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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조합-건설사 간 시공비 증액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노원구에 위치한 월계동신 아파트도 약 2년 전 뽑은 HDC현대산업개발과 본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원자재값·인건비 인상 등 건설경기가 급변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 맺은 가계약서(공사 계약금액이 3% 이상 변동할 경우 재협의)에 의거해 착공 가능한 수준의 공사비까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예정된 관리처분계획(안)에 앞서 공사도급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 540만원에 가계약을 체결했지만, 코로나(COVID-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차질에서 기인한 공사비 폭등으로 일정 부분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합 측에 알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종(품목/비목) 물량 내역서를 기반으로 조합 측에 695만원을 제안한 상황이다. 약 2년 전 가계약(540만원) 당시보다 약 28% 증가한 수치다. 역으로 조합 측은 HDC현대산업개발에 597만원을 제안했다. 조합과 건설사의 평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압구정4구역이 이달 16일(토) 설계사무소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건원·정림·토문·디에이(DA)는 압구정4구역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고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로 옆 단지인 압구정3구역 사례를 의식하듯, 인·허가 관련 무리한 제안을 하기보다 서울시가 만들어 놓은 가이드라인 안에서 각 회사만의 건축 방향성과 특색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4구역 설계권을 확보하고자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기호 1번) ▲정림건축사사무소(기호 2번) ▲토문건축사사무소(기호 3번) ▲디에이건축사사무소(기호 4번) 등이 현장 홍보전시관을 열어 맞붙었다. 다수 임직원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조합원들을 상대하고 있는 가운데, 각 회사별 홈페이지도 압구정4구역 조감도와 팝업창으로 구성돼 있을 만큼 내부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4개사는 공통적으로 조합원(1,341세대)들에겐 100% 남향·한강조망권을 약속했다. 용적률 체계 또한 ▲기준용적률(230%) ▲상한용적률(263%) ▲법적상한용적률(300%)로 동일하다. 증가한 용적률 33%(상한용적률-기준용적률)는 공공기여(공공시설·정비기반시설·조망데
북아현3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가를 위한 총회를 이달 개최한다. 조합원들이 궁금해 했던 종전자산평가 순위도 총회 책자를 통해 공개했다. 감정평가 순위로 1위는 약 34억7,800만원이며, 마지막 순위인 2,500등은 약 675만원이다. 조합원들은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이후 진행될 재분양 신청 과정에서 자신의 종전자산평가 금액을 통해 평형 신청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3구역은 이달 9일(토) 오후 2시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 ▲제2호 안건(2023년 예산안 변경 수립 및 사용 승인) ▲제3호 안건(정관 변경) ▲제4호 안건(공사비 검증 사전 승인 ▲제5호 안건(임시총회 예산안 승인) 등이다. 이중 1호·3호 안건은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위한 총회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에 따라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 및 조합원의 20% 이상이 현장 참석해야 한다. 북아현3구역은 총회 성원 및 활성화 차원에서 조합원들의 출석을 독려하기 위해 ▲서면결의서(7만원) ▲총회 참석(7만원) ▲서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인 압구정4·5구역에 전시관 운영지침을 내렸다.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한 일체 개별 홍보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압구정3구역이 결국 재공모에 나서기로 한 상황에서, 압구정4·5구역은 설계공모지침 준수여부 등을 초기부터 밀착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업계는 보고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남구청은 설계 공모를 진행중인 압구정4·5구역 조합에 최근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서울시는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남구청에 당부하기도 했다. 설계사 선정 중에 있는 압구정4·5구역을 언급하며,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투명성이 유지되도록 조합에 관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선,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4조제4항 규정에 따라,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한 개별 홍보 행위(홍보관·홍보책자 배부물·세대별 방문·PT발표)를 금지시켰다. 현재 압구정4구역 전시관 내 상주하는 홍보 요원들도 철수시키라는 게 강남구청이 조합에 내려보낸 지침이다. 또한, [공공지원 설계자 선정기준] 제4조에 따라, 입찰참여 업체의 평과결과 비교표를 작성해 조합원들에게 통지해 달라는 내용도 추가했다. 현
Q1. 작년 시공사 선정 시, 대우건설은 2040서울플랜에 따라 고도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홍보했습니다. 118프로젝트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A1. 첫번째, 서울시의 일관된 규제 완화 정책 기조와 관련 있습니다. 고도완화 추진에 최적기입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랑 완전히 다른 상황임을 확실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新고도지구 완화 발표 이후, 용산구 이태원동과 한남동 등 남산 주변 지역에서 고도지구 추가완화 요청이 들어가 있습니다. 1,470명이 참가한 주민의견서가 제출돼 있습니다. 한남2구역은 고도지구가 아닌 한남지구 지침을 따릅니다. 한남지구 지침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면밀한 검토를 거친 일련의 계획을 통해 서울시와 협의하게 되면,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받아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2. 대우건설은 조합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조합의 내부 문제로 인해 118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로 선정됐으면 그에 따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된 후,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했고, 그 성과물은 무엇입니까? A2.
