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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한양1차·2차) 설계권을 두고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맞붙은 가운데 작품 제출 마감일이 연장됐다. 창의적·혁신 디자인을 반영해 달라는 조합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당초 압구정5구역은 설계 공모를 낼 때에도 '수익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포함하라는 지침을 안내하기도 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이현수 조합장)은 설계작품 제출 마감일을 지난달 27일(수)에서 이달 16일(월)까지 약 3주 더 연장했다. 압구정5구역은 서울시에서 제공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 내에서 작품을 제안토록 안내했으나, 신속통합기획안(본안)에 더해 창의적·혁신디자인안(대안)도 받아보고 싶다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개안(본안·대안) 제출로 다시금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압구정5구역 설계권을 두고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가 입찰에 응찰한 상황이다. 3개 설계업체는 각 사의 판단에 따라 신속통합기획안(본안)과 창의적·혁신디자인안(대안) 등 2개 안을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각 사가 제출하게 될 작품은 설계사들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고, 추후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공개하며 구역 지정을 위한 본격 채비를 마쳤다. 공급 예상 세대 수는 1,546세대로, 이중 임대주택은 312세대로 전체 20%를 차지한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234세대로, 기존 세대 수(1,366세대)를 감안할 때 조합원 중 현금청산자는 최소 10% 이상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예상 세대 수는 용적률과 평형 구성 비율로 달라지는 숫자이기에 참고 용도로만 활용하면 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 달 22일(금)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망원동 456-6번지 일대는 ▲1구역(419번지, 연번부여) ▲2구역(453-44번지, 연번부여) ▲3구역(454-3번지, 사업시행자 지정) ▲4구역(추진X) ▲5구역(455번지, 코리아-코람코 경쟁) ▲6구역(461번지, 연번부여) ▲7구역(456번지, 사업시행자 지정) ▲8구역(인경·서진빌라, 조합설립인가) ▲9구역(457번지, 연번부여) ▲10구역(459번지, 사업시행자 지정) 등으로 나뉘어 요건을 검토했다. 도시계획설계 업무는 대한엔지니어링이 수행했다. 이중 모아타운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조합이 강동구청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단지 내 도로 유상매입'과 관련해 구청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한 차례 일었지만, 준공허가(사용승인)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공사 중단을 경험했던 둔촌주공 조합원들은 사업 지연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박승환 조합장)은 구청을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송의 승패를 떠나 조합원들한테 실익이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조합원들은 준공허가 등의 중요한 인허가 사항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소송보다 중요한 건 '빠른 입주'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공사비 증액 여부를 두고 시공사단과 갈등을 빚었던 만큼 사업기간이 늘어날 리스크를 굳이 감내하지 말자는 것이다. 둔촌주공 조합은 과거 사업시행계획(안) 협의 과정에서 용도폐지되는 도로(18,268㎡)를 무상양여할 경우, 순부담률 감소와 이에 따른 용적률 하향 및 분양수익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원활한 인허가 절차를 위해 서울시와 강동구
작년 상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마포구 성산동이 올해 8월 서울시 통합 자문회의를 거친 뒤, 이달 주민설명회를 통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총 6개 예정 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 중 3개 구역이 복수의 연번 동의서가 발급돼 있는 상황이라, 향후 주민들 간 통합 여부가 사업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은 이달 22일(금) 성산동 160-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엔지니어링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산동은 ▲1구역(165-72번지) ▲2구역(200-149번지) ▲3구역(200-81번지) ▲4구역(200-323번지/200-413번지) ▲5구역(200-287번지/200-281번지) ▲6구역(200-258번지/200-249번지/200-226번지) 등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구역과 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 연번이 2개씩 발급돼 있는 상황이고, 6구역은 3개의 연번동의서를 부여받았다. 연번동의서가 복수로 발급되었다는 건, 모아타운 추진세력이 쪼개져 있음을 의미한다. 성산동은 이미 지난해 PM(Project Manag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책임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원안설계·대안설계 명목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총 공사비(7,020억원)의 약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조달금리가 높은 사업시행자(KB부동산신탁)의 신탁계정 대여금을 빌려쓰는 대신 자체 조달을 통해 조합원들의 금융이자 지출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공사기간 - 착공 후 57개월 이내 ▲공사비 산정 기준일 - 입찰 마감일 후 12개월 ▲입찰마감 후 12개월까지 물가상승(Escalation)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음 ▲사업비 1조원 책임조달 ▲공사비 지급방법-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분양수입금으로 사업비 대출 우선상환 등의 입찰 조건을 제안했다. 공사비는 건축연면적을 감안해 역으로 계산하면 평당 약 798만원이 나온다. 포스코이앤씨가 언급한 사업비 1조원은 순수 사업비(4,400억원)와 추가이주비(5,600억원)를 합친 금액이다. 착공 전까지 필요한 초기 사업비(500억원)는 포스코이앤씨의 입찰보증금과 추가 대여를 통해 충당한다.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이후에는 프로젝트 금융(Project Fi
