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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마천4구역, 관리처분계획 총회 정조준…내달 23일 개최

마천4구역이 이달 초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마친 데 이어 다음 달 임시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총회책자는 이달 23일 조합원들에게 발송 예정이며, 관리처분계획(안) 임시총회 공고는 30일 간 진행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4구역은 오는 9월 23일(토)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 수는 599명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게 될 예상 세대 수는 1,372세대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065세대이며, 임대주택과 장기전세는 각각 175세대, 132세대로 나뉜다. 관리처분계획(안) 공람을 위한 개별 통지서에 기재된 추정 비례율은 109.76%다.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비례율은 118%였다.

 

마천4구역은 지난 2021년 4월 18일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고,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받고 설계변경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를 진행할 경우 사업기간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관리처분계획(안)을 득한 뒤, 이주작업과 설계변경 인허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게 최근 재개발 사업장들의 공통된 선택이다.

 

설계변경을 마친 뒤 현대건설과의 시공비 증액 협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1년 12월 현대건설과의 평당 공사비는 587만원으로, 향후 설계변경 이후에는 시공비 증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마천4구역 대상지 면적은 60,653㎡며, 지상층과 지하층을 합친 건축 연면적은 216,698㎡다. 건축 연면적(216,698㎡)을 3.3㎡로 나누면 약 65,666평이 나오고, 여기에 평당 공사비(587만원)를 곱하면 공사비는 약 3,850억원이 나온다.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안내된 비례율(118.03%)은 평당 공사비(587만4,000원)와 평당 일반분양가(3,400만원)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당시 일반분양가 변동이 없다는 가정 하에, 공사비가 10% 올라 약 646만원이 되면 비례율은 약 109%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최근 관리처분계획(안) 공람을 위한 개별 통지서에 기재된 추정 비례율은 약 109%다. 비례율은 시공사 계약협상에 따른 공사비와 금융조건에 의한 금융비용 등 정비사업비 추산 결과에 따라 시점별로 계속 변동할 수밖에 없다.

 

마천4구역의 아파트 브랜드는 디에이치(THE H)며, 펫네임은 클라우드(CLOUD)다. 현대건설과 체결한 공사도급계약서 상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4개월이다. 조합원들이 내야 할 추정분담금은 입주 시 100%를 납부하도록 제안했다. 추정분담금을 입주 전에 선납할 경우 할인을, 입주 후에는 분담금을 장기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알선하겠다는 게 현대건설이 시공사 선정 당시 제안했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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