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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하우징vs정원씨엔씨, 미아2구역에서 내년 재격돌…과반수 관건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이 이달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안건을 모두 의결했지만,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 선정 내용은 통과하지 못했다. 미아2구역 정비업체 선정 방법은 '과반수 득표'인데, 경쟁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큐리하우징·정원씨엔씨·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동우씨앤디·제이앤케이도시정비) 모두 과반수 득표에 미달하면서 부결된 것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2구역 재개발 조합(정찬경 조합장)은 집행부 교체 후 진행된 첫번째 임시총회를 성황리 마쳤다. 총 조합원 1,554명 중에서 서면결의서와 현장투표를 한 조합원은 각각 762명, 334명이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총 1,096명(762명+334명)이다. 서면결의서를 낸 762명 중 363명은 현장에도 직접 출석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총 6개 안건이 상정됐고, 정비업체 선정 안건만 부결됐다.

 

정비업체 선정 안건은 다득표가 아닌 과반수 득표로 진행됐다. 당초 미아2구역 정비업체 후보군에는 ▲큐리하우징 ▲정원씨엔씨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동우씨앤디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등이 올라갔다. 결선 투표에서 큐리하우징과 정원씨엔씨는 각각 530표, 471표를 받았다. 참석 조합원 1,096명 중 549표를 받아야 과반 득표에 성공하지만 두 곳 모두 과반 득표수(549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해당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정비업체 선정은 2024년 3월로 예정된 정기총회로 넘어가게 됐다.

 

한편, 미아2구역은 단지 내 7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 설치계획을 송천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5학급)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학교 위치도 조정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의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학교시설과 공공청사 위치 변경,도로 확보 등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건축심의 전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우선 변경하기 위해 토지등소유자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자 함이 금번 임시총회 목적이었다.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요 내용은 ▲학교시설 변경(송천초등학교 현황면적으로 변경) ▲유치원 변경(단설유치원→병설유치원) ▲공공청사 위치 변경 ▲도로(학교 및 공공청사 변경에 따른 진입도로 확보계획) 등이다. 미아2구역 대상지 면적은 179,566㎡로, 예상 주택 공급물량은 3,519세대(임대주택 604세대 포함)다.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아직 사업시행계획(안)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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