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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평형↑' 한남5구역, 건설사 간담회 개최…24년 선정 공표

 

한남5구역이 내년 초 건축계획 심의 통과, 내년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수립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고시가 이뤄지면 시공사 선정에 필요한 설계(안) 작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남5구역은 DL이앤씨가 오래 전부터 진지한 교감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도 한창 구상 중인 내년도 사업계획(안)에 한남5구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윤원기 조합장)은 지난 달 ▲삼성물산 ▲롯데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사에 '정보공유 간담회' 참석 요청문을 발송했다. 내년 시공사 선정을 본격 앞두고, 입찰 참여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기준을 안내하기 위함이 간담회 목적이다.

 

올해 8월 제출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지 면적은 141,186㎡다. 총 61개동 2,558세대를 짓는 재개발 프로젝트로, 건축면적과 건축연면적은 각각 42,359㎡, 623,945㎡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30%, 222.01%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39㎡(265세대) ▲45㎡(295세대) ▲59㎡(471세대) ▲84㎡(660세대) ▲114㎡(542세대) ▲134㎡펜트(3세대) ▲135㎡(215세대) ▲150㎡(96세대) ▲142㎡펜트(3세대) ▲201㎡펜트(2세대) ▲204㎡펜트(2세대) ▲260㎡펜트(2세대) ▲274㎡펜트(2세대) 등, 총 2,558세대다. 오피스텔은 146호실이 지어진다.

 

조합원 수는 1,543명이다. 올해 3월 고시완료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건립 예상 세대 수는 2,555세대(임대주택 384세대), 이중 중대형 평형(85㎡ 이상)은 750세대였다. 하지만 5개월 뒤 수정된 건축계획(안)을 살펴보면, 중대형 평형은 867세대로 기존(750세대)보다 117세대 늘어났다. 한남5구역은 이달 5일(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경관심의 변경(안)을 통과하며 건축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

 

추정 비례율은 103.12%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은 4조8,244억원, 총지출 추정액은 1조9,079억원이다. 조합원들의 추정 종전자산평가금액은 약 2조8,282억원이다. 사업성을 엿볼 수 있는 비례율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금액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모두 추정치에 불과해 참고 용도로만 사용하면 된다.

 

조합원 분양 면적은 총 7개 타입으로, ▲39㎡(9.28억원) ▲45㎡(10.23억원) ▲59㎡(13.33억원) ▲84㎡(17.58억원) ▲114㎡(22.62억원) ▲135㎡(26.9억원) ▲150㎡(30.07억원)이다. 토지등소유자들은 개별 종전자산 추정액에 비례율(103.12%)을 곱한 뒤, 원하는 평형대의 조합원 분양가를 빼면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수준을 알 수 있다. (+)가 나오면 추가로 부담해야 하고, (-)가 나오면 환급받는 금액이다.

 

한남5구역 A조합원은 "DL이앤씨가 오래 전부터 관심을 타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공사 조건이 나오려면, 복수의 건설사들이 적극성을 갖고 경쟁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쟁입찰을 한 사업장은 수의계약을 진행한 곳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공사조건을 받아냈기에, 조합도 여러 건설사가 경쟁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줘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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