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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5단지가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과천주공5단지는 202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과천 3기 재건축 단지'로 합류했지만 조합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되는 내홍을 두 차례나 겪었다. 현재 3기 집행부 체제가 구축되면서 빠르게 조합 업무의 안정화를 찾아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축·경관 심의를 통과하며 재건축 속도에 박차를 가할 채비를 마쳤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진규 조합장)은 지난 12일(목) 과천시청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당초 단지 레벨차를 조정해야 한다는 과천시청의 지침 사항이 있었고, 과천주공5단지는 단지 주변 지형과 순응하기 위해 대지 내 단차를 일부 낮춰 조정함과 동시에 보행도로 외 부분은 화계처리하는 방향을 적용했다. 별양로를 제외한 꿈보람길·굴다리길·중앙공원을 접한 3면의 경계부분을 약 1m씩 하향 조정했다. 자연과 순응할 수 있는 경사로와 화계를 조성해 단지 주변에 줄 수 있는 위압감을 최소화하는데 설계 변경 주안점을 뒀다. 추가적으로 지상과 지하주차장 동선은 교통영향평가 제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한 후 설계 계획에 반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증산4구역이 오는 11월 세 번째 주민전체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기본설계 협의로 다소 늦어졌던 복합사업계획(안) 신청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초 8월 복합사업계획(안) 승인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지하철(6호선 증산역)을 2블럭 단지 내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소방성능설계 인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절차로 지연됐다는 게 증산4구역의 설명이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4구역은 오는 11월 1일 주민전체회의에서 사업비(공사비) 상승과 관련 있는 설계 내용 4가지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복합사업계획(안)을 올해 안에 신청한 뒤, 내년 2월 보상협의 공고를 진행한다. 입주는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정비사업 일정은 인허가 속도와 여러 대외 변수로 인해 계속해서 변동할 수밖에 없다. 보상협의 공고 30일 이내인 3월 중 감정평가법인 3곳(주민·지자체·LH공사 추천 각 1인씩)이 선정되면, 이들은 토지보상법에 따라 평가액을 산술평균한다. 종전자산의 감정평가는 토지의 경우, 사업지구 내의 부동산 거래사례, 평가선례, 인근지역 가격수준 등 물건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건
노량진1구역과 한남2구역이 시공사들(GS건설·대우건설)의 카카오톡 단체방 운영을 두고 엄중 경고를 내렸다. 시공사들이 법적 기구인 조합에서 운영을 원치 않는 카카오톡 단체방을 무리하게 운영하겠다는 건 분명 현 조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시공사들의 조합 패싱 관련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합과 시공사 모두 쉽게 입장을 굽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GS건설에 '시공사 홍보규정 위반에 따른 1차경고'를 공문으로 통보했다. GS건설은 '노량진1구역 소통공간'이라는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조합원과 GS건설 직원, 수주 용역 직원 약 500여명을 가입시켰다는 설명이다. 조합 측은 GS건설이 조합과 조합직원, 설계사무소를 비방하면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방해해 노량진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점도 밝혔다. 조합은 이달 6일(금)까지 운영 중인 카카오톡 단체방을 폐쇄할 것을 요청했으나, 지켜지지 않아 1차 경고조치(공문)를 진행했다. GS건설이 이달 20일(금)까지 카카오톡 단체방을 폐쇄하지 않을 경우, 홍보규정 위반으로 2차 경고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점도 안내
서초구청이 이달 신반포2차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신반포2차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26일(목) 오후 3시 개최한다. 현재 신반포2차 정비계획(안)은 이달 19일(목)을 시작으로 다음 달 20일(월)까지 공람공고가 진행된다. 서초구청 재건축사업과와 반포3동 주민센터에서 정비계획(안)을 볼 수 있으며,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서면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추정비례율은 75.93%로, 총수입 추정액(4조8,395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1,11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4조9,089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공급면적 기준에 따른 개별 종전자산 추정액은 ▲74㎡(336세대, 23억원) ▲85㎡(288세대, 25억원) ▲99㎡(192세대, 29.5억원) ▲100㎡(144세대, 29.5억원) ▲115㎡(360세대, 34.5억원) ▲146㎡(60세대, 41.5억원) ▲147㎡(96세대, 41.5억원) ▲164㎡(96세대, 45.5억원)으로 계산됐다. 조합원 분양가는 ▲80㎡(18.2억원) ▲89㎡(20.3억원) ▲
노원구 소재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이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달 대의원회를 개최한다. 월계동신은 지난 달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만큼, 시공사와의 협상을 매듭짓고 조합원 이주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강윤희 조합장)은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최종 공사비 제안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 측에 최종 제안한 금액은 평당 657만원이다. 공사비 조건은 2024년 9월 실착공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공사 연면적은 약 5만2,355평을 대상으로 한다. 평당 공사비 657만원은 시공사가 1차적으로 제안했던 평당 공사비(695만원)와 비교하면, 약 5.5% 감액된 수치다. 공사 연면적에 적용해 봤을 때, 감액된 공사비는 약 200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9월까지 조합원 이주 및 철거가 완료돼 실착공이 이뤄질 경우, 공사비 추가 상승은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협의에 따른 후속 절차가 종결되면, 조합원 이주→건축물 철거→착공 수순을 밟게 된다.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은 공사도급계약 변경을 위한 대의원회와 총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오는 24일(화)
