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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얼마 내요?' 삼전동, 모아타운 설명회 22일…주민 소통 눈길

송파구 삼전동 모아타운 사업이 주민들 중심으로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예정된 2차 설명회에서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이 안내될 예정이다. 삼전동 상단 A·B구역(가칭)은 주민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올해 서울시 수시공모와 주민제안을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2차 설명회는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회사인 ㈜키라에셋이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궁금증 해결에 나선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전동 상단 A·B구역은 이달 22일(토) 오후 2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3층 대강당은 약 6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다. 추진위원회 측은 지난 달 21일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핵심과제 및 로드맵을 설명했다. 2차 설명회는 주민들이 기대했던 사업성 분석 및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에 대한 내용이 안내될 예정이다.

 

삼전동 상단 A·B구역은 모아타운 신청을 위한 사전 안내도 진행한다. 추진위원들은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2개(수시 공모·주민 제안) 동의서 징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민동의율 30%를 얻어 수시로 공모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모아타운 수시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감안해, 대안책으로 주민 제안 동의서도 함께 걷는 것이다.

 

2개 방식을 염두에 두고 동의서를 징구할 정도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들 관심 정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모아타운 사업은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 구역별로 이해관계가 상이한 탓에 주민들 간 의견 조율이 여느 사업보다 중요하다. 우선 2차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충분히 진행하며 동의서 징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추진위 측 계획이다.

 

모아타운 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으며,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정책의 일환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서울시내 곳곳에서 모아타운 후보지 지정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상황이다. 물론 모아타운 후보지로 지정되더라도, 결국은 주민동의율 80%의 허들을 넘어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들 간 공감대와 협의 없이는 쉽지 않은 사업이다.

 

현 시점에서 서울시가 선정한 모아타운 구역과 후보지는 각각 5곳, 60곳이다. 모아타운 구역은 ▲강북구 번동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3·4·5동이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를 제외한 24곳이 모아타운 후보지를 배출했다. 이들 24곳 모두 관할 자치구에서 시·구비를 통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에는 작년 상반기 선정된 풍납동과 거여동이 모아타운 후보지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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