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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알짜'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안) 면면은…49층 정조준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2차) 대열에 합류한 광진구 자양4동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자양4동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에서도 한강변을 접하고 있으며,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동일선상에 위치해 있는 만큼 입지적으로 강점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당초 자양4동은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개발이 추진됐으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통합재개발로 선회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국 신속통합기획과는 광진구 자양4동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최근 주민설명회에서 공개했다. 서울시는 자양4동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한강변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1과 2로 나누고, 그 사이에 공원과 도로(3차선)를 만든다. 공원과 도로(3차선)가 만들어지게 되면, 2개의 단지 형태로 나뉘게 된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2%) ▲허용용적률(203%) ▲상한용적률(245%) ▲법적상한용적률(300%)로 수립됐다. 다만, 60㎡ 이하 소형주택을 확보할 경우, 기준용적률과 허용용적률은 각각 20%씩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준용적률에서 허용용적률까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공공보행통로와 열린단지, 돌봄시설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허용용적률에서 상한용적률까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선, 기부채납을 해야 한다. 상한용적률에서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초과된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 서울시에 제공해야 한다.

 

자양4동은 동쪽(능동로)과 서쪽(동일로)에 위치한 광역통경축, 구역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지구통경축과 접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중 자양4동 중앙을 지나는 지구통경축에 공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강을 단지 내로 끌어오는 내용이 토지이용계획의 핵심 사항이다.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게끔, 공원 옆으로는 한강전망대도 만들 계획이다. 공원 폭은 43m 정도다.

 

현재 구역계 내 위치한 자양4동 파출소(경찰청 소유)와 동부국가자격시험장(한국산업인력공단 소유), 자양4동 주민센터(광진구청)는 복합청사 형태로 대토 계획이 잡혀있다. 뚝섬로와 능동로가 교차하는 삼각형 부지에 복합청사를 만들 계획이다. 상권이 형성돼 있는 지역이라, 추후 재개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이쪽 부지를 복합청사로 대토해 짓는 방향으로 잠정 결정해 놓은 것이다.

 

사업대상지는 광진구 자양4동 57-90번지 일대로, 면적은 약 139,130㎡다. 경사도 없는 평평한 지형으로, 남측으로는 뚝섬유원지를 바라보고 있다. 용도지역은 ▲제1종 ▲제2종(7층이하) ▲제2종 ▲제3종이 모두 혼재돼 있다. 전체 건축물 698개 중에서 30년 넘은 노후화된 건축물은 538개로 약 77%에 달한다.

 

신양교회는 존치 구역으로 남기고, 능동로3길변 신축빌라 일대는 구역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노후도와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1,51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예상되는 주택 공급 물량은 약 2,950세대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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