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 소속이었던 흑석3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흑석자이'로 탈바꿈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시설에 KT 지니에어가 도입돼 관심을 모은다. KT 지니에어의 산소 공급 서비스로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시설 내부에서도 도심 속 공원과 같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흑석자이는 올해 11월 커뮤니티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부터는 입주민들의 사용이 가능할 수 있게끔 조치할 계획이다. 토굴 형태인 흑석자이 커뮤니티시설엔 친환경 프리미엄 산소공급 서비스인 'KT 지니에어'가 도입된다. 산소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심리적 만족도 상승은 물론 원활한 시설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KT 지니에어는 실내공간에 산소를 공급해 숲 속 수준과 비슷한 21.6% 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흑석자이 커뮤니티시설 내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 ▲스터디룸 등에 KT 지니에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보통 산소는 1% 농도 차이만으로 신체와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정 산소 농도 유지를 통해 피로회복 및 호흡기 개선, 면역력 개선 등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사우나 ▲수영장(3레인)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작은독서관 ▲1인독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흑석3구역은 커뮤니티시설이 지하층에 마련되는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선, 활용도 등을 고려해 건축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입주 예정자들은 올해 12월 이후부터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흑석3구역 A입주민은 "KT 지니에어가 도입되면,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커뮤니티시설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라며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아파트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