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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방배'로 새롭게 태어날 방배5구역이 다음 달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앞서 조합원들을 상대로는 마감재 옵션 설명회를 진행하며, 조합원 계약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배5구역 재건축 조합(조영택 조합장)은 이달 22일(월) 서초구청에서 개최된 분양가상한제 심의위원회에서 평당 일반분양가 6,496만7,000원을 통보받았다. 차주 분양 예정인 래미안 원펜타스의 평당 일반분양가(6,736만9,500원)와 비교하면 약 240만원 낮은 수준이다. 조합은 오는 8월 중순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계약일은 이달 31일(수)까지다. 조합은 일반분양가 결과를 알린 직후,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감재 옵션 설명회도 곧장 진행했다. 조합은 현대건설과 2017년 계약한 내용을 기초로, 몇 차례에 걸쳐 마감재 등급을 상향 조정해 왔다. 방배5구역은 ▲창호(이건창호) ▲엘리베이터(미쓰비시) ▲마루(유럽산 원목 마루) ▲주방가구(독일산) ▲상판(세라믹) 등으로 결정했다. 조합은 창호의 경우 전량을 이건창호 제품을 택했으며, 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선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조합원 세대는 현관과 주방, 욕실 모두 이탈리아산 포세
미아2구역이 우여곡절을 거듭한 끝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입안을 위한 동의율을 달성했다. 조만간 입안권자인 강북구청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미아2구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핵심 쟁점은 시공사 선정 시기다. 미아2구역이 시공사 선정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에 대한 정비업계 관심이 상당해지고 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2구역 재개발 조합(정찬경 조합장)은 최근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안건'을 상정했으나 통과시키지 못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확정된 후, 이를 기반으로 한 기본설계도면이 시공사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게 대의원들의 여론이었던 것이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과 향후 변경될 재정비촉진계획(안)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미아2구역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 목표기간을 새롭게 설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미아2구역은 시공사들에게 조합원을 상대로 한 개별홍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일부 업체의 선물공세를 통한 업무 방해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수단으로 사전 개별홍보금지를 통보한 것이다. 금지된 활동은 ▲대중매체 홍보 ▲
거여·마천뉴타운에 속한 마천3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올해 11월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안건도 동시에 다루겠다는 게 조합 목표다. 현재 마천3구역은 GS건설이 오랜 기간 수주 목적으로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GS건설은 인근 사업장인 공공거여새(공공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한 입찰에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한 상황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3구역 재개발 조합(최창용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9월 13일(금)까지 입찰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총 400억원으로, 현금과 이행보증증권 각각 200억원씩이다. 시공사는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입찰참여 확약서(LOC)를 제출해야 한다. 1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29일(월) 예정돼 있으며, 입찰참여 확약서는 1주일 뒤인 8월 5일(월)까지 내야 한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현장설명회 개최 후 45일 이내다. 입찰참여 확약서를 낸 시공사는 오는 9월 13일(금)까지 입찰제안서를 내야 한다. 현재 마천3구역 조합이 예정하고 있는 총회일자(시공사 선정)는 오는 11월 9일이다. 마천3구역 조합원은 1,6
여의도 미성아파트가 공석이었던 추진위원장 선출에 나섰지만, 과반수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사업을 앞장서 추진할 집행부 구성이 시급한 가운데, 일각에선 재건축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성은 빠른 시일 내 추진위원장 선출 작업에 다시금 시간과 비용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미성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이달 여의도 제일교회에서 주민총회(보궐선거)를 열어 새로운 추진위원장·부위원장 선임에 나섰다. 총회에선 ▲제1호(운영규정 변경) ▲제2호(추진위원장 선임) ▲제3호(부위원장 선임) ▲제4호(주민총회 개최 비용 집행)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제2호 안건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부위원장엔 박혜영 후보(기호2번)가 당선됐다. 다만, 추진위원장 후보들은 모두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4명의 후보자 모두 중도 하차 없이 선거 일정을 끝까지 소화했다. 이재근 후보(기호1번)는 신속한 조합설립인가와 다양한 소통창구, 분담금 최소화를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영수 후보(기호2번)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동한 후보자(기호3번)는 미성아파트 동
광진구청이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인 자양4동의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개발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 한도를 기존 20%에서 최대 40%로 늘리는 내용이다. 사업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주는 일종의 혜택이다. 허용용적률이 증가할 경우, 분양주택은 늘어나고 임대주택은 감소한다. 기부채납 양 또한 소폭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은 자양4동 정비계획(안) 공람공고 과정에서 나온 주민들의 공람의견 반영 여부를 설명하는 자리를 최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업성 관련 주민들의 공람의견 관련 반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사업성 보정계수가 핵심 화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지만 사업성이 낮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역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올해 발표했다. 사업성 보정계수(C=A/B)는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A)를 해당 단지의 평균 공시지가(B)로 나눈 값이다. 앞선 산식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세부 기준은 개별 시장에서 별도 방침을 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어
