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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2구역, 대의원 보궐선거 임박…'법정 정족수 미달' 치유 목적

삼성물산-DL이앤씨와 공사비 협상을 잘 매듭지은 북아현2구역이 올해 마지막 총회를 열어 대의원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지난 9월 시공사단과의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대의원 11명이 동시 이탈하면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상 대의원 정족 수 미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북아현2구역은 내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및 인가를 목표로 삼은 만큼 부족한 대의원 수를 보강해 법적 미비사항을 신속하게 치유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정정숙 조합장)은 이달 9일(토) 임시총회를 열어 ▲제1호(2023년 2차 임시총회 비용 예산 승인) ▲제2호(선거관리계획 승인) ▲제3호(대의원 보궐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임시총회 예산은 약 3억4,000만원이다. 대의원 집단 사퇴가 없었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비용이었기에, 일부 조합원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대의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6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냈고,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총 38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중 27명을 뽑을 예정이다. 북아현2구역 대의원 수는 107명이었으나, 대의원 11명이 공사비 협상 장기화에 따른 사업 지연을 이유로 사퇴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사퇴서를 제출한 다음 날, 북아현2구역 조합은 삼성물산-DL이앤씨로부터 조합의 요구사항을 적용한 평당 공사비 748만원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발 구역 내, 법정 대의원 수는 원칙상 조합원 수의 10분의1 이상이어야 한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6조(대의원회) 1항은 조합원 수가 100명 이상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둬야 하며, 조합원 수의 10% 이상 대의원 수를 갖춰야 함이 기재돼 있다. 이때, 조합원 수가 1,000명이 넘는 곳들은 최소 100명 이상, 조합원 수의 10분의1 범위 내에서 대의원 수를 결정할 수 있다.

 

북아현2구역은 올해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분양기준을 의결했고, 최근 시공사와 공시바 협상도 마무리하면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및 인허가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아현2구역의 평당 공사비 748만원은 올해 5월 착공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조합원 분양분은 조합 지정 마감재가 적용된다. 일반분양 및 임대주택은 시공사단이 제안한 마감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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