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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심의' 넘어선 방화3구역, 사업시행계획 속도낸다…시공사 촉각

방화뉴타운(방화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사업면적이 두번째로 넓은 방화3구역이 지난 6월 조건부 건축심의 통과 후 사업시행계획(안)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방화뉴타운 내에서 시공사 선정이 안된 곳인 만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의향을 내비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3구역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26일(토)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을 위한 임시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조합은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목표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화3구역은 2019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공항성산교회와 일부 상가를 구역에서 제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에 시간을 쏟아왔다.

 

구역면적은 92,152며, 이중 공동주택 획지는 75,472㎡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30%, 223%(상한)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방화3구역은 김포공항 주변에 위치해 있어 공항시설법 제2조 14호에 따른 높이규제를 받는다. 수평표면구역에 위치해 있어 해발고도 57.86m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돼 있다. 방화뉴타운 내 모든 사업지가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다. 최고층수는 16층이다.

 

예상되는 주택 공급 물량은 1,445세대로, 이중 조합원·일반분양분이 1,389세대다. 조합원·일반분양분은 ▲60㎡ 이하(245세대) ▲60㎡-85㎡ 이하(653세대) ▲85㎡ 초과(491세대)로 이뤄져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56세대로 전체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임대주택은 기부채납에 따른 임대주택 15세대와 증가용적률(법적상한용적률-상한용적률)에 따른 임대주택 41세대로 구성된다.

 

건축심의 보완 내용으로는 ▲주동 디자인 입면특화 ▲조경 식재 강화 ▲동배치 과밀도 개선 ▲공동주택 발코니 설계 수정 등이다. 방화3구역의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방화2구역은 뉴타운(재건축)에서 신속통합기획(재개발)으로 선회해서 개발사업에 다시 힘을 내고 있어, 2개 구역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약 2,200세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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