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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송파구 삼전동 하단 모아타운 '주민제안'으로 이끈다

한국토지신탁이 송파구 삼전동 하단을 중심으로 모아타운 사업설명회에 나선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에 도움을 줄 도시설계업체와 설계사무소, 정비업체 라인업도 갖춘 상황이다.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제안 신청 동의서'도 받을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들은 구역계와 사업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찬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이날 오후 7시 송파구민회관에서 삼전동 하단 모아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전 다모아 모아타운(가칭)' 통합준비위원회는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소식지를 전달하며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석촌고분역·삼전역(9호선) 도보권역인 하단은 크게 모아타운A구역(6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B구역(5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C구역(6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열리는 하단 모아타운 사업설명회에서도 구역계와 각 구역별 사업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제안' 동의서도 징구할 예정이다. 현재 A·C구역은 모아타운 사업을 위한 노후도 요건을 맞춘 상황인 데 반해, B구역은 연말에 노후도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수시공모가 아닌 주민제안 형태로 가닥을 잡은 것도 노후도를 충족하지 못한 현 상황과 관련 있다.

 

송파구 하단 모아타운은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서 총대를 메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인지도 높은 정비업계 용역업체들이 초기 사업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수시공모와 주민제안을 위해선 각각 30%, 6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종국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80%)을 충족해야 한다. 충분한 사업성이 나오는지 파악한 뒤 동의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송파구 삼전동은 백제고분로를 중심으로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모아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전동 상단은 지난 달 ㈜키라에셋과 PM(Project Management)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토지등소유자 45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비례율과 추정분담금 등 개략적인 사업성이 안내됐다. 상단은 총 5개 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뉘었고, 추정 비례율은 130%대를 훌쩍 넘었다.

 

모아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으며,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지난해부터 서울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는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후보지를 물색해 서울시로 신청했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들 스스로 충분한 이해도와 합의된 의견을 갖고 자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송파구 삼전동 상단과 하단이 각각 어떤 방향성을 갖고 모아타운 사업에 임할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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