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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고도제한 완화, 곧 발표"…설명회 오간 내용은

 

"도봉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고도제한 완화 관련 좋은 소식이 상반기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민설명회도 개최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어 말씀 드리지 못합니다. 금일 설명회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사전 검증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작년 7월 민선8기로 입성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500여명이 훌쩍 넘는 구민들을 마주보고 이같이 설명했다. 도봉구청은 이날(7일) 오후 3시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재개발·재건축·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인을 '오서방'이라 칭하며 운을 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도제한 관련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내용의 인사말부터 화두에 꺼냈다.

 

오 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합리적 방안이 나온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정비사업 전담부서인 재건축재개발과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재건축재개발과는 ▲재개발팀(신속통합기획·재개발 정비사업·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재건축팀(재건축 안전진단·재건축 정비사업·정비사업 주민지원) ▲소규모정비팀(모아타운·소규모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주택건설사업)으로 구성된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도봉구청에는 재건축 사업장(15개)과 재개발 사업장(3개), 소규모주택정비사업(39개소)을 합쳐 총 57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아파트 단지는 총 35개 단지(3만여 세대)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다섯 번째로 랭크됐다.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이 확정된 곳은 4곳(삼환도봉·신동아1단지·한양1차·상아1차)이며, 창동주공18단지와 19단지도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장은 올해 6월 착공과 일반분양을 앞둔 도봉2구역을 시작으로 신속통합기획 1차·2차로 각각 선정된 쌍문동724일대와 방학동685일대가 있다. 쌍문동724일대는 최근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한 곳으로 올해 정비계획(안) 입안과 구역지정을 준비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방학동685일대는 작년 말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현재 도시계획업체 용역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봉구에서 총 39개소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엔 모아타운 후보지 2곳(쌍문동524-87일원·쌍문동494-22일원)이 포함돼 있다. 3년 한시법인 공공주택특별법을 따르는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3곳(방학역·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이 본지구로 지정됐으며, 복합사업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다만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 중 한 곳은 요건 미충족으로 후보지에서 철회될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씨드큐브 창동과 창동민자역사,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도봉구 주민들 누구나 정비사업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편하게 찾아오셔서 해결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로 출범한지 이제 7개월이 지난 만큼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며, 고도제한 관련한 내용이 상반기 구체화될 예정이므로 좋은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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