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줌 구글
메뉴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닥터빌드·엠아이하우징, 신당동 모아타운 PM 지위 두고 맞대결

신당동 2구역 다음 달 11일(토) 프레젠테이션 예정, 중구청은 신당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접수한 상태
㈜닥터빌드는 둔촌동 모아타운 후보지 PM사로 최근 선정, 서울시 정비업체 라이선스도 지난해 확보…사업성 분석 강점
㈜엠아이하우징은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사업 주도, 주민 소통창구 역할 수행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이 모아타운 후보지인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당동 2구역은 서울시가 2021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모아타운 후보지다. 이곳 주민들은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조합 설립과 사업성 분석, 행정 업무를 맡아줄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회사 선정을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투표는 사업설명회를 듣고 진행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은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PT발표를 진행한다. 현재 중구청은 신당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서울시에 접수한 상태다. 통상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관리계획(안)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시·구비 예산으로 마련한 관리계획(안)은 큰 틀에서 모아타운 사업 방향성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3개 구역(신당동 모아타운)은 각 구역별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각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포함) 등의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 신당동 2구역이 사업설명회를 여는 것도 사업시행 업무를 맡아줄 PM사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닥터빌드는 최근 둔촌동 모아타운 후보지에서 PM사로 선정됐다. 서울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정비업체)로도 공식 등록돼 있으며 소규모재건축에 특화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닥터빌드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AI 자동건축시스템을 통해 대지 규모를 검토하고 사업성 분석을 진행하는 회사로 직영 종합 건설사까지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주력 판매상품은 IT 국민안심건축플랫폼 서비스다.

 

㈜엠아이하우징은 면목동 모아타운 후보지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다. 서울시 등록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아니지만 현재 면목역 일대에 통합사무실을 차려 초창기 모아타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오프라인 회의 공간은 물론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업무를 맡고 있다. 모아타운 사업은 법적으로 추진위 단계가 없어 조합이 설립되기 이전에는 ㈜엠아이하우징과 같은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아타운 후보지 내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현실성 없는 사업계획을 제시하는 곳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아파트 높이 계획의 경우 서울시-중구청과 협의해야 하는 사항으로 PM사 혹은 정비업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충분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는지, 인력 구성은 충분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하우징워치 뉴스 앱] - 한번의 터치로 정비사업 뉴스를

  • ① 아이폰(애플스토어)과 안드로이드폰(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다.
  • ② 검색창에 하우징워치를 입력한다.
  • ③ 다운로드 후 이용한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한번의 터치로 하우징워치 뉴스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