북아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소속인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이 올해 분양 기준 수립을 위해 조합 정관을 변경한 가운데, 2개 사업장의 각기 다른 분양 기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북아현2구역과 북아현3구역이 조합원 분양에 관한 기준을 정관에 기재한 건 조합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통된 목표가 있다. 북아현3구역은 올해 1월 정기총회를 통해 주택 공급 관련 정관을 변경했다. 기존 정관에는 '주택 공급은 법 및 시·도의 조례가 정하는 기준에 따른다'라고만 기재돼 있었다. 북아현3구역은 분양신청 대상자는 권리가액과 관계없이 조합에서 분양하는 주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받고자 하는 주택은 1순위-2순위-3순위로 분류하게끔 했다. 이때, 몇 번째 순위까지 신청받을지는 향후 조합에서 정할 수 있게끔 했다. 배정 절차는 ①1순위 분양신청 내용에 따라 주택규모별 권리가액 다액순으로 배정 ②1순위에서 배정받지 못한 분양신청자는 2순위 분양신청한 주택규모가 남아있을 경우 권리가액 다액순으로 배정 ③2순위 잔여물량이 없는 경우엔, 3순위 희망 주택의 평형을 권리가액 다액순으로 배정 ④3순위에서도 주택 배정을 받지 못했거나 분양신청서에 2·3순위 희망평형을 미작성해
은평구에 소재한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이 우여곡절 끝 조합장 선임을 위한 총회를 마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의 다소 석연찮았던 후보자 지위 박탈과 관련해 공종연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비업계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지위 박탈 사유가 다소 무리한 행보였다는 점에 공감대를 모으는 분위기다. 공종연 후보가 대승적 관점에서 조합 사업을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은 이달 8일(금) 조합 임원 및 대의원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 조합원(1,471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1,244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양보열·이정우·공종연)가 나왔지만, 공종연 후보(기호 3번)는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총회를 앞둔 시점에 갑작스레 후보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조합장 투표 결과, 지난해 해임됐던 양보열 후보가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다만, 동시에 진행된 조합 임원(이사·감사)과 대의원은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임에 실패했다.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는 건, 기존 집행부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는 점을 의미한다. 특히, 당선 가
모아타운 사업 2년차에 접어든 서울시가 후보지 지정을 함에 있어, 주민갈등 및 투기우려가 있는 곳은 공모 요건에 맞더라도 선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모아타운 후보지 및 예정지에서 사익을 추구하며 주민갈등을 조장하고 투기세력을 유입시키는 부작용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시공모로 전환한 것도 주민 반대로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곳은 선별하겠다는 의지와 닿아 있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모아타운 수시공모로 전환한 이후 진행한 3번째 심의 결과, ▲도봉구 방학2동 618 일원(97,864㎡) ▲도봉구 쌍문1동 460 일원(81,141㎡) ▲관악구 은천동 635-540 일원(99,699㎡) ▲관악구 은천동 938-5 일원(74,797㎡) ▲동작구 상도동 242 일원(62,003㎡) 등을 후보지 대열에 합류시켰다. 모두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들로 판단했다. 이달 22일(금) 3차 심의위원회에 함께 심사 대상이었던 도봉구 도봉1동 584-2 일원은 미선정됐다. 도봉구청은 올해 7월 도봉1동 584번지 일대 모아타운 수시공모를 진행했다. 도봉1동 584번지 일대를 ▲1구역(9,9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의 입찰제안서를 조합원들한테 공개하지 않기로 해 조합원들 사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통상적으론 조합원들의 원활한 의사결정을 돕고자 입찰제안서를 총회 책자에 그대로 첨부해 제공하는 사업장이 다수다. 하지만 한양아파트는 입찰제안서 대신 200페이지 분량의 홍보물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2개 건설사(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가 지난 20일(수) 제출 완료한 입찰제안서를 조합원들한테 발송하지 않기로 내부 결정을 마쳤다. 입찰제안서에는 ▲조합원 이주비 조건 ▲사업비 대여금 조건(금액·금리·상환방법 등) ▲공사도급조건(물가상승·지질여건·공사기간) ▲분양조건 등 조합원들이 시공사를 선정할 때 비교해야 할 내용들이 기재돼 있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전제로 조합원들한테 제공할 수 있는 조건들을 기재해 입찰제안서에 포함했다. 당초 KB부동산신탁은 입찰제안서 분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자체적으로 각각 200페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관심을 모았던 포스코이앤씨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하고, 세계적인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와 손을 잡아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오랜 기간 공작아파트 수주에 공을 들여왔던 만큼 남은 후속 절차들도 착실히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은 재입찰 일정에 맞춰 공작아파트 수주에 자체 역량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날(20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입찰에 참여했지만, 공작아파트까지 2곳의 수주경쟁을 동시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안해 포기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파크원 건물을 지을 때, 공작아파트 주민들에게 발생할 다양한 민원(공사소음·분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는 후문이다. 다만, 포스코이앤씨 입장에서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 두 곳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