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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발로 뛰며, 겸허한 자세로 정보를 기록합니다. 속도와 깊이를 중시하는 언론사입니다.

"나도 번동 조합원" 이순희 강북구청장, 관내 모아타운 지원사격 약속

이순희 구청장 "재산권을 지키는 일, 앞집·옆집에 묻지 말고 구청 찾아오세요"
번동443-4번지·번동443-46번지 일대 주민들 상대로 설명회 개최…현재 연번동의서 교부받아 동의서 징구중
강북구 지난해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 2곳 배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업체 선정 작업 임박

 

"모아타운 1호 사업지인 번동 섬마을에 살고 있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똑부러지고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지 않아 막막했던 적이 있습니다. 충분한 이해 없이 무작정 동의서를 징구하다보니 주민들 간 갈등도 빈번해졌죠. 정비사업 설명회를 통해 꼼꼼히 따져보시고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재산권을 지키는 일입니다. 앞집·옆집에 물어보지 마시고 구청 찾아오세요"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아타운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찾아온 번동 주민들에게 이같은 인사말을 건넸다. 강북구청은 번동 443-4번지·번동 443-46번지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 2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작년 하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 내 포함돼 있으며, 현재 강북구청으로부터 연번동의서를 교부받아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의무적으로 열어야 하는 행사가 아니다. 강북구청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했다. 앞서 이순희 강북구청장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번동 429-97 일대) 조합원인 만큼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을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올바른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재개발 관련 사업설명회를 꾸준하게 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작년 7월 취임식에서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을 신설해 맞춤형 도시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지원단은 강북구 내 정비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지원단은 ▲건축계획 ▲도시계획 ▲교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구역별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설립됐다.

 

작년 10월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비사업을 향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도시재생과를 폐지하고 주거정비과를 신설했다. 주거정비과는 ▲주거정비행정팀 ▲재개발·재건축1팀 ▲재개발·재건축2팀 ▲모아주택팀으로 구성했다. 주거정비행정팀은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주거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며, 모아주택팀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아타운 사업을 관장한다.

 

이날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을 맡아주실 적임자를 뽑았다고 밝혔다. 재개발·재건축지원단장은 5급 사무관 직급으로, 강북구 전체 정비구역 현황 분석 및 맞춤형 사업계획을 제시하는 게 주요 업무다. 또한 신임 단장은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갈등을 조정하고 신규 주택정비사업 대상지 발굴 및 공모 관리를 맡게 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한편, 강북구청은 작년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2곳(번동·수유동)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업체 선정 작업도 예산이 마련되는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구청과 별개로 모아타운 후보지 2곳은 구역별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제반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조합설립 요건은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 토지면적 66.7% 이상의 동의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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