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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775번지 일대가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목표로 모아타운 수시공모를 정조준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들은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잠정 결론을 내렸고, 현재 KB부동산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이 전면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강남구 내에선 역삼동·삼성동·개포동·대치동이 신탁사와 정비업체를 앞세워 모아타운 수시공모에 먼저 입성하고자 보이지 않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역삼동 775번지 일대는 수시공모를 위한 주민동의율 30%를 기반으로 강남구청에 후보지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1구역(775번지, 9,108㎡) ▲2구역(777번지, 12,426㎡) ▲3구역(781번지, 12,223㎡) ▲4구역(782번지, 12,161㎡) ▲5구역(783번지, 7,044㎡) ▲6구역(780번지, 11,547㎡) ▲7구역(778번지, 11,831㎡) ▲8구역(774번지, 15,582㎡) 등으로 구역계가 쪼개져 있다. 역삼동 775번지 일대의 대지면적은 약 91,921㎡로 약 27,000평에 달한다. 모아타운 전체 구역을 기준으로, 현 시점에서 계획된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99%, 34%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3,06
도봉구청이 도봉1동 584번지 일대와 쌍문동 460번지 일대의 모아타운 수시공모에 앞서, 설명회를 통해 진행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이중 도봉1동 584번지 일대는 구역계 대부분이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에 속해 있어,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다 하더라도 고도지구를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를 위한 도시계획 변경(안)은 최근 공람공고를 마친 상황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봉구청은 최근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아타운 설명회에서 도봉동 584번지 일대와 쌍문동 460번지 일대의 수시공모 진행상황을 안내했다. 도봉동 584번지 일대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에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사업지가 도봉무수골 지구단위계획이 중첩돼 있다. 향후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관리계획(안)을 수립할 때 지구단위계획(안) 또한 변경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도봉동 584번지 일대는 ▲1구역(9,999㎡) ▲2구역(9,434㎡) ▲3구역(17,829㎡) ▲4구역(12,090㎡)으로 구성돼 있다. 도봉초등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1구역과 2구역(일부)은 도봉무수골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돼 있으며, 2(일부)·3·4구역은 북한산
모아타운 1차 후보지인 풍납동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 보호구역에 따른 앙각규정과 경관지구로 인한 건축물 높이제한이 있어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고층수는 17층으로 계획돼 있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송파구청·SH공사는 이달 20일(목)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계획업체인 인토엔지니어링이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맡았다. 풍납동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과 조망가로 특화경관지구로 지정돼 있어 건축물을 지을 때 층수가 제한된다. 이날 설명회도 2가지 건축물 규제 상황을 토대로 진행됐다. 풍납동 모아타운 대상지는 풍납토성(국가지정문화재)과 인접해 있는 문화재 보호구역에 속한다. 풍납토성은 백제 시대 초기 한강변에 흙으로 쌓은 평지성이다. 풍납토성 근방은 보존구역(Ⅰ·Ⅱ)과 관리구역(Ⅲ·Ⅳ·Ⅴ)으로 구분되며, 모아타운 대상지는 외곽 권역(Ⅴ)에 포함된다. Ⅴ권역은 토성 인접지역과 백제 우물지 등 백제시대 유구가 확인된 지역으로, 보호구역으로부터 외곽 100~150m 이내 지역이 해당한다. 서울
정비업체인 남제씨앤디와 건축사인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강남구 일원동 649번지 모아타운 사업 추진에 나선 가운데, 대지지분이 넓은 단독주택·상가건물 소유주들을 위한 일반적이지 않은 사업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다세대주택(빌라) 소유주는 가장 작은 평형인 20평대만 선택 가능하고, 단독주택·상가건물 소유자들은 대형평형(펜트하우스 포함)으로 배정하는 방향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20평대의 평당 분양가를 대형평형보다 비싸게 책정하면서 빌라 소유주들이 단독주택 소유주들이 내야 할 사업비를 더 부담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제씨앤디와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이달 일원동649번지 주민제안형(모아타운) 설명회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강당에서 개최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일원동649번지를 강남의 마지막 원석이라며 프로젝트명을 '루미너스649(Luminous 649)'로 명명했다. 일원동649번지는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전제로 계획을 수립했다. 일원로3길을 따라 지어진 곳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모아타운 혜택(종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용도지역을 유지키로 했다. 정북 방면
