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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한남5구역 1차 입찰부터 들어갈까…시공사 선정 개시

 

한남뉴타운 내 핵심입지를 자랑하는 한남5구역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선다. 한남5구역은 현재 건설사 중에서도 유독 DL이앤씨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만큼, 단독 입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조합은 경쟁 입찰을 성립시키기 위해 다수 건설사들에게 입찰 독려 공문을 발송하는 등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윤원기 조합장)은 이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달 30일(목) 현장설명회를 열고, 7월 중순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8월 중 개최한다는 복안이다. 

 

조합 공고문에 따르면, 총 공사금액은 약 1조7,584억원이다. 평당 공사비로 환산하면 약 916만원 수준이다. 최근 대우건설과 계약을 체결한 한남 2구역의 평당 공사비(3.3㎡당 770만원)보다 약 19% 높다. 

 

앞서 조합은 도급순위 상위 주요 10개 건설사에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요청서'를 전달했다. 최대한 많은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 유리한 조건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3월 건설사 대상 간담회에는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다섯 곳만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주택 부문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DL이앤씨를 제외한 주요 건설사들의 관심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DL이앤씨가 오래 전부터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보이고 있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전면에 내세워 한남5구역을 강북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확실한 탓이다. 

 

현재 한남5구역은 앞서 한남2·3구역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것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다. 당시 한남2구역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수주경쟁을 벌인 결과 대우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또한 한남3구역에도 현대건설과 DL이앤씨, GS건설이 모두 입찰에 참여해 치열하게 경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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