순 개념이다. 내일(26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입금계좌(예금주 : GS건설)로 300만원을 입금하는 순서대로 공급번호를 부여받는다. 정상 입금 여부와 공급번호는 분양사무소로 전화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공급번호를 부여받은 예비 수분양자는 이달 28일(토) 견본주택을 방문해 동·호수 배정에 참여해야 한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순번별로 동·호수 배정시간을 다르게 안내할 방침이다. 예비 수분양자가 본인 차례가 되었을 때, 희망 동호수가 없을 경우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0영업일 이내 신
마포구 아현뉴타운 출생인 마포더클래시가 미분양 물량(27세대) 공급을 위한 무순위 청약(줍줍)에 나선다. 지난 달 마포더클래시가 5개 타입 총 53세대 공급에 나설 당시만 하더라도, 양호했던 청약 경쟁률과 적은 공급물량을 감안해 완판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정당 계약률은 49%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모습을 나타냈다. 아현2구역주택재건축 조합은 정당계약을 마치지 못한 27세대 무순위 청약 공고를 25일 냈다. 이날 나온 모집공고문에 따르면 27세대는 ▲59A(1세대) ▲84A(13세대) ▲84B(7세대) ▲84C(6세대)로 구성된다. 무순위 사후접수는 이달 30일(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 달 2일(목) 발표된다.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은 한국부동산원의 입주자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된다. 분양대금은 ▲59A(10억2,200만원) ▲84A(13억6,800만원~14억3,100만원) ▲84B(13억3,400만원~14억1,700만원) ▲84C(13억3,400만원~14억1,700만원)로 이뤄져 있다. 발코니 확장 공사비와 시스템 에어컨도 모두 포함돼 건축됐기 때문에 59타입은 2,218만원,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