삼성물산-DL이앤씨와 공사비 증액 협상을 종결지은 북아현2구역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상 대의원 정족 수를 채우기 위한 임시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북아현2구역은 지난 달 대의원 11명이 단체로 사퇴하면서 법정 대의원 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북아현2구역은 내년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위해 대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조합 업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정정숙 조합장)은 대의원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북아현2구역 대의원 수는 107명이었으나, 대의원 11명이 공사비 협상 장기화에 따른 사업 지연을 이유로 지난 달 19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다음 날, 북아현2구역 조합은 삼성물산-DL이앤씨로부터 조합이 요청한 금융조건과 마감재 수준을 적용한 평당 공사비 748만원을 수용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 법조계 따르면, 재개발 구역 내 법정 대의원 수는 원칙적으로 전체 조합원 수의 10분의1 이상이어야 한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6조(대의원회) 1항에 따르면, 조합원 수가 100명 이상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두어야 한다. 2항을 보면, 원칙적으로 조합원의 10분의1 이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작년 12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뒤, 10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간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는 대치미도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20일(금)부터 다음 달 24일(금)까지 진행한다. 대치미도아파트의 추정비례율은 100.59%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0조5,872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2조7,217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7조8,187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대치미도아파트의 종전자산 추정액은 2022년 공동주택가격에 평균 보정률 117%를 곱해 산출됐다. 평균 보정률은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해당 세대의 지난해 공동주택가격 차이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48㎡(24.9억원) ▲84.96㎡(24.6억원) ▲115.05㎡(29.6억원) ▲126.33㎡(31억원) ▲128.01㎡(31.2억원) ▲159.15㎡(37.2억원) ▲161.36㎡(36.7억원) ▲190.47㎡(41.2억원) ▲191.07㎡(42.9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조합원들의 권리가액은 위 평형대별로 나온 개별 종전자산 추정액에 추정비례율(1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 중인 증산4구역이 세 번째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복합사업계획(안)을 신청하기 전 기본설계를 확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증산4구역의 기본설계 보강내용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4구역이 오는 11월 1일(수) 오후 2시 서영교회 본당에서 3차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주민들의 의결을 거쳐야 할 중요한 사안은 ▲주차대수 최소 1.7대 이상 확보 ▲천장고 2.4m(우물천장 2.5m 이상) 확보 ▲2블럭(증산역) 펜트하우스 6세대 설계 포함 ▲음식물·일반쓰레기 지하 집하시설 설치 등이다. 4개 모두 사업성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주민 의결 과정을 거치려는 것이다. 먼저, 증산4구역 주민대표기구는 최소 주차대수로 1.7대 이상의 설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주차대수 1.7대에는 전기차 충전주차장 5%가 포함돼 있어 실제 내연기관 주차대수는 1.61대로 계산된다. 주민대표기구는 국토부에서 법정 주차대수 이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경우, 분양가 가산제를 입법화해 건축비에 4%까지
과천주공8·9단지가 건축심의를 통과한 뒤, 최근 사업시행계획(안) 총희 의결까지 연달아 마치며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과천주공8·9단지는 내년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에 조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조합(이형진 조합장)은 지난 달 23일(토)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2개 안건(사업시행계획안·상가 합의서 승인)이 상정됐고 모두 의결됐다. 2년 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을 당시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총 사업비(예상)는 1조1,139억원에서 1조5,762억원으로 늘어났다. 과천주공8·9단지의 구역 면적은 138,838㎡며, 공동주택용지와 정비기반시설용지는 각각 121,129㎡, 17,698㎡로 나뉜다. 조성 후 기부채납해야 하는 정비기반시설용지는 용도별로 살펴보면, ▲하천(25㎡) ▲공원(6,999㎡) ▲녹지(4,599㎡) ▲보행자도로(757㎡) ▲도로(5,317㎡)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공원은 관문초등학교 옆쪽으로 배치했으며, 녹지는 양재천 쪽 연결녹지와 지하차도 쪽 완충녹지로 이뤄져 있다. 과천주공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소집공고를 낸 가운데,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에서 시공사 입찰지침 위반 소지가 발견됐음을 알려와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입찰지침서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KB부동산신탁이 이번엔 인·허가권자인 서울시로부터 또 다시 입찰지침서 관련 위반 소지 가능성이 있다며 입찰공고를 멈추라는 권고를 받았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KB부동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 절차에 위반 소지가 있음을 제기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올해 1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짓고, 이를 기반으로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올해 5월 영등포구청을 통해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결론적으로 현 시점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아직 지정·고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KB부동산신탁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기반으로 작성된 정비계획 공람공고(안)으로 시공사 입찰지침서를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구체적이지 않은 사업계획(안)을 갖고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 시점에서 기존 정비계획(안) 구역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