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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마포구 성산동이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협동추진위원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다만, 2개 구역(4·5구역)은 컨설팅업체인 ㈜이룸에이앤씨가 마포구청으로부터 부여받은 연번동의서를 징구하고 향후 공동사업시행 지위를 원하고 있어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치중인 상황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 성산동 모아타운 사업을 주도하는 주체는 1구역(세원부동산)과 2~6구역(주민협동추진위)으로 분류된다. 주민협동추진위는 100% 주민들로 이뤄져 있으며, 통합사무실을 꾸려 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 21일(수)에도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제11회 주민회의를 개최한다. 모아타운 사업에 익숙치 않은 주민들이 전반적인 사업 진행상황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다만 4, 5구역은 ㈜이룸에이앤씨가 연번동의서를 교부받아 직접 징구에 나섰으며,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 또한 연번동의서를 받아 맞대응하고 있는 형국이다. 2개 연번동의서가 동시에 걷히면서 주민들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하루 속히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넓은 들판에 말목장이 생겨 지명이 유래된 '중랑구 면목동'이 가로주택정비사업 위주의 재개발을 도모하며 천지개벽을 꿈꾸고 있다. 특히 면목역을 중심으로 2022년 상·하반기 모아타운 공모에서 총 4곳이 후보지로 대거 발탁되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정비사업 컨설팅업체인 ㈜엠아이하우징은 공모 신청때부터 면목역 인근 모아타운 사업을 위한 사무실을 제공하며 사실상 선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엠아이하우징은 면목역 3번출구(면목로431 농협은행 건물)와 2번출구(겸재로50길 17)에 추진위 사무실을 각각 꾸려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면목역 3번출구 쪽 사무실은 올해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면목동 152-1 일대를, 면목역 2번출구 쪽 사무실은 모아타운 후보지 3곳(면목본동 297-28, 면목3·8동 44-6, 면목동 63-1)의 통합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목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모아타운 사업지 4곳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정비사업 컨설팅업체인 ㈜엠아이하우징이 사업 초반 주민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며 오프라인 회의 공간은 물론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동의 여부 기준'이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과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토로가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SH공사는 서울시 모아주택사업팀·계획팀과 함께 모아타운 후보지들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이 SH참여형 모아타운 사업을 검토할 수 있도록 현장설명회에 전념하고 있다. SH공사가 최근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국·공유지 및 공사가 소유한 다가구주택 등을 제외한 사유지의 동의율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3조]에 따른 조합설립 동의 기준 이상일 때에만 동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알렸다. 구청 소유의 도로와 나대지, SH공사가 소유한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유지에서만 토지등소유자 80% 이상의 동의율을 받아와야 찬성해 주겠다는 게 요지다. SH공사는 공사가 소유한 다가구주택의 조합설립 동의 기준은 원래 '미동의'였으나, 주민들 의지가 높은 구역에 한해서는 조합설립에 조건부 동의키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모아타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건부 찬성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공사가 소유한 자산 규모에 따라 사업추진이 어
옛 중화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중화2구역'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구역 2곳의 시공권을 미리 선점한 DL건설이 'e편한세상' 브랜드로 통합개발에 나서주길 바라는 분위기가 주민들 사이 조성되자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9개 구역에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을 접목시켜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로 만들어 나가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실현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화2구역 소속 9개 구역을 한데 묶어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중화역2-1, 2-2구역 시공권을 거머쥔 DL건설의 아파트 브랜드(e편한세상)로 이름을 짓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중화역 2-1, 2-2구역은 올해 1월 1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이후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건설이 조합원들의 간택을 받았다. 다만, 같은 날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2-5구역은 계룡건설산업이 시공사 지위를 확보한 상황이다.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건설사이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귀책사유가 없는 건설사 지위를 이전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에, 2-5구역 시공은 계룡건설산업이 맡되 1개 대단지
금천구 시흥5동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최근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8개 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통합심의 대상 중 5개 구역은 통합 지하주차장을 부설해야 하기 때문에 조합설립이 비슷한 속도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조합설립 속도가 늦게 될 경우, 시간이 곧 비용인 재개발 현장에서 순차적 착공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국토부 선도사업 후보지인 금천구 시흥5동(국립전통예술고 북측)은 ▲438번지 ▲919번지 ▲922번지 ▲923번지 ▲932번지 ▲933번지 ▲934번지 ▲935번지로 8개 구역으로 나뉘어 모아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서울시 통합심의로 통합 지하주차장을 짓는 5개 구역은 ▲922번지 ▲923번지 ▲932번지 ▲933번지 ▲934번지로, 나머지 구역은 별도 주차장을 지어야 한다는 게 현장 관계자 설명이다. 금천구 시흥5동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 신설에 따라 작년 4월 29일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1차 후보지에 선정됐고, 8개소에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금천구청이 서울시에 제출한 시흥5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서울시·SH공사가 모아타운 후보지를 찾아다니며 '릴레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질의응답(Q&A) 시간마다 나오는 공통 질문에 관심이 모인다.