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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2구역, 기부채납 순부담 20%…강변북로→수변공원 계획도

 

성수1구역에 이어 성수2구역이 두번째로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성동구청은 2009년 한강르네상스 계획으로 수립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을 4개 구역으로 분할해서 각각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과 도시계획업체인 제일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성수2구역 조합원들을 상대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PT 발표를 맡은 제일엔지니어링은 토지이용계획과 정비계획, 공공기여(순부담율) 관련 설명에 집중했다.

 

성수2구역은 다른 구역(1·3·4구역) 대비 땅이 좁고 비정형적인 특성을 감안해, 토지보다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더 많이 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됐다. 획지는 ▲주택용지(78,044㎡) ▲복합용지(7,304㎡) ▲종교용지(1,212㎡) 등으로 구성되며, 공공시설은 ▲도로(13,623㎡) ▲공원(4,839㎡) ▲학교(9,293㎡) ▲공공청사(400㎡) ▲노유자시설(615㎡) ▲문화시설(2,017㎡)로 구성된다.

 

토지와 건축물 기부채납은 각각 7,620㎡, 16,322㎡다. 모두 합치면 23,942㎡로, 이를 강변북로를 제외한 구역(117,347㎡)으로 나눈 순부담율은 약 20%다. 주택용지 용적률은 ▲기준용적률(209%) ▲허용용적률(219%) ▲상한용적률(275%) 등이며, 복합용지 용적률은 ▲기준용적률(220%) ▲허용용적률(240%) ▲상한용적률(300%)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평형을 적용했을 때 용적률 체계다.

 

성수2구역의 구역면적은 총 131,980㎡로, 강변북로를 제외하면 약 117,347㎡다. 현재 성수1·2·3·4구역은 모두 강변북로를 구역계 포함하고 있다. 강변북로 재구조화를 위한 목적이 담겨 있다. 지상부에는 시민들을 위한 수변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게 인허가청(서울시·성동구청)의 종합구상 내용이다. 수변공원 관련해선 향후 서울시가 현상공모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성수전략정비구역은 1개 구역(4개 사업장)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4개의 별도 정비구역으로 분할 과정을 거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지난 2009년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수립됐으며, 2011년 성수전략정비구역(4개 사업지구)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성동구청은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성수1구역, 성수2구역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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