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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81%' 거여동 모아타운, 250% 용적률 목표…통합개발 권장

작년 상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거여동 555번지 일대가 작년 12월 관리계획(안) 수립 용역에 착수한 지 반년 만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남측으로는 위례신도시, 동측으로는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등 대상지 주변으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돼 있어 상대적 격차가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이다. 송파구청은 임대주택을 지어 법적상한용적률(250%)까지 확보하겠다는 토지 이용계획을 밝혔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달 21일(수) 거여1동 주민센터에서 거여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상지는 ▲1구역(거여동 555-1번지 일대/4,691) ▲2구역(거여동564번지 일대/3,821) ▲3구역(거여동 552-1번지 일대/3,340)로 구성된다. 전체 구역 면적은 약 12,615㎡로, 모아타운 구역 내 사업을 진행할 경우 최소 사업면적(1,500㎡)을 충족한다.

 

기초현황조사에 따르면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106명으로 ▲개인(95명) ▲송파구(8명) ▲서울시(1명) ▲교회(1명) ▲법인(1명)이다. 전체 필지는 106필지로, 사유지와 국·공유지는 각각 97필지, 9필지다. 건축물 수는 92개로, 단독주택(75개) 비율이 약 81%로 가장 높다. 그 뒤를 공동주택(7개동)과 노유자시설(1개동), 근린생활시설(9개동)이 따른다.

 

송파구청은 거여동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최대 250%까지 용적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4,364㎡)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6,130㎡) ▲제2종일반주거지역(2,121㎡)이 혼재돼 있다. 예상되는 공급 물량은 총 322세대(임대주택 76세대 포함)로, 현황 세대수(109세대) 대비 약 2배 늘리는 것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최고층수는 15층이다.

 

3개 구역 간 기존도로는 유지하되, 여건에 따라 4m 도로를 6m까지 확폭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간선도로인 오금로(33m)변을 바라보는 가로대응형 배치를 포함해 대상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 배치를 검토해 보겠다는 게 구청 설명이다. 현재 대상지 내에는 신축건물(거여동 564-7)도 들어섰고, 약 100평 규모의 나대지(거여동 564-11)도 존재한다. 협소한 구역면적과 토지 형상을 고려할 때, 모아주택 간 통합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송파구청은 다음 달까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전문가 사전자문→주민공람(14일)→통합심의(수권분과위원회)를 거쳐 내년 초 구역지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조합설립인가 위해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고자 할 때에는 구청에 모아타운 선구역 지정도 가능하다. 모아타운 선 구역지정이 될 경우, ▲사업시행구역 면적(1만㎡→2만㎡) ▲6m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도 인정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자율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 완화(67%→57%)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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