광진구청이 지난해 모아타운 후보지로 서울시에 추천한 자양4동의 모아타운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주민들한테 통보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모아타운 사업을 본격화한지 1년 6개월 만에 후보지 철회의사를 구청 차원에서 밝힌 건 처음이다. 자양4동의 후보지 철회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모아타운 선정 반대 기류가 형성됐던 송파구 삼전동(상단)을 비롯한 여타 후보지들도 촉각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진구청 미래도시국(주거사업과)은 지난 21일(금) 광진구 자양4동 모아타운 후보지를 상대로 진행한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진구청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32%, 전체 토지면적(국·공유지 제외)의 약 48%가 반대함에 따라 정비사업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취소 절차를 협의하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우선, 광진구청이 주민들한테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토지등소유자(759명, 공유자 제외)의 모아타운 의견은 ▲찬성(251명) ▲반대(250명) ▲무응답(257명) ▲찬반상존(1명)으로 집계됐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전체 토지면적(71,050㎡)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추가 공모로 모아타운 후보지에 뒤늦게 합류한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북측)이 주민 청원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제출 독려를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법률사무소 국토·대화감정평가법인·세무법인 청솔이 강연과 후원을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1개 구역도 이탈 없이 북측 전체가 모아타운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리계획(안) 수립 관련 주민 청원서 제출을 독려했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청마을 모아타운 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추진현황·현안사항(송이철 통합위원장) ▲모아타운 바로 알기(김학주 한국부동산원 실장) ▲감정평가(강무진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종합부동산세 부담 및 월세 수입감소 이슈(구판서 세무회계법인 청솔 대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강단에 올라선 송이철 통합위원장은 북측 구역 전체를 관리지역으로 선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주민 청원서 제출을 독려했다. 강남구청에 제출할 예정인 주민 청원서의 핵심 내용은 ▲선구역 지정 ▲종상향(1·2종→2·3종) ▲북쪽 대로변 35층 설계 ▲디자인 우수단지 ▲
강북구 수유동141번지가 모아타운 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올해 수시공모로 후보지 대열에 합류한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수유동141번지는 ㈜엠아이하우징이 PM(Project Management) 회사로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엠아이하우징은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중랑구 면목동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청은 수유동141번지의 모아타운 공모 신청 전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지난 19일 열었다. 사업 대상지 현황소개와 공모 신청 방법은 김학주 한국부동산원 실장이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각각 1회씩 공모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주민동의율 30%를 충족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수시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수유동 141번지 일대 면적은 81,873㎡며, 용도지역은 제1종·제2종(7층이하)·제3종이 혼재돼 있다. 제2종(7층이하)이 약 92%를 차지한다. 총 건축물(433개동) 중 노후화된 건축물은 336개로 전체 약 78%를 차지한다. 주택 유형별로 나눠보면 ▲단독주택(309개) ▲공동주택(55개) ▲근린생활시설(66개) ▲기타(3개) 등이다. 지하층이
2021년 4월 국토부 선도사업(1차) 후보지로 선정됐던 강서구 등촌2동이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되며 여섯 번째로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때 97,000㎡였던 등촌2동은 구역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116,435㎡로 늘면서, 2개 모아타운(등촌2동 515-44일대/등촌2동 520-3일대)으로 분리해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등촌2동 515-44 ▲등촌2동 520-3일대 ▲면목3·8동 44-6 일대 ▲면목본동 297-28 일대 ▲중화1동 4-30 일대 ▲망우3동 427-5 일대 등을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등촌2동을 제외하고, 중랑구 소속 모아타운 후보지 4곳은 선구역 지정을 받게 됐다. 모아타운 선 구역지정이 될 경우, ▲사업시행구역 면적(1만㎡→2만㎡) ▲6m 도시계획도로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도 인정 ▲모아타운 내 가로주택정비·자율주택정비사업 노후도 요건 완화(67%→57%) 등의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조금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이 완료됐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따
중화2동(중화동329-38번지 일대, 이하 중화2구역)은 옛 중화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소속이었지만 정비구역 타이틀을 내려놓고 구역별로 쪼개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PM사인 ㈜엠아이하우징은 각 구역별로 나뉜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을 모아서 '모아타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수시공모를 준비 중이다. 중랑구청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수시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랑구청 주거개선과와 도시계획업체인 어울림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중화2동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는 노수일 어울림엔니지어링 전무가 진행했다. 대상지는 2003년 중화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주민 반대로 2014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가칭 중화2구역으로 불리우고 있다. 중화2구역의 용도지역은 ▲제1종(1,150㎡) ▲제2종7층이하(96,461㎡) ▲제2종(46,81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화2구역 주변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인 고층아파트 건립 지역이 위치해 있어 개발압력이 증가한다는 게 중랑구청의 설명이다. 중화1구역은 리버센 SKVIEW 롯데캐슬로