구룡중학교와 양재천을 품은 개포현대2차가 지난 5월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마쳤지만, 내부적으론 재건축 방식(일반재건축 or 신속통합기획)을 두고 고민이 거듭되고 있다. 준비위원회가 두 곳으로 나뉘어 동의서를 따로 징구하고 있어, 이견이 다른 추진주체 간 원만한 교통정리가 선행되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예정이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개포현대2차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마쳤다. 공람공고 상 추정비례율은 96.09%로 산출됐다. 총 분양수입 추정액(2조1,765억원)에서 총 비용 추정액(6,24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평가 총액(1조6,148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개별 종전자산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83㎡·84㎡(22억원) ▲131㎡·134㎡(28억) ▲165㎡(34억원) 등이다. 아파트 종전자산평가는 KB부동산시세와 한국부동산원시세, 국토부 실거래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조합원들이 개별 종전자산 평가액에 추정비례율(96.09%)을 곱한 권리가액을 기준으로 개략적인 분담금 혹은 환급금을 계산할 수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84㎡(21.2억원) ▲132㎡(28.8억원) ▲165㎡(34.5억) ▲상가1층(6.0억원)
올해 상반기 정비업계 최대 격전지가 될 한남4구역이 이달 31일(수) 시공사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현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며 입찰경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조합은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에 따라, 입찰공고 때부터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시점까지 부정행위 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오는 31일(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한다. 앞서 오는 12일(금) 시공사 간담회를 열어, 입찰 일정 안내를 위한 시간을 가진다. 한남4구역은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공공지원자인 용산구청으로부터 검토받은 뒤, 이사회와 대의원회 순으로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11월 말 예정돼 있다. 예정 공사비는 CM업체로 뽑은 한미글로벌의 검토 작업이 끝난 후 조합 내부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한남5구역의 평당 공사비는 916만원이다. 평당 공사비에 건축연면적을 곱한 금액이 총 공사금액이다. 다만, 사업장별로 지하층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평당 공사비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또한, 마감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남영2구역 시공권을 두고 각각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입찰제안서 상 공사금액과 물가상승분 반영 시점 관련 조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남영2구역 수주 조건으로 2년 간 확정공사비를 제안했다.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인허가 절차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합 입장에선 2년 2개월 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HDC현산은 공사비 산출을 위한 기준연월일을 2026년 8월로 설정했다. 통상 입찰 시점을 기준연월일로 설정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HDC현산은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 시기를 최대한 뒤로 미뤄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전략을 가져왔다. 입찰 후 2년 2개월 간 어떠한 명목상의 이유로도 공사비를 증액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조합이 입찰지침서를 통해 안내한 공사비 산정 기준연월일은 2024년 6월이다. 당장 지난 달부터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이 개시됐다고 보면 쉽다. 총 공사금액(약 7,000억원)에 최근 3년간 평균 건설공사비지수(약 8%)를 감안하면, 1년에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은 단순 계산으로도 560억원이
압구정2구역이 가장 먼저 정비계획(안) 입안 동의율을 확보해 구역지정에 나선 가운데, 현 시점(2024년 6월) 재건축 사업을 위한 추정비례율 수치를 공개했다. 추정비례율은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속 바뀌지만 개략적인 사업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부분 감정평가사들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른 요식 행위일 뿐, 크게 좌고우면할 필요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게 일반적이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 감정평가 업무를 맡은 제일감정평가법인은 추정비례율로 61.23%를 산출했다. 예상되는 총 분양수입(9조2,549억원)에서 총 사업비용(2조9,567억원)을 뺀 뒤, 조합원들이 현물출자한 종전자산 평가액(10조2,862억원)으로 나눈 값이다. 추정비례율은 조합원들의 권리가액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권리가액은 조합원들의 분담금 혹은 환급금을 결정하게 된다.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종전자산평가는 올해 6월 3일 기준 KB부동산 시세의 평균치로 계산됐다. 발표자로 나선 제일감정평가법인 관계자는 추정분담금 산출을 위해 단순 추정했을 뿐 정식 감정평가를 거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종전자산감정평가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안)
"오세훈 서울시장님, 잠시 방청석을 봐주시겠습니까? 행정청을 신뢰하고 5년 가까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한 (남산타운) 주민 분들께서 모여 계십니다. 부디 신뢰보호의 원칙에 입각해 조합 설립을 대승적으로 결정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2023년 8월 기준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혼합주택 단지 중 약 30%는 조합설립 구성 요건을 갖출 수 없습니다. 분양세대 비율이 3분의2 미만이기 때문이죠. 서울시 동의 없이는 어떤 정비사업도 추진할 수 없습니다. 남산타운 아파트가 향후 다가올 관련 이슈의 시작점입니다." 최재란 서울시 의원은 지난 달 28일(금) 오후 2시부터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남산타운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중구에 위치한 남산타운 아파트는 분양단지와 임대단지로 구성된 혼합주택(42개동 5,150세대)으로, 지난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작년 9월까지만 하더라도 [2030 서울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라 남산타운은 '단지 내 여유부지 활용형'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장으로 여겨졌다. 분양단지는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