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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재구성한 까닭…상가 밀집구역 빠진다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및 등촌동 520-3 일대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공람공고를 다시 진행한다. 5개월 전, 공람공고 이후 근린생활시설(상가) 주민들의 구역계 제척 요구를 반영하면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내용이 수정된 게 골자다. 강서도서관 진입로를 기존 4m에서 8m로 확폭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시설인 등촌초등학교·백석중학교·강서도서관이 구역계에 새롭게 포함됐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등촌2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이달 26일(목)까지 진행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법적 절차다. 해당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는 관리계획(안) 문의는 서울시 주택정책실 전략주택공급과에, 의견서는 강서구청 원도심활성화추진단에 제출하면 된다. 관리계획(안) 자료는 강서구청에 방문하면 실물 확인이 가능하다.

 

등촌2동은 모아타운 2개(등촌동 515-44 일대·등촌동520-3 일대)로 구성돼 있으며, 등촌동 515-44 일대는 ▲모아주택1구역(17,666㎡) ▲모아주택2구역(12,699㎡) ▲모아주택3구역(18,738㎡) ▲모아주택4구역(7,063㎡)으로 구성된다. 이중 모아주택4구역은 5개월 전 공람공고됐던 구역면적(12,172㎡)보다 약 42% 줄어들었다. 근린생활시설 소유주들이 모아타운 구역 제척을 원하면서, 상가 밀집구역이 모두 빠진 영향이다.

 

등촌동520-3 일대는 ▲모아주택1구역(9,324㎡) ▲모아주택2구역(14,321㎡)으로 구성되며, 존치구역(강서구의회)을 포함해 학교(등촌초등학교·백석중학교) 등이 구역 내 포함됐다. 모아주택1구역에선 사업 진행 시, 강서도서관 앞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공원의 경우, 주가로의 도로 확폭에 따라 기존 능안공원의 선형이 변경되고 면적이 증가된다. 또 대상지 내 모아주택을 통해 증가되는 세대수를 고려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시설도 추가 계획된다. 학교의 경우는 등촌1재건축구역~등촌로47길~등촌로까지 도로의 연속성을 위해 전면 도로가 확폭될 예정이다.

 

주변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도로망 계획은 유지되며, 증가하는 교통량 등을 고려해 등촌로39길은 확폭(6m→10m)되고 차량 진출입 불허구간으로 지정해 보행환경을 보호하게 된다.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등촌로 39마길(소로3-파)은 보행자전용도로로 지정되고 도로가 폐도되는 부분은 원활한 통행흐름을 유지하고자 공공보행통로 및 입체결정도로로 계획된다.

 

등촌2동 내 6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현재 조합설립인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모아주택1구역과 2구역은 기존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지며, 종상향에 따른 반대급부로 임대주택을 건설해 서울시에 공급해야 한다. 상한용적률은 250%다. 자연경관지구인 모아주택3구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별도의 종상향은 없으며, 임대주택 20% 이상을 공급하는 대가로 상한용적률 200%를 적용받는다.

 

등촌동 515-44 일대 및 등촌동 520-3 일대의 건폐율은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60%,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50%로 계획됐다. 이어 용적률의 경우 200%→250%로 임대주택 20%이상을 건설·공급해 상한용적률이 적용된다. 등촌동515-44 일대 예상되는 주택 공급 물량은 총 1,477세대로, 이중 임대주택은 313세대다. 등촌동520-3 일대 예상되는 주택 공급 물량은 총 666세대로, 이중 임대주택은 144세대다. 두 곳 모두 전체 건립 예상 세대 수의 약 2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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