올해 준공 35년차를 맞은 사당동 인정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동작구청의 통합심의 완료를 기점으로 시공사 선정에도 곧장 착수했다. 인정아파트는 작년 10월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사당동 구역계 안에 포함돼 있어, 모아타운 사업지를 수주 대상으로 물색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당동 인정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현장설명회는 다음 달 6일(수) 조합사무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입찰 마감일은 오는 9월 27일(수)까지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50위 이내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정비사업에서 계약해지 이력이 2건 이상이거나 최근 2년간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업체는 참여를 제한했다. 1개동 55세대로 이뤄진 사당동 인정아파트는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총 84세대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역면적은 2,921㎡며, 용적률과 직결되는 건축 연면적은 13,460㎡(지상층+지하층)다. 인정아파트는 서울시 건축법 특례를 적용하며 상향된 용적률을 인센티브로 받았고,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들이 후보지 철회 기준을 현재 공람공고된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과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 공모 기준을 맞춰 어렵사리 얻어낸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위가 주민 반대 25%만으로도 철회할 수 있게 바뀌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책 속도를 내왔던 신속통합기획 기세도 한풀 꺽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으로 일고 있다. 서울시를 믿고 주민들 의견을 조율하며 사업을 이끌어왔던 준비위원장 모두 깊은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의견서를 전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인 ▲신월7동 913일대(김경선 준비위원장) ▲상도동 244일대(이상언 준비위원장) ▲상계동 154-3일대(김남윤 준비위원장) ▲마장동 382일대(최경남 준비위원장)▲가리봉동 87-177일대(최상길 준비위원장) ▲불광동 600일대(이명수 준비위원장) ▲숭인동 56일대(이미희 준비위원장) ▲창신동 23일대(안태현 준비위원장) ▲천호동 461-31일대(이철희 준비위원장) ▲방화동 589-13일대(이종근 준비위원장) ▲쌍문동 724일대(김진춘 준비위원장) ▲공덕동 11-24일대(최금례 준비위원장
장위9구역이 올해 5월 공람공고 진행 당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시 작성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했다. 변경된 내용으로 순부담률을 낮추고, 중·대형 위주로 평형 배분을 다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현장에서 주민들한테 설명한 비례율은 124%로, 공공재개발 후보지 지정 당시보다 약 1%p 가량 조정됐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북구청은 지난 17일(목) 장위9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결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함초롱 정목엔지니어링 이사가 맡았으며, 발표는 ▲과업의 개요 ▲대상지 현황분석 ▲정비계획(안) ▲건축계획(안) ▲향후 계획 ▲공람 주요의견 답변 순서로 이뤄졌다. 향후 정비구역 지정 후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도 배석했다. 장위9구역은 주민공람 당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순부담률과 최고높이, 평형별 세대 수 등을 조정했다. 우선, 순부담률은 12.06%에서 10.99%로 약 1.07%p 줄어들었다. 최고높이는 기존 35층에서 38층으로 3개층 정도 증가했다. 올해 5월 주민 공람 당시 2,318세대(분양 1,511세대+임대주택 80
한남2구역이 다음 달 1일(금) 제8차 대의원회를 열어 대우건설 시공사 선정을 두고 재신임(찬성·반대) 여부를 총회에 상정할지 안건으로 올린다. 현재 조합은 오는 9월 17일(일) 임시총회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9월 1일(금) 오후 2시 보광동주민센터에서 2023년 제8차 대의원회를 개최한다. 대의원회 올라가는 안건으로는 ▲제1호(단기직원 채용) ▲제2호(대우건설 시공사 선정 재신임 총회상정) ▲제3호(2023년 임시총회 개최비용) ▲제4호(2023년 임시총회 개최) 등이다. 대의원회 참석 못하는 대의원은 서면결의서로 본인의 의사를 행사할 수 있다. 대리인 참석은 불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 조항이 담긴 공사도급계약서(안)을 조합 측에 발송한 상황이다. 공사도급계약서(안) 제8조(118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우선, 대우건설은 2022년 10월 13일 발송한 공문 제2022-1812호(대우건설 제안 '118 프로젝트' 100% 이행 공증의 건)에 따라118 프로젝트(해발고도 118m, 스카이브릿지, 덮개공원 등)를 실현하기로 하며, 해당 공문에서 확약한 내용을 모두 이행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노량진뉴타운)에서 해제된 노량진동221-24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관리계획(안)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모아타운 구역 지정과 관리계획(안) 수립은 동작구청이 선정한 ㈜대한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대상지는 공영주차장 1개소도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며, 골목 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환경도 열악한 곳으로 평가된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최근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는 동작구 내 정비사업 관련 사전자문 업무를 하는 대한민국 동작㈜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동작구청 내에서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노량진동과 사당동이다. 노후화된 주택을 정비하고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서울시 기치 하에, 지난해 모아타운 후보지 대열에 합류한 곳들이다. 노량진동 모아타운 후보지의 노후도는 65.2%로 집계됐다. 만양로(15m)와 만양로3길(15m)을 따라 구역계가 설정돼 있으며, 2개 모아주택으로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만양로11길을 사이에 두고 나뉜 모아주택1구역과 모아주택2구역의 면적은 각각 19,814㎡, 15,1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