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내 모아타운 사업을 성공하지 못하게 될 경우를 묻는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주택 공급정책'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불신이 내재돼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천구청은 어제(30일) 오후2시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 모아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 모아주택계획팀과 서울주택도시공사 모아주택사업부 실무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 모아타운, SH참여형 공공지원사항 등을 소개했다. 유성훈 금청구청장을 비롯해 약 200명 안팎의 주민들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모아타운 사업을 향한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던 대목이다.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 모아주택계획팀과 모아주택사업팀은 각각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으로 관할 업무구역을 나눠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금천구는 한강이남에 자리잡고 있어, 현장 설명회에는 김지호 모아주택계획팀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질의응답(Q&A)
공덕역(5호선·6호선·공철·경의중앙선) 도보 10분 권역에 위치한 마포구 대흥동 535 일대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사 공개 입찰에 착수했다. 작년 11월 19일 국토부 선도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지 약 1년 만에 첫 걸음을 떼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 셈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대흥동 535 일대 용역입찰공고를 내고 제안요청서를 이달 2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찰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마포구청에 와서 방문접수해야 하며,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추후 별도 통보할 예정이다. 용역금액은 부가가치세(VAT) 포함해 2억원으로 책정됐다. 모아타운 후보지 면적은 22,074㎡로 후보지 중에서도 작은 축에 속하지만 토지 용도는 ▲제1종 ▲제2종(7층이하) ▲제2종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모두 혼재돼 있다.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게 될 용역사는 기초조사 및 현황을 분석하고, 토지이용과 정비기반시설, 교통계획 등을 보고서에 담게 된다.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마포구청은 금번 대흥동 535 일대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긴급 입찰공고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모아타운 후보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 높이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수 주민들이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사실조차 뒤늦게 알게 된 경우가 많고, 잘못된 정보가 공공연한 사실로 인지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는 현장 고충을 어느 정도 반영한 행보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성산동·중동 주민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모아타운 후보지로는 이번이 세 번째며, 약 20여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주택 공급업을 목적으로 서울시가 100% 자회사로 설립한 SH공사도 'SH참여형 모아타운' 사업 홍보를 위해 설명회에 동행한다. 이날 연단에 선 박정진 서울시 모아주택사업팀장은 "올해 후보지 선정은 대부분 자치구 공모로 이뤄졌지만, 내년엔 자치구에서 서울시로 올리는 공모는 한 차례로 축소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민분들이 자체적으로 정비업체랑 협업해 관리계획(안)을 제안해 주셔도 모아타운 사업과 동일한 효력과 혜택을 가질 수 있게끔 지원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발표에 나선 SH공사는 조합과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나설 경우 단계별 공공지원사항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업속도를 내고 있는 '모아타운' 공모가 내년부터는 한 번만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획 중이다. 올해 6월과 10월 각각 26곳, 21곳을 선정한 데 이어 11월에 강남구 대청마을 1곳이 추가됐다.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기존 국토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들을 포함해 총 65곳이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진행한 자치구 공모 방식을 2023년부터는 한 차례만 진행하기로 어느 정도 내부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가 올해 1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아타운 사업 선정방식은 자치구 공모와 주민 제안으로 분류된다. 내년에 한 차례만 진행키로 가닥을 잡은 배경으로는 각 자치구별 예산과 인력을 어느 정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자치구에 제안하는 '주민 제안' 방식이 많아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 65곳 중에서 64곳이 자치구 공모로 선정됐으며, 주민 제안으로 진행 중인 곳은 1곳에 불과하다. 정비업계에선 벌써 65곳의 모아타운 후보지가 선정된 터라 서울시가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모아타운 외에도 민간·공공재개
모아타운 1차·2차 후보지로 각각 선정된 성산동(160-4 일대)과 중동(78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서울시·마포구 합동설명회가 개최된다. 한창 구역계 지정에 고심하고 있는 성산동과 중동 주민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하려고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특별시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관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성산동과 중동 주민들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8일(금) 오전 10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와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고, SH공사는 사업성 분석과 융자지원 등을 설명한다. 올해 진행된 자치구(마포구) 공모로 모아타운 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곳은 총 4곳이다. 지난 6월 22일 1차 후보지 명단에 성산동(160-4 일대)과 망원동(456-6 일대)이 선정됐고, 곧이어 착수한 2차 공모에선 중동(78 일대)과 합정동(369 일대)이 뽑혔다. 이번 설명회는 4곳 중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치구(마포구) 공모로 선정된 후보지 4곳은 2억원 안팎의 관리계획 수립비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대상이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렵고 노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