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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서 징구 前' 강북구청, 번동·수유동 모아타운 사업설명회 개최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앞서 설명회 열어,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이해도 향상 목적
▲사업절차 ▲특징 ▲추정분담금(예상) ▲동의 및 철회기준 등 안내 예정

 

강북구청이 모아타운 후보지 2곳(번동·수유동)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강북구청은 이달 27일(월)~28일(화)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강북구청은 지난해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강북구 번동 411 일원(79,218㎡)과 수유동 52-1 일원(73,549㎡)을 배출했다.

 

작년 10월 말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이에 강북구청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앞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감행한 것이다. 설명회는 ▲사업절차 ▲특징 ▲추정분담금(예상) ▲동의 및 철회기준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올해 1월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설립 동의서가 교부된 ▲번동 443-46 일대 ▲번동 443-4 일대 ▲수유동 53-2 일대 토지등소유자다. 설명회 발표는 정비사업 전문가가 진행하며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Q&A)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북구청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작년 12월부터 3회에 걸쳐 진행된 사전 주민설명회에는 5개 구역 171명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석했다.

 

강북구청 관계자는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재개발 동의서를 징구하면서 이웃 주민들 간 오해와 갈등이 발생해 왔다"며 "강북구청은 향후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 절차에 대해 분명하게 알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북구에는 총 4개 모아타운 후보지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개 지역은 ▲번동 429-97 일원(시범사업지) ▲번동 454-61 일원(2022년 상반기 선정) ▲번동 411 일원(2022년 하반기 선정) ▲수유동 52-1 일원(2022년 하반기 선정)이다. 시범사업지인 번동 429-97 일원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수립된 곳으로 올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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